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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대상 자녀 학년 GRADE11
거주국가 기타
카테고리 기타 SAT 응시경험 없음
진학희망대학
(3개까지 작성 가능)
미국대학 , 한국대학
제목 안녕하세요
아이가 현지 로컬 다니다 인터로 옮긴지 2년 정도 되었습니다..GPA는 4.0 만점에 3.8 정도 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올릴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Ap는 작년에 chinese 5점 받았고 올해 micro,macro, chemistry 신청하고 있습니다.
내년 12학년에는 math , calculus, statistics 신청할려구요, sat math 2c 도 이번에 시험봅니다
토플점수는 아직 보지 않았지만 모의고사로 102점 나왔습니다..역시 좀 거 노력하면 더 좋은 점수가 있을거 같습니다.대학은 미국이나 한국으로 생각하고 있구요..
전공은 약대나 화공과로 가고 싶어합니다.확실히 아이가 chemistry를 재밌어하구요~ 학교 활동도 축구 농구 배구등 각종 스프츠나 봉사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제 질문은 미국 대학 가는데 꼭 sat를 해야할까요?
Gpa와 ap공부하기도 많이 벅차서 sat 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차라리 그 시간에 ap과목을 더 들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약대나 화공과로 가고 싶은데요 , 미국대학중에 약대로 갈수 있는 대학과..그리고 경제 상황이 안좋을때 재정지원 장학금을 받을수 있는곳이
있을까요???
토플이 재미있는게 cut off가 80점 100점 이렇게 있는데 학생들이 80점 cut off에는 79, 78, 76 이렇게 받아오고, 100점 cut off학교는 95, 96, 99 이렇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에 자신이 원하는 cut off에 잘 받기가 은근 쉽지가 않더라는 뜻입니다. 모의는 모의인 것이고 실전은 좀 다를 수도 있으니, 잘 준비하셔서 시험을 빠른 시간안에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머님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해드린다면 -------->
제 질문은 미국 대학 가는데  꼭 sat를 해야할까요?
 Gpa와 ap공부하기도 많이 벅차서  sat 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차라리 그 시간에 ap과목을 더 들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약대나 화공과로 가고 싶은데요 , 미국대학중에 약대로 갈수 있는 대학과..그리고 경제 상황이 안좋을때 재정지원 장학금을 받을수 있는곳이 
있을까요???

=====> 어머님! 수능없이 서울대 갈 수 있을까요? 수능을 꼭 해야할까요? 
그것과 똑같은 질문입니다. 물론 미국에는 SAT없이도 갈 수 있는 대학들이 많이 있습니다. 미국 대학이 대략 3500여개 된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좋은 대학들은 (상위 100위권) 모두 ACT나 SAT를 원하지요. 왜냐하면, GPA로는 학생의 객관적인 실력을 판단하기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고등학교에서 GPA 4.0/4.0을 받은 학생과 미국 동부의 고등학교에서 GPA 만점 받은 아이와 비교 할 수 없듯이 말입니다. 아프리가에서 살았다고 학력 수준이 낮다고 폄하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모든 학생들이 공식 시험을 봐서 그 성적으로 그 학생의 대략적인 academic level을 판단하는 것이지요. TOEFL은 왜 시험 봅니까?  미국에서 태어나서 살았다고 해서 TOEFL 시험에 만점 받는거 아닙니다. English Academic 영어수준이 얼마나 되는지 판단하기 위해서 보는 것입니다. 

GPA와 AP가 부담스러운건 생각해보시면 다른 학생들도 다 똑같은 상황입니다. 
다 똑같은 상황에서 누구는 SAT 면제를 해주고 누구는 SAT 시험을 봐야한다면 그것이 더 불공평한것이지요. 
GPA와 AP를 동시에 들어서 부담스러우시다면서 AP를 더 듣고 SAT를 안하겠다는 것 보다는 
AP를 하나를 줄이고 그 시간에 SAT를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일것입니다.

그리고 제 상담한 글들을 읽어보시면 약대에 대한 상담글 답변들 많이 있습니다. 검색어로 찾아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경제상황이 안좋아지면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대학교 진학후에 Financial Aid 담당자와 상의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대체로는 Student Loan을 받게 되지요. 미국대학생들 중에 대부분이 졸업과 동시에 Student Loan과 함께 빚더미에서부터 출발한다는 미국 기사들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미국사람들은 Financial Aid를 몰라서 못받을까요? 다 조건이 까다롭고 어렵기때문에 scholarship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최선이고 그게 정히 안되면 Student Loan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냉정하게 들리시겠지만, 미국 중산층이 가지고 있는 가장 보편적인 고민이며 문제입니다. 저희집도 아이가 대학을 갈때 죽어라고 공부하지 않아서 scholarship을 받을 수 없다면 결국 Loan을 받게되겠지요. Financial Aid는 장학금이 아닙니다. 
정부 보조금이지. 미국 국민들한테도 갈수록 그 조건이 까다로워지는데 외국학생들에게는 더 야박해지겠지요. 
미국 대학교 학비는 미국 사람들이나 외국인들에게 모두 같은 부담입니다.

내 아이가 고생하는게 안타깝고 힘들어 보이시겠지만, 다른집 아이들도 어느 누구하나 더 쉽게 준비하는 학생들도 없습니다. 제가 늘 예전에 학생들에게 하던 이야기가, 내가 가는 길이 쉬우면 다른이들도 쉽고 내가 가기 어려운 좋은 학교들은 다른 학생들도 어려운 법입니다. 그래서 그 어려운 대학에 입학했을때 더 달콤하고 행복한것이 아닐까요? 다들 바쁘고 힘든 시간쪼개서 학교 공부하고 Test 준비하고 Activity 하는 것이니 아이에게도 그렇게 설명해주시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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