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아... 조기유학..... 지금 이런 상황은 진심 제가 24시간 내내 상담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topic이지요.
뾰족하게 결론이 나기가 쉽지 않는 어려운 결정입니다.
한국에서 일반 중학교를 다니면서 미국 TOP 보딩을 가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미국 TOP 보딩이 아닌 일반 보딩도 TOEFL과 SSAT가 없으면 지원서 제출조차 할 수 없습니다.
물론 그 test성적이 없이도 갈 수 있는 보딩스쿨 많지요. 그 학교 수준은 그다지 높을 수 없는 것이 당연할 것 이구요.
- 조기유학을 가야할 적정한 시점은 언제일까요?
=> 조기유학을 가기 위한 timing은 정말 너무 다양해서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비용적으로도 생각해본다면, 일년에 최소 진짜 최소 1억이상이 들어가는 것인데,
대학때까지 또는 대학원때까지 계획을 하신다면 최소 10억에서 15억 이상은 들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율은 고려하지 않았음에도 그정도 수준이고,
학비는 해마다 꾸준히 한번도 멈춤이 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학생이 좋은 보딩을 가려면 그것에 맞는 영어실력이 있어야하는데,
그럴려면 미국에서 최소 1-2년이상은 학교를 다녀야겠지요.
아래 말씀하신 것 처럼 8-9학년은 미국 공립 또는 사립학교에서 다니다가 10학년때 보딩으로 옮긴다고 하는데,
그게 그렇게 생각만큼 쉬운일이 아니며 학교 다니면서도
학생의 activities나 성적을 관리해야하는 관계로 해야할 일이 엄청 많다고 생각하셔야합니다.
- 영어실력 향상, 유학여부 결정(유학이 본인에게 맞을지 아닐지 아직 모르니) 등을 고려하여 공립교환 -> 사립이 좋을지
아니면 사립F1유햑을 갈지 고민 중입니다. (공립교환의 경우 '21.1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06.3월생)
=> 공립교환에서 F-1 visa를 간다는 것도 예전만큼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예 시작할때 사립공립학교부터 시작하는 것이 훨씬 안정감이 있으니 좋을 것입니다.
- 처음부터 사립학교를 간다면 준비 필요한 것이 있는지요? SSAT를 준비하라는데 그건 모든 사립유학 시 해당인가요?
=> 사립학교 가기위한 최소한의 입학시험성적이 SSAT과 토플입니다.
일반 카톨릭 사립학교의 경우는 SSAT를 요구하지 않겠지만,
성적을 요구하는 학교가 좋은 학교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현재 중2 3월 시점에서 준비해야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한국내신 병행하면서 토플공부, SSAT공부?, 미국 교과 공부???? 등?
=> 한국내신도 토플도 최소 100점이상, SSAT도 미국 교과도 다 해야겠지요.
더불어 activities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구요. 현재상황에서는 미국 교과까지는 불가능할 것이구요,
내신과 토플, SSAT정도에서 빨리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이가 가고 싶은 Top랭킹 대학을 가기위해서는 어떤 플랜을 수립해야 할까요?
영어 향상을 위해 8 or 8/9학견 일반 사립day스쿨로 갔다가, 10/11/12 학년은 IVY대학 타겟으로 하는 사립고등학교로 전한?
10학년에 보딩스쿨로 전학하라는 말도 있던데 보딩으로 꼭 가야 하나요?
=> 조기유학을 보내실 예정이라면 꼭 보딩으로 보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Homestay를 하는 시스템은 1년정도면 모르겠지만, 절대로 절대로 장기적을 볼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이 아닙니다.
학생하고 homestay와의 불화로 오도가도 못하는 이야기는 책으로 10권을 내도 모자랍니다.
너무 공부를 잘하는 학교로 가면 GPA를 따는데 문제는 없을까요..?(아무리 절대평가라고는 하지만요..)
=> 문제가 왜 없겠습니까? 문제 많습니다. GPA 받는데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학생의 성격이 아주 적극적이고 밝고 문제 해결능력이 좋은 은 학생이라면 그나마 잘 헤쳐나갈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단히 힘들 것입니다.
아님 분위기랑 활동 등을 고려해서 A등급 이상 학교를 선택해야 하는건가요?
솔직하게 부모님께서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한국의 교육시스템이 너무 버겁고 어려워서 피해가시는 것이라고 하면,
미국유학은 눈먼사람이 광야에서 헤매이는 심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좀 아실려나요?
미국은 훨씬 공부하기 쉽고 한국보다 훨씬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상만 가지고 보내시는 것이라면
크게 실수 하시는 것입니다.
여학생인지 남학생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학생 성격에 따라서는 적응하는데 엄청난 고생을 하기도 하고,
우울증과 향수병도 걸리기도 하고, 부모님의 보살핌이 없어서 아픈데도 혼자서 견뎌야하는 그 모든것들이
경우에 따라서는 인종차별도 ㅠㅠ 진심 공부 이외에 학생이 스스로 해결해나가야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Homestay는 Guardian이 있으니 좀더 낫지 않겠나 싶으시겠지만,
차라리 보딩에서 같은 처지에 있는 학생끼리 서로 보듬고 챙기고 살펴가면서 으쌰으쌰 헤쳐나가면서
성공하는 편이 훨씬 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더 많이 봤습니다.
왜 지금 조기유학을 진지하게 생각하시는 지에 대해서 잘 살펴보시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자녀분도 그것에 동의를 하는 것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꼭 가서 성공하겠다는 학생의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모두 장애물이 있다고 해서 거기에 넘어지고 울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끝까지 해내겠다라는 의지가 있는지를 잘 살펴보시라는 말씀입니다.
일단 연습처럼 사립교환학생을 시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구요,
그 전에 한국에서 학습진도를 많이 빼두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소 고등학교 수학 1정도는 끝내야하고, 과학쪽도 고등학교 진도만큼 빼두어야하구요.
서점에 가셔서 유학관련 기본 정보와 성공사례 case 책들을 많이 읽어보십시오.
개인 성공사례 case들은 일반화 할 수 없어서 제가 크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유학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시는데에는 참고하실 수 있는 정도 수준은 될 것입니다.
부모님의 정보가 자녀의 성공에 큰 바탕이 됩니다.
유학원을 믿고 맡기시는 것도 좋겠지만, 부모님께서 공부도 많이 하셔서 정보가 충분히 있으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