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굉장히 신선한 질문이네요. 해외대 입학을 앞두고 학점도 딸 겸 AP 도전이라니 멋집니다. ^^
1. 우선 두과목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앞으로 두 달 동안 한 과목만 죽어라 파도 모자랍니다. 해보면 알거니까 긴 설명 생략..
2. 두 과목을 비교하면 유럽사는 깊이를, 세계사는 넓이를 추구합니다. 공부 분량이 많고 어렵기는 비슷하지만 유럽사가 학구적이라면 세계사는 상식과 교양에 가깝달까요.
3. 대학 전공이 문과계통이면 유럽사에 도전하길 권하고 싶고(어문계열 외 모든 전공에 도움이 되리라 확신함) 이과 계통이면 세계사를 권하고 싶네요. 보편적인 상식과 교양을 다질 수 있으니까요.
4. 둘 다 5점 맞으려면 무지하게 노력하셔야 합니자. 전체 응시자 중 6.6%에게만 5점이 나가는 쉽지 않은 과목입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예비대학생이니만큼 교재만 들이 파기보다 관련 서적이나 다큐 등도 접해 보면서 살아있는 공부를 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응원 보냅니다. 준비하면서 가끔 게시판에서 볼 수 있기를 바라요. 작은 소통도 외로운? 수험 생활에는 큰 힘이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