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해마다 수능결과가 나오면 해외로 유학을 가겠다고 하는 학생들이 많이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입시도 그렇게 수년간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데
해외에 갑작스레 가는데 거기에 IVY를 진학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수학과 물리, 화학에 실력이 있다면, 다른 학생에 비해서 유리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시험을 다 준비해야하는 점에서는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영어를 잘한다고 했지만, 객관적인 성적이 필요합니다.
가급적 TOEFL을 빨리 시험보는 것이 좋습니다.
토플이 80점인지, 100점인지에 따라서 준비하는 시간과 과정이 많이 달라지기때문입니다.
토플이 80점이 안된다면 일단 시간도 1년 이상 걸리지만, TOP 대학은 어렵습니다.
토플이 80-100점이 된다면, TOP 50위권 정도는 노려볼 만합니다.
토플이 100점 이상 된다면, 바로 SAT를 준비하여 올해중으로 원서를 써서
내년 가을학기에 대학을 갈 수 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TOP 대학은 조금 어렵습니다.
하지만, 학생과 부모님께서 2등급 이상을 준비하셨다는 점에서는
TOP 대학에 대한 의지가 있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3가지 Choice를 선택해볼 수 있습니다.
1. 일단 국내대학 진학 후 미국 대학으로 편입
현재로서는 지금까지 국내 입시를 한 것도 아깝고,
일단은 마무리를 하여 어느 대학이던 국내대학을 진학을 하는것이 어떨까합니다. 면접도 있고 준비할 사항이 많겠지만,
앞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바로 TOEFL을 시험보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대학 편입도 신입생과 더불어 기본 조건은 똑같습니다.
1) GPA = IVY급 편입을 노려본다면 대학교 1학년, 2학년 1학기의 성적은 무조건 ALL A가 나와야합니다.
2) Test - TOEFL 100점 이상, SAT 1 & SAT II Subjects
3) Activities
4) Honors
5) 추천서 = 교수님 추천서 최소 2개 이상이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학장님의 추천서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6) AP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편입이므로 한국 대학에서 다녔던 Credit이 인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한다면,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좀 숨돌릴 수 있다고 생가됩니다.
2. 미국 대학으로 바로 진학
지금부터 바로 TOEFL과 SAT를 준비해야겠지요. 일단 수학과 과학에 자신이 있다면 Subject Test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재수하는 기간에 대한 설명도 있어야하므로 Activities도 준비해야겠지요.
이 경우는 좀더 학생의 생각을 들어보고 계획을 짜야합니다.
한국대학과 영국대학 진학은 제가 잘 알지 못하여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영국대학 진학은 어릴적부터 조기유학을 한 것이 아니라면 System상 좀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영어유치원에 다녀서 영어를 잘한다고 하시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백인들도 SAT는 따로 단어 외우고 따로 시험공부를 합니다. 많이 어렵다는 뜻이지요.
귀국후 취업에 대해서도 물어보셨는데, 요즘은 미국이던 한국이던 취업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미국은 비자법상의 문제가 많고 한국은 유학파라고 해서 생각보다 대기업들에서 선호도가 많이 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유학생들이 한국인도 아닌 미국인도 아닌 정체성을 가지고 한국 기업 조직문화에 적응하는데 힘들어하기때문으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개인의 노력에 따라서 달려있습니다.
수능 망치고 상담와서 울고불고 했던 여학생은 국내대학으로 일단 진학시킨 후,
브라운대학에 편입하여 지금은 미국 뉴욕에서 변호사로 당당히 일하고 있습니다.
고3때 수학성적이 생각보다 잘 안나왔던 공부잘하던 남학생은,
저와 고3의 계획을 잘 짜서 바로 존스홉킨스 갔다가 조기 졸업하고
국내 TOP 의과전문대학원을 진학하여 한국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은 목표가 뚜렸했고, 노력하는 바가 다른 학생과 많이 달랐습니다.
현재 자녀분께서 잠시 수능결과에 대해서 좌절할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의 노력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꿈은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