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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학부 SAT 응시경험 1회
진학희망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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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제목 의대 치대 진학시 Bio성적이....
안녕하세요. 저는 중동에서 살고있는 11학년이 되는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는 제가 보기엔 완전 이과형 아이인데 학교 선생님들께서도 수학물리 복수전공하라고 하시는데
요즘들어 아이가 의대치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근데 의대치대 진학시 다른과목에 비해 Bio성적이 조금 부족해도 괜찮을까요?
아이의 성적은 GPA는 해외있는 7,8,9,10학년 4년동안 전과목 A로 4.0이상이구요
공부에 욕심있는 아이라 해외나온 첫해에 몸무게가 엄청 빠지면서 한학년 월반을 했는데도 전과목 A를 받더라구요.

AP과목은 Cal AB, Cal BC, Physics1,2,C 모두 5점 인데 이번에 Bio를 4점을...
SAT2는 Math 2, Physics 800점인데 또 Bio를 780점을 받았네요...
11학년에는 AP 경제,심리학,영어, IB 화학HL, 물리HL 등등 AP IB 6과목을 신청해둔 상태이구요
혼자서 예습을 하고있는데 무리없이 잘 하고있는듯해보여요

토플은 110점이구요...솔직히 준비할시간도 없었고 아빠가 토플정도는 평소 실력으로 보라고해서...ㅠㅠ
SAT는 10학년말에 봤는데 혼자서 모의고사 풀어볼때는 1560~80까지 나오더니
실제 점수는 1500점 겨우 특걸이....ㅠㅠ

근데 요즘 혼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중이라 SAT점수는 조금더 올릴수 있을것 같아요.
어릴때 한국에 있을때 교육청 수학영재였고 6~7학년쯤 우리나라 고등수학 수1,2 미적분1,2
확률과통계 기하벡터를 기본실력정석으로 독학으로 다 끝냈어요.
수학물리쪽 이해도가 높고 잘해서 저는 당연히 엔지니어링쪽으로 갈꺼라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의대치대에 관심을 가지니 근데 조금은 아쉬운 Bio성적때문에...

과연 Bio 성적이 이래도 의대치대 원서를 넣어도 될까요?
그냥 안전하게 엔지니어링쪽 지원이 맞는걸까요??
엔지니어링과 이코노믹스 복수전공을 할까? 생각도 하는 욕심많은 아들입니다,

요즘 AP경제를 공부하더니 너무 재밌다는데....
엔지니어링과 경제는 복수전공이 또 어렵죠??

그리고 선생님...미국명문대 썸머깸프가 대학 입학에 큰 도움이 될까요?
11학년때 SAT점수만 어느정도 학보가 된다면 내년 여름방학때는 3~4주 정도 썸머캠프를 보내볼까
생각도 하고있는데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그시간에 본인이 하고싶어하는 Multivariable Calculus수업을 듣고 학점을 따는게 좋을까요
미국에 몇몇 대학에서 학점을 받고 들을수 있는 인터넷 수업이 있더라구요.
너무 두서없이 글을 적었네요

이때까지 SAT학원을 다녀본 적도 없고해서 답답한 마음에 이것저것 질문을 드렸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중동에서 교육자료도 별로 없을텐데 아드님이 기특하게 잘 하고 있네요.
스스로 알아서 잘 챙겨서 하는 학생이니 큰 걱정 안하셔도 될듯 한데요.

의대 치대 진학하는 것은 지금 당장 결정하셔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미국 학부에는 의대 치대가 없어요.
 Pre-Med라는 과정은 미국 대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라면 의대를 대학원에 염두하고
 MCAT 시험을 보기 위해서 공부해야하는 과정인것이지 누구는 할 수 있고 없고의 자격이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MCAT 시험을 보려면 반드시 선행공부를 해야하는 6과목을 선택해야하는데,
그 과목 선택하는 것 자체가 Pre-Med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공대를 가던 화학을 전공하든,  미대를 전공하든, 
학생이 MCAT에  biology, chemistry, organic chemistry, neuroscience, behavioral sciences and physics를
공부하여 시험을 보면 되는거죠.

아무래도 Bio나 Chemistry를 전공한 학생이 더 유리하니까 학부때 그 전공을 선택하는 것인데 Must는 아닙니다.


과연 Bio 성적이 이래도 의대치대 원서를 넣어도 될까요?
그냥 안전하게 엔지니어링쪽 지원이 맞는걸까요??
엔지니어링과 이코노믹스 복수전공을 할까? 생각도 하는 욕심많은 아들입니다,
요즘 AP경제를 공부하더니 너무 재밌다는데....
엔지니어링과 경제는 복수전공이 또 어렵죠??

=> 자... 이런 학생들을 위해서 Freshman 지원할때 Undecided or Undeclared를 둔것입니다. 무전공 선택이지요.
대학별로는 각 단과대별로 Undecided choice를 주기도 하고, 어떤 대학들은 단과대 상관없이
전체 통합 Undecided를 지원해도 되기도 합니다.
저렇게 호기심이 많고 여러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BIO를 바로 Major로 지정하고 지원할시에는 상대적으로 성적이나 다른 특기사항에서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의대를 간다고 해도 꼭 Bio를 지정해서 지원하라고 크게 권하지 않습니다. 어짜피 가서 결정되도 되니까요.
학생 스스로가 나는 꼬옥 Bio를 전공하겠다는 각오가 있기 전까지는
굳이 의대를 지원하겠다는 그 치열한 경쟁자들과 일부러 씨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Engineering과 Econ은 복수전공이 어렵기는 하겠지만, 불가능한것은 아닙니다. Double Major가 어렵다면,
Major/Minor로도 할 수도 있습니다. 원래 대학원 추세가 Engineering & MBA 복수전공을 하는 경우도 있고,
Engineering & Law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어렵긴 하지만,
 미국에서 그만큼 둘다 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고 보시면 되겠지요.


그리고 선생님...미국명문대 썸머깸프가 대학 입학에 큰 도움이 될까요?
11학년때 SAT점수만 어느정도 학보가 된다면 내년 여름방학때는 3~4주 정도 썸머캠프를 보내볼까
생각도 하고있는데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그시간에 본인이 하고싶어하는 Multi variable Calculus수업을 듣고 학점을 따는게 좋을까요
미국에 몇몇 대학에서 학점을 받고 들을수 있는 인터넷 수업이 있더라구요.

=> 저는 개인적으로 명문대에서 하는 Summer Camp가 아주 가치가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긴합니다.
물론 가서 직접 경험하고 볼 수 있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니 안가는 것보다야 좋겠지만,
어떤 대학을 선택해서 가게된다면, 기타 다른 대학 지원할때
그 activity를 쓰기도 애매하고 해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크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Global Leadership이라던가, 영재캠프인데 camp site가 대학교에서 하게된다는 그런 것들은 상당히 좋죠.

어머님 말씀하신 것처럼 기본 성적이 일단 나와야 맘이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니,
지금부터 찬찬히 leadership or research camp를 중심으로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대학교 온라인 강의를 credit으로 받는 것도 좋구요. Multi variable Calculus 학점도 좋은 선택입니다.

어떤 것도 정답은 없습니다. 부모님과 학생이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결정하시면, 그것이 가장 최선의 선택인것이지요.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충분히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찬찬히 학생의 activity 기록들을 잘 정리해두시면 원서 쓰실때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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