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와~~~ 대단한 학생입니다.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진짜 대단하네요.
안녕하세요! 올해 26살인 미국 학부 유학을 꿈꾸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우선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얘기를 먼저 조금 드리면, 저는 고2때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보았습니다.
20살이 되자마자 군에 입대하여 4년간 하사로 복무 후 전역하여 진로에 대한 여러 고민 끝에 현재 미국 유학을 준비중입니다.
제가 혼자 인터넷등으로 정보를 찾아보고 준비하다보니 미흡한 점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아서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현재 보유중인 점수를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검정고시: 국어96, 사회92, 한국사100, 수학100, 과학76, 영어100, 도덕100, 한문92
TOEFL: 104
SAT: 1500(R-700, M-800, Essay-15)
SAT Subject: Math2 800
올 초에 SAT를 1회 더 칠 생각이며 6월에는 us history와 world history를 볼 계획에 있습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1. 제가 검정고시를 통해 졸업을 하였는데 GED 시험을 따로 보는 것이 좋을까요?
=> GED 시험은 따로 보지 않고, 검정고시 시험본 결과를 영문으로 발급받아서 제출하면 됩니다.
2. 제가 사정상 부모님께 크게 의지하지 않고 유학을 가고 싶은데 위의 성적으로도 많은 양의 재정보조를 받고 미국대학에 입학 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현재 경제학 전공으로 대학원까지 생각중입니다. 랭킹은 중요하지 않으나 대학원 진학까지 고려한다면 National 수준의 종합대학 혹은 liberal arts에 진학해야 한다고 알고 있고 약 400여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외국학생에게 주는 장학금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셔야합니다.
더불어 부모님의 재정상황을 제가 알 수가 없으니 뭐라고 딱히 더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일단 학생은 가급적 빠른 시간안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여름방학에도 계절학기를 들어서
Credit을 채워 빨리 졸업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겠지요.
학생의 경우는 대학별로 늦은 나이에 대학을 지원할때 제한적인 조건이 있을 수도 있으니
Admission Site를 꼼꼼하게 읽어보는 것이 좋을 수 있을 듯 합니다.
Liberal Arts의 대학의 경우는 외국 학생에게 주는 Full Scholarship 장학금이 있기도 하지만,
국제경시라던가 큰 이력이 있는 학생들이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성적은 TOP 대학을 지원할 실력이 넘치지만, 학비때문이라면, SUNY 계열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3. AP 시험이 연중 1회(5월)에 실시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의 상황에서 AP시험을 준비해서 보는 것이 좋을까요? (고등학교때 수업으로 듣지 않은, 그저 시험으로만 보는 AP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읽은 적이 있습니다.) 혹시 AP가 큰 의미가 없다면 SAT2 과목을 추가적으로 더 준비하는 것이 더도움이 될까요?
=> AP를 시험볼 수 있으면야 좋겠지만, 학생의 경우는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이미 검정고시 시험을 봐서 고등학교도 졸업한 상황이라 AP 과목이 의미가 있을 것 같지 않고,
차라리 Subject Test가 나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장학금 문제나 Financial Aid의 경우는 지원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
되도록이면 학교를 많이 지원해보는 것이 좋을 수 있는 경우같네요.
군대 있던 경험은 무엇보다도 다른 학생과 큰 차별이 될 수 있는 내용이니
에세이라던가 activity에 충분히 쓰시길 바랍니다.
마무리를 잘 하셔서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