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추천서는 영문으로 써주시면 최고이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한국어로 받고 번역본을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좋은 기관에 좋은 분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지, 영어인지 한국어인지가 중요한것은 아닙니다.
Q: 그리고 저의 관심분야와 맞는 인턴십을 찾고 있습니다. 대사관(물론 접근방법을 몰라 어려울 것 같습니다ㅠㅠ) 또는 국제개발협력을 하는 한국 비정부 단체에서의 인턴십 가능성까지 생각해보았습니다(이것은 추천서 문제가 걱정되고 또 무엇보다 국제개발협력과 국제관계가 연관이 있을지를 보여줄 수 있을 지가 걱정됩니다) 또는 더 괜찮은 인턴십 기관이 있을까요?
=>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지금 고등학생 수준에서 얼마나 대단한 깊이와 내용이 있는 국제관계에 대한 internship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UN이나 UNESCO같은 기관에서의 Internship을 찾을 수 있다면야 금상첨화이겠지만, 큰 기관이 아니라고 해서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이 얼마나 정성과 성실성과 그 내용에 대해서 깊이있는 참여도가 있는지를 살려서 Essay와 추천서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일전에, 제 학생중에 Duke를 간 여학생은 우리나라내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에 대한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 외국인들이 병원이나 노동청에 갈때 통번역을 해줄 수 있는 도움이 필요했는데, 이 여학생은 매우 정성껏 그 분들을 도왔고, 그 분들의 인권활동할때도 가서 직접 도왔으며, 그러한 활동이 빛이나서 방송과 라디오에도 출연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런 내용들을 바탕으로 에세이와 추천서를 받았고, Duke에 Politics를 갔었습니다.
더불어, 종교활동을 하면서 기타 저소득 국가에 가서 매년 봉사활동을 하는 선교활동이라던가 (종교를 전하는 것의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교육과 보건등의 활동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했는지, 그들을 위한 기금을 어떻게 모았는지 등등) 그런 방법도 있을 것이구요.
학생이 커다란 포부를 가지고 국제관계에 접근하겠다는 것은 좋지만, 더 세분화해서 그 안에 어떤 분야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더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좀더 확장된 범위의 internship을 찾을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