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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대상 자녀 학년 11
거주국가 캐나다
카테고리 조기유학 SAT 응시경험 1회
진학희망대학
(3개까지 작성 가능)
UC Berkely
UCLA
NYU
제목 미국대학 관련 질문
안녕하세요 캐나다 거주중인 11학년입니다. 곧 대학원서를 써내야 할때여서 이렇게 질문 남기게 됐습니다.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캐나다 시골에 그냥 평범함 secondary를 다니고 있고 IB학교이지만 어쩌다 보니 IB를 듣지 않고 이번 오월에 AP Bio시험만 보게 됬습니다. 아이비를 안한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9,10학년때 아직 영어를 배우고 있었던때라 pre-dip을 듣지 않았고 아이비보다는 regular courses를 들어서 내신을 확실하게 따자는 생각이었습니다. 10학년 GPA는 weighted 3.87입니다 (Academic courses들은 평균 95이상인데 대학교에선 이런거 고려안하고 전체 GPA만 보나요?). 현재 EC로는 9학년때부터 밴드 활동(11학년때 honor band에서도 활동했습니다) 10학년때부터 key club, yearbook(편집장을 맡고있습니다), broadcsting을 꾸준히 해왔고 얼마전 broadcast 관련 상도 받은 상태입니다. 그밖에 10 학년때 MUN, WE club, link leaders등등 참여했었지만 적성에 안맞아서 11학년때는 안한 상태이고요. 봉사활동은 꾸준히 해온거는 없습니다ㅠ 몇몇 의미있는 봉사를 하긴했지만 다 oneday thing이였구요. SAT subject test로는 바이오, 월드 히스토리, 수학 레벨2를 볼예정입니다. SAT는 작년 10월에 한번 응시했었는데 수학에서 마킹 실수를 해서 영어에선 700 수학에서 690 나왔었습니다(마킹 실수를 안했다면 780이었습니다). 3월에 SAT 응시 예정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취소된 상태입니다. UCLA나 UCBerkeley를 지원하는 다른학생들을 보면 AP 6개씩 하고 그러던데 대학교에서 제거 regular courses를 들은걸 안좋게 보진 않을까 걱정입니다ㅠㅠ 아이비를 하지 않은이유를 에세이에 잘 적으면 괜찮을까요?
전공관련해서도 질문이 있습니다.. 9학년때부터 열심히 적성에 맞는걸 찾았지만 아직 찾지못하여 전공은 undeclared로 지원할 생각인데 그렇게하면 경쟁률이 너무 높아질까요? UC계열은 2학년때까지 전공을 안정해도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러면 따로 전공을 정하지 않아도 불이익은 없는건가요? 대학원서 넣을때는 다가오는데 시험일정도 안나온 상태라 심란한 마음에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알람 이메일이 Spam으로 가서 메일을 늦게 확인했네요. 답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일단 GPA가 잘 관리가 되어있으니 좋네요. 성적이 95점 이상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은
College counselor에서 추천서 써줄때 언급해주면 안되겠냐고 부탁해보세요. 아마도 써줄 확률이 높습니다.

캐나다에서 미국 대학 지원할때 대체로 가장 큰 문제점은 수학과 외국어 Credit 수의 문제가 있을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Requirements와 학생이 졸업당시에 낼 수 있는
Credit이 잘 맞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야 12학년 course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봉사활동이 부족한 것이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online상에 봉사활동을 찾을 수 있다면 그런것들이라도 찾아보시면 어떨까합니다.
 아쉬운대로 마스크를 제작한다던가 Fundraising을 해서 가난한 학생들을 도와준다던가 등등말입니다.

SAT의 시험은 언제 볼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 지금으로서는 판단하기 어렵구요.
아쉬운대로 옛날 성적이 제출될 확률이 높은데 대학측에 설명을 한다고 해도
과연 변명으로 듣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좀 있네요. 

이번 11학년 학생들이 COVID-19에 가장 큰 피해자라고 생각되는데, 어쩌면 이게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학생의 activities와 추천서를 어떻게 받고, Essay를 어떻게 쓸 것인지가 중요하겠지요.

더불어, Corona 사태로 인하여 여러가지 깨달음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어느 대학을 가는가 보다는 전공을 어떤것을 하여 살아남을 것인가가
앞으로 After Corona 시대를 살아가야하는 학생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드시 이과를 선택할 것을 권하고 싶구요. 일단 Undeclared로 정하여 대학원서를 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전혀 불이익은 없고 차라리 더 긍정적인 도움이 되고 이 choice은 only freshman에게만 적응되는 것이니
전혀 부담느끼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 더 추가로 말씀드리면 미국에는 대학이 많습니다.
굳이 한국학생들이 많은 UCLA와 UC버클리로 지원할 이유가 없을 듯 합니다.
큰 시야를 보고 전공을 중심으로 대학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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