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유아교육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대학 전공까지 생각하고 있다니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좀 걱정되네요. 제 동생이나 조카가 유아교육을 공부하겠다고 하면 절대 권하고 싶지 않거든요. 아이들이 이쁘고 너무 귀엽고 그렇지만, Career를 살린다고 한다면 그다지 크게 대우받는 것도 아니고 연봉이 높을 수도 없기때문입니다. 전공에 대해서 차별을 두어서는 안되겠지만, 일단 더 큰 그림을 보고 더 다양한 직업군에 열린맘을 가지고 더 많이 경험해본 이후에 결정한다고 해도 늦지 않을것입니다. 일단은 undeclared or undecided로 open major로 시작해도 전공을 고민할 시간은 충분하니 좀 시간을 두고 결정하시면 어떨까합니다. (개인적으로 교육대 출신이라서 드릴 수 있는 말씀입니다.)
이과쪽도 재능이 있어보이는데, 이과쪽으로 맘을 잡을 수 있으면 그쪽으로 방향을 잡아도 좋습니다. 꼭 선생님이 되고 싶다면 Math 선생님이나 Chemistry 선생님도 할 수 있습니다. Undergraduate에서는 Math or Chemistry 같은 기본적인 major를 하는 것도 고려해보십시오.
Math는 여름방학때 Pre-Cal을 듣고 10학년때 AP cal AB듣고 11학년때 AP cal BC를 듣는 것이 제일 좋겠군요. 12학년때 Ap Stat 까지 하면 Math 전공으로 가도 좋습니다. 통계학 전공도 좋구요.
11학년 수업은 AP Chem or AP Physics 권하고 싶구요.
이미 9학년학생이 이렇게 12학년까지 큰 plan을 짤 수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진짜 훌륭한 학생이니까 좀더 큰 포부를 가지고 준비하시면 더 좋은 career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욕심을 더 내고 그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세요. 꼭 성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