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그럼 미국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학생이 많은 부분들을 준비한 것들이 있어서 잘 가다듬고 준비해서 원서를 쓴다면 미국에도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Financial Aid로는 어짜피 외국 학생한테 많이 주지도 못하고, 받는 학생들도 거의 없긴 하지만, 학생의 경우는 학비를 줄 수 있는 학교를 무차별적으로 모두 써보는 것도 손해볼 것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해봐서 안되면 홍콩이나 한국에 있는 학교를 가도 되는 option도 있으니까요. 원하시는대로 Scholarship이던, Financial Aid이던 신청할 수 있는 것들은 다 신청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구요.
Physics를 전공할 예정이라면, 그거 관련한 장학금 주는 대학들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undergraduateresearch.virginia.edu/our-opportunities/grants
아주 오래전에 제 학생중에 한명이 Physics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는데, University of Virginia에서 13,000불정도 Department 장학금을 주겠다고 한 적도 있었죠. 물론 그 학생은 다른 대학으로 갔지만,
분야에 따라서는 장학금을 줄 수도 있으니, 학생의 훌륭한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듯 싶습니다.
미국 대학에서 물론 SAT와 SAT Subject 성적도 보겠지만, 영국권 학교에 다녀서 GCSE성적이 있다는 것은
extra credit인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성적은 아주 중요하지요.
영국대학 지원시에도 중요하니 아주 필요하다면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하지 않는다면
재시험을 보아서라도 성적을 올리는 것이 좋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추가로 스펙이 화려하진 않지만 10학년부터 해온 걸 말씀드리자면 지역 도서관 봉사활동 2년, 2년 연속 year council (12학년 올라가서 head boy 지원 예정), Duke of edinburgh's international award bronze & silver certificate (gold 는 내년 nepal 에서 이수할 예정), 수학 교과우수상, 수학 멘토링, UKMT silver award, 학교 스포츠 활동, 그리고 수학 동아리 설립 등이 있습니다. 솔직히 중동국가에 살다 보니 나갈 수 있는 대회들이 거의 없고 인턴활동도 다 찾아봐도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구요... 그리고 사실상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나서 UK physics olympiad 등 더 쌓으려던 스펙이 날아가 버려서 더욱 무섭네요... 국제대회 같은 경우에는 2017/18 년 쯤에 국제창의력올림피아드 한국 국가대표로 나간 적이 있지만 애초에 자소서에는 최근 스펙 이외에는 넣지 못하게 되있어서 별로 도움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 아주 훌륭하게 잘 준비하고 있었네요. UK Physics Olympiad는 아쉽지만, 2017/18 년 쯤에 국제창의력올림피아드 한국 국가대표로 나갔던 사실은 꼭 Highlight를 해서 원서 작성할때 꼭 쓰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9학년부터 12학년의 activity뿐만아니라 그것보다 조금은 어렸더라도 Major한 경험이 있다는 것은 Additional Information으로도 추가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동안 학생이 얼마나 열심히 치열하게 준비하고 노력했는지를 대학에 보여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동안 준비했던 자료라던가 Research paper라던가 Youtube나 Facebook같은 그런것들도 잘 가다듬는 것이 좋습니다.
Negative하게 쓴 자료는 없는지, 보여주고 싶은 사진과 상장 등등 모든 자료들을 한번 시간이 있을때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도 좋구요.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