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지금이라도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해보겠다는 그 의지와 패기는 진심 칭찬하고 부럽고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왜 굳이 한국에 학부를 나왔는데, 미국에 다시 학부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시는 것인지요?
학부 미대 전공이 어떤 것이었는데, 미국 미대에서는 어떤 다른 전공을 하시려고 하기 때문인지요?
미국에서도 학사편입 제도가 있기는 한데,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정보가 많지는 않지만, 지원하고 싶은 대학별로 Transfer를 요청하면 최소 credit 인정 해주고 입학을 받아줄 수도 있지 않을까합니다.
저라면 굳이 시간과 비용을 너무 많이 들게되는 학부 1학년부터 시작하는 것 보다는 대학원으로 진학하시기 적극 추천합니다.
전공을 바꾼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prerequisites 과정을 듣게 해주니까 공부하는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1. 고등학교 학생부, 저희는 절대 평가입니다. 학생부에는 A,B,C 이런 식으로 성적이 표시되어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학교에서 나오는 학생부를 그대로 영어로 번역하고, 그 번역에 '이 학생부는 절대평가이고, 이건 대안학교다.' 라는 특징을 첨부, 서술하면 될까요?
=> 대학교 성적을 제출하실 예정이시라면, 굳이 고등학교 성적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학교 성적을 빼고 고등학교 자료료만 지원할 경우에 필요할 듯 한데, 그럴경우 왜 대학교 4년의 시간이 비었으며, 그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서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저라면 대학교 성적을 제출할 듯 합니다.
2. 저 같은 경우, 대외활동을 원서에 적을때, 고등학교 시절 했던 독특한 여러 대외활동을 적어야 할지, 현 3년이내 대외활동을 적어야 할지, 아니면 둘 다 적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최근 활동을 80% 적고, 고등학교 때 했던 특이한 활동 1~3개 적고 싶은데, 아예 최근활동만 적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 저라면 최근 순서부터 고등학교때 Major한것들까지 모두 적을 듯 합니다.
3. 대외활동 원서에 적을 때, 그것을 증명하는 공식문서 같은 것이 필요한가요?
=> 필요없습니다. 다만, 아주 특이한 경우에 따라서는 대학측에서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거짓으로 자료를 제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겠지요.
4. 미국대학에 내가 대학을 이미 나왔고, 다시 들어가는 것이라고 알리는게 맞을까요? 미리 알리지 않으면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겠죠? 대학성적도 보내는 것이 낫나요?
=> 대학교 성적이 나쁘지 않다면, 저라면 대학교 성적을 제출하겠습니다. 학교에 지원전에 구체적으로 문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5. 검정고시 성적 넣는 것이 나은가요? 수능성적은 필요 없나요?
=> 필요없습니다. 고등학교 졸업도 하셨고, 대학도 졸업하셔서 수능도 필요는 없습니다만, 토플과 경우에 따라서는 SAT를 요구할 수도 있겠지요.
미대를 지원할때에는 학교성적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훨씬 더 중요한 부분은 포트폴리오입니다.
그리고 지금 공부를 시작하면 진로를 함께 고려해서 진학하시는 것이니 주위분들의 의견과 정보도 충분히 수입하신 이후에 진행하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