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추가적으로 궁금한게 생겨서 이렇게 또 질문하게 되네요. 제가 이번에 준비하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전 올해 12월에 sat를 치고 (최대한 늦게 치고 그때까지 점수를 올리고 싶었어요) 내년 9월학기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9월학기 지원을 올해 말에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좀 막막하네요 sat친다고 1년 재수하는 것도 좀 그렇고 가고 싶은 학교 레벨을 낮춰서 정 안되면 편입이나 패스웨이를 해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겠다 싶어요. 왜냐면 아직 지원서에 쓸 만한 저의 스토리(?)도 없을 뿐더러 마땅한 대외활동도 없는 상태거든요. 제가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내년 9월 입학이니 지원은 내년 초나 3,4월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 정보 없이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아직 원하는 학교들 리스트도 다 못 찾아서 빨리 찾아서 각 학교들의 모집요강(?)을 보고 거기에 맞춰서 준비해야하는데 저 혼자 하려니 좀 막막합니다. 왜냐면 어느정도 미국에서 몇순위권이다 라는 정보를 가지고 그 학교들 중 몇몇군데를 골라 조건을 최대한 맞춰서 지원할 생각이었는데 인터넷에 나온 미국대학들 순위 같은 것들은 신뢰를 잘 못하겠더라구요. 위의 답변에서도 의치대 가고 싶으면 30~50위권 대학들을 가라고 하셨는데 그런 학교들을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어디서 그런 정보를 구하시는건지 궁금해요.
=> 현재 학생의 활동내역이 많지 않다면, 일단 토플과 SAT 성적으로 갈 수 있는 학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주립대를 권하고 싶군요. 지금 토플 성적이 얼마나 나오는지요? 그 토플성적이 90-100점 이상 된다면 SAT 준비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면 상위권 대학 가기는 불가능 합니다. 2021년 11월 1일 이전에 Early Decision/Early Action으로 지원하거나 1월 1일 이전에 Regular decision으로 지원해야 하는데, 그때까지는 성적이 나와야하거든요.
미국 대학 랭킹은 대체로 usnews.com에 나오는 랭킹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 학생의 영어 테스트 성적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없으므로 30-50위권도 가능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토플성적을 빨리 받아야 패스웨이를 하지 않고 어학연수에 투자할 시간을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입니다.
*검정고시 성적은 시험 친 전과목의 평균 점수가 97.71점입니다. (근데 이 점수가 내신점수로 환산될 때 좀 불리하진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GPA라고 하나요? 지원할 때 GPA점수로 환산이 될 것 같은데 좋은 GPA점수로 될 것 같진 않아요. )
=> 검정고시 성적이 좋습니다. 90점 이상을 A로 계산한다면 All A가 가능할 수도 있으니 전혀 불리하지 않을 듯 합니다.
*자퇴는 개인적으로 그 때 (친구관계 문제는 아닙니다) 우울증도 오고 그랬어서 학교 못 다니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고 망가졌을 시기였는데 학교 지원할 땐 이렇게 얘기하는게 좋진 않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꾸며서 얘기하기도 좀 그렇고 꾸며낼 아이디어도 없네요.
=> 저라면 사실대로 이야기 할 듯 합니다. 다만, 어떻게 극복해서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이 더 위기극복을 한 학생의 가능성을 봐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에도 적었는데 이것도 좀 문제입니다. 시간이 없는 상황인데 마땅한 대외활동이 없거든요. 지금 생각 중인건 평일에 sat공부 하면서 주말에 단기알바 하고, 알바 끝나면 봉사 할 생각인데 이걸로 충분할지도 모르겠을 뿐더러 아직 제가 목표로 잡은 대학들이 명확하게 많이 있지 않아서 더 찾아서 그 대학들의 조건에 맞게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잘 모르겠어요 좀 속상하네요 작년에 너무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이게 맞게 하고 있는 걸까요? ㅠㅠㅠㅠ
=> 주말에 단기알바를 하면서 SAT를 공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현재로서는 성적을 가급적 빨리 고득점 받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어짜피 현재 학생의 조건에서는 TOP대학을 지원하기 보다는 전략적으로 학교를 잘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봉사활동나 기타 활동보다 테스트 성적에 빨리 집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번에 유학원 갔을 때 물어봤는데 리버럴 아츠도 입학이 쉽고 학비가 싼 곳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Lucia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리버럴 아츠들은 이렇진 않겠죠?
=> 리버걸 아트 대학이 입학이 쉬운지도 학비가 싼 곳이 있다고 한 분은 누구신지 궁금하군요. 리버럴 아츠는 사립대학이기 때문에 대부분 학비와 기숙사 비용이 엄청 비쌉니다. 그리고 입학이 종합대학에 비해서 같은 조건이라고 한다면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이겠지 그 자체로 입시가 쉽다는 것은 아닙니다.
*리버럴 아츠도 학비가 비싸군요..ㅠ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만 제정지원 잘 해준다는 말들이 많아서 (그걸로 아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 이미지로 유명한가봐요.) 그래도 살짝 기대하는 게 있었는데 그들도 국제학생이나 시민권자가 아닌 학생한텐 지원을 잘 안해주는 건가요? 아 이건 학교마다 다르려나요..? 아니면 제정지원 해줘도 비싸다 이런건강,,쿠ㅜㅜ
=> 외국 학생에게도 재정지원을 해주기로 하지만, 요즘같은 시절에는 외국학생에 대한 혜택은 자꾸 줄고 있으며, 지원하는 학생이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어야 scholarship을 받을 수 있는 것이지, 아무에게나 다 주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유튜브에서 본 사람은 미국에서 치대 졸업하고 이제 치과의사로 일 하는 중인데 그 사람이 나온 대학이 몇순위인진 모르지만 뉴욕 시립대라고 하더라구요. 여기는 학교 규모도 큰 편도 아니고 학비도 저렴했다고 알고 있는데 아무튼 이 학교도 30~50위권인가요? 이 사람이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고 운도 좋은 케이스였다는 것은 잘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30~50위권 대학을 진학하라고 말씀하시길래 이게 최상의 방법이라는 건지 이것밖에는 길이 없는건지 궁금해서요. (근데 아마 보편적으로 제일 좋은 방법(?)을 말씀해주신거겠죠?)
=> 아마도 제 생각에는 SUN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일 듯 한데, 그 뉴욕주립대 캠퍼스는 다른 대학에 비해서 학비는 저렴하지만 교육수준이 높고 취업률도 높아서 저도 좋은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에게 입학도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학비도 저렴하니 올해 꼭 이대학에 지원해보시길 권합니다.
*추가질문 했는데 다시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일단 최대한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준비해서 원하는 목표 이루도록 해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올 10월이 되면 바로 원서를 제출하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테스트 성적과 추천서를 빨리 받아서 올 12월 말전에는 지원하여 내년 9월에는 꼭 대학생활을 시작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