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우선 글을 읽어보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글을 쓴 분이 여학생인지 남학생인지…. 아니 대학교를 빨리 가고 싶지 않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구요. 남자라면 군대문제가 걸려있을 터이니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지 않을까 하는데.. 여학생분이 맞지 않을런지요. 제가 성격이 직선적이고 솔직한편이라..
제 생각만 말씀을 드리자면.. 학생은 필리핀으로 유학을 가기 전에 유학에 대한 큰 밑그림을 제대로 그리지 못하고 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랫동안 고민하고 준비하고 그리고 결단력을 가지고 준비한 것이 아닌 것처럼 생각이 되거든요. 지금 한창 공부해야 하는 시점에서 영어가 급하다고 고등학교 2학년을 중퇴하고 영어 공부하겠다고 유학 보내는 consulting은 그다지 제 생각으로는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은 일이 벌어진 상황이니 빨리 수습을 하고 제대로 된 궤도로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ESL의 문제가 공부한다고 해서 TOEFL나 Academic English가 팍팍 오르는 것은 아니거든요.
필리핀에서 ESL공부하는 것은 얼마나 되었는지요? 미국 대학을 지원을 할때는 Academic break가 3개월 이상인 경우에는 왜 그 기간이 생겼는지 설명을 해야합니다. 물론 ESL을 했다고 하면 되는데 목표하는 IVY대학이라면 이부분을 그다지 이해를 잘할 수 있을지도 제 생각에는 좀 우려스럽네요.
그리고 필리핀으로 유학국가를 선택한 이유가 있는지요? 경제적인 이유인지도 참고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자… 제가 너무 걱정하는 소리만 했나요.. 제가 지금 생각하는 solution을 말씀드리자면..
1. GPA : 미국 대학을 갈때는 최근 3-4년의 중3부터 고3부터의 성적표가 필요합니다. 이 경우에는 미국 GED시험을 보던지, 아니면 한국 검정고시라도 빨리 봐야 할 것 같군요. 또는 필리핀 고등학교이던지 미국 고등학교이던지 얼른 학교를 시작하세요. GED나 한국 검정고시를 볼 것이 아니라면요. 영어가 부족하다고 해서 무조건 학교 공부를 못따라 가는 것도 아닙니다. 학생이 성실하고 열심히 수업참여를 하겠다는 의지만으로도 B이상의 점수는 올릴 수 있습니다. 저는 부딪치면 다 할 수 있다는 정신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제 학생아이들도 영어가 완벽해서 미국 학교에서 다 성공하고 좋은 성적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2. 전공 :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 전공을 하고 싶으시다구요. 영어 성적 올리는 것보다는 미술 포트폴리오 작성하는 것이 100배는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University of Michigan이야 GPA 3.7에 SAT성적이 2000점 정도는 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그런데 전공의 분야는 어쨌든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니 필리핀에서 준비하는 것보다는 한국에서 준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Univ. of Michigan의 포트폴리오 준비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3. SAT 관련 : 미술 전공을 하는 경우, 미국에 미술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에 한하여 외국에서 공부하는 경우는 SAT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앞에서는 Umichigan or IVY대학들을 목표로 한다고 하고서는 SAT를 요구하지 않는 대학을 찾으신다니.. 앞뒤가 진짜 맞지 않습니다. SAT를 요구하지 않는 대학은 주립대정도의 수준의 일반 대학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 학생의 Test성적을 보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나 뽑는 것도 아닙니다. GPA가 좋고 TOEFL이 80점 이상의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TOEFL도 이 Minimum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당연히 미국에서 ESL과정을 또 해야하는 건데.. 생각해보세요.. 필리핀에서 ESL, 미국에서 ESL 시간과 돈 낭비인 것 같습니다.
4. 한국에서 공부한 중3, 고1은 당연히 reporting 되어야 하는 거구요. 미국이던 필리핀이던 고2시작이면 한국 고21학기 시작한것과 이후 시작하는 학교의 2학기를 포함해서 지원하면 됩니다.
5.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가급적 미국 대학이던 향후 진로에 대한 큰 밑그림을 그리고, 시간대별로 detail하게 계획을 설정하셔서 구체적으로 빨리 움직이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생각보다도 훨씬 더 시간과 비용을 까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걱정이 됩니다. 그럼 하시는 일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