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제가 외고출신이라 그런지, 남일 같지않아 짠한 마음이 듭니다.
일단 몇가지 정리를 하자면...
1. 한국에 있었던 외고, 중학교 3학년 성적도 필요할 것입니다.
=> 미국 대학에 가려면, English 4, Math 4, Science 3 or 4, Social 3 or 4, Foreign Language 4, 기타과목 3 or 4 정도가 필요한데, 지금 미국에서 10학년만 들은 성적으로는 미국 대학에 가기 위한 최소 Credit 갯수를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성적은 아마도 가져와야할 것입니다.
=> 미국 고등학교 성적표에 한국 성적표를 넣어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안넣어준다면, 한국에서 중학교 영문 성적 증명서 & 고등학교 영문성적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English Official Transcript)
2. 한국에서의 낮은성적이 당연히 맘에 걸리시겠지요. 이렇게 해결하시면 됩니다.
=> 1) 11학년에 가서 만나는 Counselor와 12학년에 만나는 College Counselor를 만나면 한국의 고등학교가 일반 고등학교가 아닌 Gifted School이었음을 설명해야합니다. 그냥 말로 설명하지마시고, 외고에 나온 영문 School Profile과 학교 성적과 진학정도의 객관적인 자료를 가지고 설명해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College counselor가 학생추천서를 쓸때 한국에서의 낮은 GPA를 설명해주는 것을 꼭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미국학교에서 ALL A를 받는것이 전제이지만, 한국에서의 성적이 낮았으나, 미국에 와서의 성적이 Dramatically improved했다는 점을 강조해야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대학들 모두가 9학년 성적의 반영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이 학생의 GPA의 향상이라던가 전반적이 학생의 진학상황을 보기때문에, 한국에서의 낮은 GPA가 대학진학에 결정타를 날린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미국에 와서 GPA를 올리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더불어 Test score와 Activities/Internship등에도 잘해야겠지요.
3. TAMU 등에서 요구하는 SRAR은 Common application이나 UC 계열 원서 모두 요구하는 사항입니다. SRAR이 왜 따로 요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모든 대학에서 Credit 계산을 위하여 학생의 GPA Data를 직접 입력하기를 요구합니다. 물론 official transcript는 college counselor가 따로 보내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각 대학별에서 요구하는 중요과목에 대한 GPA 계산을 따로 한다던가, Upper Grades의 성적을 분리한다던가, 어떤 대학은 weighted or unweighted로 각자가 원하는 GPA 산출하는 방법이 제각각이기때문에, 학생의 GPA data입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4. 제가 1번에서 설명했던 것을 본다면, 11학년을 지금 다니고 있다면, 아마도 중학교 고등학교 credit 까지 모두 끌어와야 대학입학 입학자격요건에 충족할 확률이 높으니 잘 고려해보시고, 한국 성적을 가지고 온다면 한국의 외고 선생님께 추천서를 받는 것은 좋다고 생각됩니다.
지금부터 핵심은 11학년 12학년 GPA가 ALL A로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이것이 나중에 college counselor or 다른 학과목 선생님들의 추천서를 받을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