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아 모처럼 아주 구체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질문해주시는 것을 보니 무척 반갑습니다. 일단 좋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하니.. 좋은 추천서 받는 것이 중요한 관건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이글을 본 다른 학생들은 좀 질투를 할 수도 있는 성적인데 뭐가 크게 걱정인가요. ^^
1. world history를 다시볼 필요가 있을까요?? 750은 넘어야한다는데.. 학교성적은 A나오고 요즘 ap us history듣는것도 A나오고있긴한데 그래도 점수가 찜찜해서.. 6월에 다시봐야되나..하고 있었거든요.
=> GPA가 전체적으로 4.3-4.4를 유지하고 있다니, 크게 걱정할 꺼도 없고. Test 성적이 750넘어야한다는 기준이 있는 것도 없습니다. 대략 그정도면 academic level이 좋다고 생각되는거고. 지금 학생의 수준은 매우 훌륭한 정도입니다. 그 3과목 다시 안봐도 충분히 지원자의 수준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2. sat가 최소 얼마정도 되야 가능성이 있나요?? 지금 gpa는 4.3~4.4정도로 잘나오고있긴한데..그래도 시험성적도 중요한지라..
=> GPA가 그정도면 훌륭하게 잘 나오고 있으니까, 그것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SAT는 2200정도면 IVY정도 얼마든지 target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Yale등의 몇군데 IVY 대학들은 all test scores의 성적을 요구하니까, 무조건 test를 많이 본다고 해서 좋을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잘 고려해서 신중하게 시험을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3월 시험을 본다고 했는데, 전 기겁을 하고 3월 시험 말리는 편입니다. 왠지 모르게 한국 학생들이 시험을 잘 봤다고 하는 경우를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요. 뭐 보면 안된다는 법칙이 있냐고 하면 그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경우의 수를 보자면 확률적으로 잘 보기가 어려우니까 잘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
3.보통 사람들이 예일, 프린스턴 하면 진짜 특별한 활동이나 수상경력이 한두가지는 있어야한다고하잖아요, 근데 전 그런건없거든요.. 그냥 모 뉴스페이퍼 에디터나 리더쉽프로그램참가한거, 한국 대학교나 과학 institute에서 인턴한거, 글로벌 ngo에서 온라인봉사/인턴하고있는거,,.모 이런거정도인데.. 특별활동을 얼마나 더 해야할까요??
=> 일단 전공을 Biology로 한다고 하니까, 그것과 관련된 science activity가 하나쯤 더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물론 수상 경력이 많으면 훨 유리합니다. 아무래도 보여주는 것이 더 많으니까 좋아하겠죠. 차라리 AP를 좀더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것도 하나 요소가 되니까요. Activity도 어느정도로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얼마정도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느냐에 따라서 에세이에 반영이 되는 거니까 잘 생각해보구요. Boarding에 다니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activity에 대한 제약이 있을 수도 있는거니까 학교 activity를 좀더 열심히 다양하게 해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4.바이오나 히스토리를 같이 공부할수있고 (꼭 더블메이저아니고 마이너라도).. 앞에 mention한 stat으로 볼때 또 어느대학교정도가 적합할까요?? 아직 sat점수이런것도 안나왔지만요..
=> ㅎㅎㅎ Biology를 하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Medical에 욕심을 내는 학생 같은데.. History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까 아주 걱정이 되는데요. 물론 History야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긴 하겠지만, 대학에서 GPA 유지하는 것은 고등학교때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어렵거든요. 요즘 대학가서 진짜 고생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솔직히 넘 욕심을 내는 것은 아닐까요? ㅎㅎ 일단 직업을 어느 쪽을 할지 큰 category를 정하고, 그 담에 Major를 정하고 Minor는 차후에 대학 다니면서 optional하게 생각해봐도 좋을 수 있구요. 솔직히 이 Biology와 History 만 순수하게 공부한다고 하면 Liberal Arts가 좋을 수도 있지요. 그리고 성적이 다 나온 것도 아니고, 학교 추천은 개별적으로 잘 알지 못하면서 하기 쉽지 않구요. 워낙 저보다도 학생이 좋은 대학들에 대한 정보는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Oxford는 제 전공이 아니라서 뭐라고 말씀드리긴 어렵구요. IB나 AP과목에 대한 limit수가 있다고 들었고, 지원하고 나면 Interview를 따로 해야한다고 이야기도 들었구요. IVY에서도 Interview가 있지만, 그것과는 차원이 많이 다르다고 해서 전 주로 대학원으로 학생들에게 권하고 있지요. 그럼 앞으로 진학준비를 하면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