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호주 시드니로 유학온지 이제 3개월이 된 10학년 여학생입니다.
제가 사정이 좀 긴데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부모님 직업때문에 학교를 이리저리 자주 옮겨다녔습니다.
초등학교 4개, 중학교는 서울에서 반년, 부산에서 반년, 중국에서 반년 그리고 남은 1년반동안은 한국에서 홈스쿨링을 하고 검정고시를 봤습니다. 검정고시는 만점받았구요,
고등학교는 국제고에 합격해서 1년 좀 넘게 다니다가, 성적이 괜찮게 나옴에도 불구하고 한국 입시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무작정.. 유학을 결심하게 됬습니다. 미국대학교가 너무 가고싶엇는데 사정상 미국에 아는사람도 없고 해서 4년 넘게 살았던 익숙한 호주 시드니로 이번 2011년 7월에 유학을 가게 됬습니다.
처음에 왔을땐 큰 꿈과 다짐을 품고 왔건만...미국과 호주 고등학교 교과과정이 정말 다를 뿐더러
혼자서 호주 내신 챙기랴, SAT공부 AP공부 챙기랴, 과외활동 알아보랴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ㅠㅠ
그러다가 오늘 마스터프렙이라는 정말 구세주같은 사이트를 찾게된거구요!! ㅎㅎㅎㅎ
저는 옛날부터 예일대가 꿈이었어요. 정통인문학과 해리포터를 보는듯한 고풍스러운 분위기.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거든요.
그런데 미국 대학교는 내신을 9-12학년 모두 본다구 들었습니다.
호주로 유학오면서 한 학년을 꿀었어요. 호주는 HSC라고 호주식 수능이 있는데 이 공부가 11학년부터 시작되거든요. 중간에 들어가기가 그래서 10학년으로 들어갔는데 ,
전학 오자마자 10학년 마무리하는 시험을 치더군요. 저는 약 한달동안 공부 죽어라했는데
어떻게 그 9-10학년 광범위한 범위를 다 보겠어요 ㅠㅠㅠ 호주 역사 지리 등등, 그리고 국제고 다니면서 놓아버린 과학까지.
상위권정도 성적은 나왔는데 최상위권은 아닌듯 싶어요. 수학이나 Commerce 등 몇몇 과목은 전교 2등정도 하긴 햇지만요.
큰 꿈을 가지고 호주로 왔는데 첫 시험부터 망하게 되서 마음이 좀 심란해요 ㅠㅠ
SAT랑 AP는 이 사이트 동영상 강의 들으면서 하면될거같아서 마음이 놓이긴 하네요.
11학년,12학년때 내신을 잘받으면 이번에 친 시험 카버가 좀 될까요?
전 그리고 GPA 가 뭔지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ㅠㅠㅠ 9학년은 검정고시를 친 케이스고, 10학년부터 호주내신으로 치면 되는거 같긴한데, 어떻게 계산이 되는것이지요?
SAT시험
SAT subject tests - World History, Chinese, French, Korean, Math lev2
AP - Micro&Macro economics
World History
Calculus
Pyschology
Chinese
칠 생각이구요 (많이하고 싶지만 혼자서 해야되서 시간여유가 별로 없어요 ㅠㅠ)
과외활동으로는 생각해놓은건 많은데 시작한건 별로 없어요 ㅠㅠ
교회에서 반주하고 있구요
알바도 하고 있어요
지금 saxophone 배우고 있는데 이번 11월에 시드니청소년오케스트라 오디션 볼 예정이에요
student leadership은 내년11학년부터 뽑는데 try 해볼거에요
봉사활동은 정말... 어디서 해야할지 모르겟네요.
A is for Admission이란 책을 읽었는데, 의미없는 봉사활동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왕하는거 community나 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 하구싶어요!
음 답답한 가운데 너무 좋은 사이트를 찾아서 막 쓰다 보니 횡설수설한 감이 없지않아 있네요. ㅎㅎ
호주는 미국이랑 달라서 미국대학으로 진학하려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보니 정보도 많이 없고,
준비하려니 막막하기만 하네요.
제가 이 상황에서, 2년동안 어떤식으로 살아야지 최대의 효과를 얻게 될 수 있을까요?
열심히 할 자신 있어요!^^ |
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제가 메일 받고 바로 바로 답을 못올려드려서 죄송하지만, 똑같은 메일 여러번 보내실 필요 없습니다.
언젠가는 꼭 답 올려드립니다. 혹시 이 메일 받으시는 분들 한번만 상담을 올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일단 상담요청한 10학년 여학생분 씩씩하시네요.
상당히 안정적인 트랙을 벗어나서 다양하게 여기저기 도전적으로 살아온 흔적이 보입니다.
미국 대학을 생각하면서 호주로 고등학교를 진학한 것은 상당이 바람직하지는 못한것 같습니다만, 이미 엎어진물 다시 되담을 수 없으니 해결책을 하나씩 생각해봐야겠네요.
일단 예일대라는 큰 꿈을 품었으니 부지런해야겠네요.
미국 대학교는 GPA를 9학년 부터 모두 봅니다.
이전 검정고시 성적 넣고, 국제고 다녔던 성적 넣고, 지금 다닌 호주학교 3년의 성적을 넣으면 됩니다.
호주의 수능시험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못한 부분은 누가 봐도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대학교 원서를 쓸때 Counselor에게 충분한 준비과정없이 바로 시험을 치뤄야해서 호주관련 부분은 고득점을 못받았다는것, 그러나 다른 과목들은 잘 받았으니 우수하다는 부분을 강조해서 추천서를 써달라고 하면 됩니다.
지금와서 다른 곳으로 또 유학을 간다는 것은 매우 어렵기때문에 지금 있는 현실에서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능력있는 여학생인것 같으니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예일대에서 호주 출신 학생을 20명-30명 이런식으로 많이 뽑지는 않으니 확률적으로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은 감안해야할 것입니다.
SAT시험
SAT subject tests - World History, Chinese, French, Korean, Math lev2
AP - Micro&Macro economics
World History
Calculus
Pyschology
Chinese
Test과목은 자신이 어떤 Major를 할 것인지를 생각해서 관련 과목을 준비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학생이면 자연계 이공계가 아무래도 전공선택시에 유리할 수 있구요.
Activity도 Major관련해서 준비하면 더 도움이 되고,
모든 봉사활동 activity등은 사진이며 관련 기록 사항들을 잘 챙겨두면 좋습니다.
호주는 아무래도 학교 일정도 그렇고 미국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호주 뉴질랜드에서 열심히 한 학생들은 좋은 대학 많이 가더라구요.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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