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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대상 본인 학년 9학년
거주국가 미국
카테고리 학부 SAT 응시경험 없음
진학희망대학
(3개까지 작성 가능)
미국 명문사립대학교 or
주립대학교(특히 UW)
제목 조기유학생인데 학년을 건너뛰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 남학생입니다.

저의 인생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많은 유학생들이 그렇듯이 저도 1년을 낮추어서 9학년으로 데이스쿨 사립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1년을 낮춰 들어간다는 사실에 제 자신에 대해 화가 났습니다.
평소에 쓸대없는 자존심이 강한 아이였거든요..ㅎ

그러다가 어느덧 약 4개월이란 시간이 흘렀고, 어느 순간 졸업을 일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카운셀러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한국에서의 9학년 성적을 포함시키고
온라인강의를 들으면 가능할 거라 말했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갖게 된 이유가 있다면 물론 지금의 성적이 3.9 이상이 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기가 싫어서 였습니다.
요즘 들어 공부에 대한 열정이 사라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올해 11학년으로 건너뛰면 정말 죽기 살기로 공부할 의향이 있습니다.
SAT를 제대로 준비를 해본적이 없지만 이 시기에 집중해서 미치도록 공부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게 꿈이 있다면 하루빨리 지식을 습득해서 세계의 어린이들을 돕는 것입니다.
그런 꿈을 향해 빨리 달려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는 제가 너무 안쓰럽습니다.
다시 그 열정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을 전환시키면 제가 바뀌지 않겠습니까?

서면상이라 힘들겠지만 저에게 소중한 조언이나 충고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혹시 제가 듣는 과목을 궁금해 하실까봐 적습니다. Pre-cal Honors, biology, english9, theology9, spanish1, Band(clarinet).
감사힙니다 ^^
안녕하세요. Lucia 선생님입니다.

학생이 궁금한 사항을 다 대답해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물어보신 것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우선 학생의 TOEFL성적이 궁금합니다.
토플 Official Test성적이 지금 현 시점에서 100점이 나온다면
바로 SAT준비와 더불어 Course Work들을 준비해서 Early Graduation에 도전을 해볼 수 있구요...

토플성적이 100점이 안된다면 (제 생각에는 90점도 약합니다.
80점 수준이라면 차라리 영어공부를 더 할 시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십시오.),
Early Graduation에 대한 꿈은 접는게 좋습니다.


현재 학교의 GPA성적이 좋다고 해서 자신의 영어 실력이 뛰어나다는 착각에 있으면 안됩니다.
또한 학교의 Chemistry나 Biology에
성적이 A+가 나왔다고 해서 Subject Test 800이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이 어느 대학이라도 상관없이 빨리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인지..
아니면 TOP School에 대한 욕심을 챙겨서
차근 차근 준비하는 것을 택할 것인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TOP 30정도에 속하는 Universities는 만만히 볼것이 아닙니다.
GPA 3.7/4.0, TOEFL, SAT (최근 2100이상도 약한부분이 있을 정도입니다.),
SAT Subject 3개정도는 준비를 해둬야 하며
더불어 Activities에 대한 부분도 열심히 신경써야하는 상황입니다.


이 모든것들을 다 해내면서 학년을 건너뛸 수 있는 것인지...
그럴려면 지금 TOEFL 100점 이상에 SAT 모의성적 2100정도는 나와야 가능한이야기입니다.

만약에 다 필요없고, 난 일단 먼저 졸업해서 대학가는 것이 더 우선이라고 하면,
각 대학별로 11학년에 학생들 뽑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구요...

제 생각에는 자신의 영어수준이 어느정도 되는지
점검이 더 필요한 시점인것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중3을 마치고 고1이 되는 상황에서 미국에 9학년으로 온것이라면,
중3의 학년 Credit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대학별로 영어 4년, 수학 4년, 과학 3년, 외국어 3년, 사회 3년 등의 credit이 되는지 확인하고
SAT 시험과 subject 시험준비를 통하면 가능할 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럼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다시 연락주십시오.

학생도 올해 멋진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

Lucia 드림.
우선 저에게 이렇게 좋은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직 궁금한 점이 몇가지 있는데 마저 문의 드리겠습니다.
오늘 카운셀러와 vice-president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의 한국에서의 9학년 성적을 포함시키면
9학년에서 11학년으로 바로 건너뛸 수 있다고 말하더군요...
이제 저의 결정만이 남았습니다.

일단 6개월전에 토플을 봤었는데, 90점이 나왔습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영어가 더 늘었다는 느낌은 있지만요...
사실 지금 굉장히 힘들어 질거라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정말 미치도록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계속 생깁니다.
저는 성적4.0을 받고 SAT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할겁니다.

물론 누구나 열심히 하겠지만 그들보다 더 열심히요...
원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math2c,physics을 포함한
여러가지 SAT2과목과 대략 5가지 정도의 AP를 들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extra-curricular 은 제가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아서
편지번역봉사, 해외봉사 등등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학년을 스킵하는게 무리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예상을 합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 이 시기에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이 사회에서도 살아남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 일은 저에게 있어서 큰 모험이 될겁니다. 그리고 저는 그 모험을 정복할 수 있다는 의지와 믿음으로 나아갈겁니다.

저는 꼭 좋은 대학을 들어가야된다고 한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나름의 길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대학은 제가 노력한 만큼의 성과이지 목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학년을 건너뛰려고 생각하는 것이죠...
제가 갑자기 약간 감정에 치우쳐서 쓴 점이 없지안아 있는데, 이게 저의 솔직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걱정하고 있는 바는 대학에서 10학년을 건너뛴게 disadvantage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인과 과연 그럴까 하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미국 명문사립대학교나 주립대학교(특히 UW) 같은 경우
국제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제도가 많은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UW주립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있는 지역이 Washington지역이라 더욱 생각이 가네요..

진심으로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Lucia 선생님입니다.

본인의 뜻이 확고하다면, 좀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가더라도 해볼만한것 같긴합니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본인의 의지와 노력도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학년을 Skip하는 것을 전제로 해서 이야기를 하지요. 11학년으로 건너뛰면, 지금 GPA 4.0/4.0받는거의 3배 이상의 노력을 해야합니다. 한국에서 수학과 과학을 미리 하고 온것아니라면, 거의 5배의 노력을 해야할지도 모릅니다. 지금 11학년 수업을 어떤것을 들을 것인지를 계획을 짜서 online 강의든지 개인 수업을 통해서라도 전체 과목을 review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그 과목은 Chemistry나 Physics가 되어서 Course와 Subject가 함께 해결될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Biology를 subject test로 선택도 하지 마십시오. Course 선택도 하지 마십시오. 은근 외워야할것도 많고 성적도 나오지 않습니다. 시간나는 틈틈히 TOEFL을 봐서 무조건 100점을 일단 넘겨야합니다. 그거 안나오면 다 꽝입니다. 사생결단으로 매달 시험을 봐서라도 100을 넘겨둬야 맘이 홀가분할껍니다. 토플 80나와서 지원하는 학교는 제한이 많지만, 일단 토플 100을 넘겨두면 학교 선택에 제약이 훨씬 줄어듭니다.

Top university를 갈꺼아니면 AP과목에 욕심낼꺼없습니다. 한두과목만 하면 됩니다. AP를 많이하면 숙제만많고 그렇다고 해서 IVY대학 갈꺼도 아니라면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GPA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인생을 더 오래 살아보면, 대학을 가는 것이 의미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이 의미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됩니다. 만나는 친구의 Group이 달라지면 보는 인생의 관점이 달라지기때문이지요. 따라서, 목표는 높게 설정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에서 학년을 건너뛰는 것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11학년 성적이 더 좋아지고 SAT성적이 좋을때 이야기이지요. 학생의 한때 치기가 아니라 노력하고 준비하는 학생인것을 보여줄때 효과가 좋습니다. 나중에 counselor 추천서를 받을때 분명히 이점에 대해서 언급해달라고 하시면됩니다.

외국학생한테는 장학금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냥 없다고 생각하고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Financial Aid도 거의 안주기때문에, 신청하면 합격에 불이익을 줄수 있습니다.

UW는 분명히 좋은 학교이고, GPA 3.7/4.0정도 유지가된다면 합격률 70%정도는 될꺼입니다. UW는 Washington 지역 학생이지원하는 것보다는 다른 지역에서 지원할때 어쩌면 더 유리하기도 하지요. 본인이 열심히 하고 뜻이 있으면 문이 열릴것입니다. 두드리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럼 화이팅 하세요.^^* Lu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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