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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대상 본인 학년 예비고2 (11학년)
거주국가 한국
카테고리 학부 SAT 응시경험 없음
진학희망대학
(3개까지 작성 가능)
stanford university(심리학과가 유명한 대학에 가고자 합니다. 이것도 알려주셨으면....)
제목 너무 늦은걸까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예비 고2 학생인 이은서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지리산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외고나 과고같은 특목고나 어쩌면 도시의 일반계고등학교와 비교해도 환경은 열악할지 모르는 시골의 작은 학교입니다. 한 학년에 20명밖에없고 선생님도 부족하고, 학원도갈수없고.... 사실 저희학교는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뽑아놓은 소수정예학교입니다. 선배들이 물려준 책으로 공부하고 학원도, 선생님도 부족한 터라 정말 오래전부터 유학을 생각해왔지만 제대로 공부한적이 없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수많은 질문들을 봐도 이미 질문자들이 다 외국에 살고있더라구요 시간은 흘러 벌써 고등학교2학년이고 내년이면 수능도 있기에 정말 혼란스럽고 암담한 상황입니다.

제꿈은 프로파일러입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이꿈을 말할때면 얼마나 많은 설명을 했어야 했는지 아마 모르실겁니다. 대부분이 모르는 직업이더라구요 여자가 파일럿을 하려하다니 대단하나고 말하시는 분들까지 봤습니다. 물론 파일럿이 아닙니다. 프로파일러는 범죄심리분석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범죄현장과 증거들을 심리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수사를 도와주는 일이죠 제가 초등학교5학년때 아빠가 TV를보시다가 우연히 지나가는 말로 '개구리소년'이라는 말을 하는걸 듣고는 그 사건에대해 알게되었습니다. 그걸알고 섬듯하고 든 생각이 "너무 늦어"라는 생각이였습니다. 그떄의 초동수사도 느렸지만 아마도 저는 그사건이 제가 알게되기까지가 너무 늦었다는 느낌이 들었나봅니다. 그래서 그런 안타까운일이 일어나기전에 그 중간에서 제가 있고싶었습니다.
저는 제꿈을 너무 사랑하고 범죄심리도 너무 사랑합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관련한 책도 많이보고 연구도 많이 했습니다. 존경하는 프로파일러분께 매일 일기도쓰고 항상 생각노트를 들고다니면서 그때그때 문득 떠오른 궁금증같은걸 적어서 나름 알아보려고는 하지만 한국에서 범죄심리란 접하기 쉽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학부는 심리학으로, 대학원에서 범죄심리를 전공해볼 생각입니다. 대학원은 John Jay College를 생각해 뒀는데 대학교는 잘 모르겠고 지금 저는 정말 아무것도 안된상태인데 이대로 어떻게 공부해서 어떻게 갈지도 의문입니다. 영어를 아주 잘하는것도 아니고 운동이나 미술등에 재능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중학교때도 그랬고 고등학교 올라와서도 저는 항상 바닥에서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잘한적이 없었어요 1학기때도 절반에도 못들다가 정말 열심히 해서 2학기때는 전교1등을 했습니다. 물론 전교라고해봤자 20명이지만요.....

참참!! 그것도 문제입니다. 미국으로 대학을 간다고 해도 당연히 고등학교 내심을 볼텐데 제가 다니는 학교가 인원이 적다보니 등급면에서 상당히 불리합니다. 똑같은 시험에 똑같이 점수를 맞더라도 인원 20명인 학교에서는 5등급 나오는게 500명 되는 일반고등학교에서는 2등급이 나오는 실정이거든요 이게 중요할까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정말 ㅠㅠ

봉사활동! 학교자체가 어렵게 살아온 아이들을 가르치는 곳이고, 부족하지만 언제나 나누며 살아야 한다는게 중심된 마인드 입니다. 제가 먹고 남은것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제가 배가조금 고플지라도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에게 배풀줄 아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죠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씩을 정기적으로 봉사를 하러갑니다. 정기종사만 1년에 104시간정도되고 중간중간 봉사들도 합치면 쫌 더될듯합니다. 물론 많지는 않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저는 그냥 쪼금 남들보다 독특한 학교에는 다니지만 영어를 잘하지도 , 모의고사를 잘보지도 못하고, sat공부는 해본적도 없으면서 어떻게 뭘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학교공부는 해야겠는데 동시에 공부를 하려면 그냥 그것도 뭔지 모르겠고 하자면 할수도 있겠지만 시금 시간도 별로 없는상태인데 그나마자기계발만 잘되있는 상태랄까요
지금부터 뭘 한다면 시간이 많이걸릴까요?? 3학년때는 미국입시랑 한국입시중에 선택을 해야할까요?? 되도록 그전에 가고싶지만 힘들...겠죠....?? 그'때가서 두가질 다하는건 무리겠죠...?
저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요... 또 sat를 안치고 대학을 간사람도 있던데 그건 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글이 난해해서 죄송합니다. 혼란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거든요 유학때문에 ..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부턴 깔끔하게 쓸게요^^
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일단 자신의 상황을 구구절절이 설명을 자세하게 한 노력이 가상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런 비슷한 글들은 이전 상담들에 많이 답변을 해드린것 같으니 타산지석이라고 다른 분들의 상담글도 읽어보시고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유학이라는거 좋긴하지만, 돈없으면 고생입니다. 전 무조건 유학가는거 찬성하고 싶지않습니다. 자신의 노력도 따라야하지만, 재정적인 뒷받침이 없으면 어렵습니다. 뭐 돈없으면 그럼 공부 포기하라 그런뜻은 아니지만, 일단 학부를 한국에서 간 뒤에 대학원을 장학금을 받고 가는 방법도 있다는 것이지요. 학부부터 미국에서 공부하려면 장학금 혜택들이 거의없지만, 대학원 정도 수준에서는 Teaching Assistant도 할 수 있고, Research Assistant를 할수도 있으니 공부하면서 일하는데 가능할 것입니다.

지리산 고등학교라니 참 독특합니다. 제 생각에는 좋은 잇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프로파일러는 미국 드라마를 보면서 대충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해야 프로파일러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잘 알지 못하여 설명드리기는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관심있으신 이 이야기들을 essay에 반영하시면 좋을 것 같긴 하네요. 지금 상황에서 국내입시와 해외입시를 동시에 토끼를 잡을 수 없습니다. 평소에 TOEFL을 봐두어서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있을 경우는 괜찮습니다. 일단은 국내입시에 집중을 하시면서 내신을 높이거나 ... 유학을 결정한다면, 제일 급한 TOEFL부터 일단 준비하면서 영어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쨌던 하고싶은 것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열심히 계획을 짜고 준비하면 좋은 성과가 있겠지요... 지금 고등학교 인원이 작지만, 여기 학교의 SAT 평균이라던가 Ap성적들이 있으면 인원서 작은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대신 본인이 SAT성적을 객관적으로 잘 받으면 학교 인원수가 적어도 괜찮습니다. Thomas Jefferson이라는 Missouri주 학생수는 한 학년에 40명도 안되는 적은 학교이지만, 미국 전역에서 최고의 SAT 평균성적을 받는 관게로 관심의 주목을 받고있습ㄴ다. 그리고 학교 내신의 특수사항을 School Report나 추천서에 언급하시면 됩니다. 봉사활동은 잘하고 계십니다만, 관련된 사진을 좀더 찍으면 좋겠지요. SAT를 치지 않고 갈 수 있는 학교들은 아주 많습니다. 문제는 나도 성적없이 가는데, 남들도 똑같으면 학교의 수준이 떨어지겠지요.

따라서, 이왕공부하실꺼라면 TOEFL 성적을 일단 준비하여 100점을 받고 SAT Subject Test에서 2-3개정도를 받으면 IVY대학 정도의 수준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럼 자신의 꿈을 읽지말고 꼭 성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Lucia 엄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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