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어린나이에 진학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특하네요. 문제는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제대로 Job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에 있는 것이지요. 미술을 좋아한다 잘한다 정도로는 이제는 일하기 쉽지 않을것입니다. 거의 미술에 미쳤다라는 수준에 도달해야 남들보다 더 많은 연봉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겠지요. 지금 주위에도 그냥 단순히 미술이 참 좋아요 그렇게 공부하는 학생들 수만명 수십만명은 될것입니다. 이 학생들이 졸업하고 미술과 관련한 Job을 구할 수 있을지는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일전에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신 어머님께서 말씀하시길 아마 미국 뉴욕에 패션 디자이너하겠다고 대학을 졸업하면 다들 처음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엄청난 유명한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이일을 하겠지만, 거의 만명중에 1-2명을 뺀 나머지는 거의 다 Assistant를 하다가 그만둔다고 말입니다. 따라서, 그냥 단순히 미술을 좋아한다고 해서 또는 지금 학업성적이 안좋으니까 다른 해결방법으로 미술을 생각하는 것이라면 저는 다시 진지하게 고민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일단 자신의 각오가 분명이 서있다면, 굳이 유학 안가셔도 됩니다. RISD, Pratt, FIT, School of Visual Arts등은 유학생이라고 해서 더 점수를 주는 것도 아닙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포트폴리오, 그리고 TOEFL, 그리고 GPA, Test (SAT)성적입니다. 따라서, 미술을 전공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제일먼저 토플부터 100점을 받도로 공부하십시오. 토플 100이 되어야 RISD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토플이 성적이 해결이 되면, 다른 대학들을 지원할 생각도 들것이고, 미술은 본격적으로 2년정도면 원하는 작품 20-25개정도는 만들 수 있을것입니다. 미국 미술대학에서 요구하는 그림의 유형이 있으니, 반드시 미국 미술 유학을 오랫동안 하신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에 조기유학을 할 것이라면, 확실하게 보딩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Homestay를 해서 성공하는 학생들은 100명중에 10명도 안됩니다. 성공하기 대단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미국인 가정에 가면 먹는 것들이 문제일 것이고, 한국인 가정으로 가면 엄청 비용이 비싸집니다. 그러면서, 꾸준히 그 집에서 4년정도 공부한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깝습니다. 이사를 가거나, 무슨 문제가 있거나 등등으 이유로 공부에 집중하는 것보다도 부수적인것에 신경써야하는 것들이 많지요. 따라서, 단순히 경험적인 차원에서는 1년정도는 권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와서 공부하다고 보면 더 있고 싶다라던가 그렇지 않다는 것은 그때 결정이 될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학생의 English 수준을 빠른 시간안에 높이는 것입니다. TOEFL 100점을 바탕으로 SAT 준비를 하면서 미국 조기유학을 생각한다면 분명히 성공할 확률이 팍팍 올라갈것입니다.
그럼 이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