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다른 곳에서도 얼마든지 Early Decision (ED)와 Early Action (EA)의 차이를 아실 수 있겠지만.. 간단하게 차이에 대해서 말씀드린다면..
Early Decision은 원서 쓰실때 Early Decision Agreement를 작성해야합니다. 즉, 학교와의 계약서를 쓰는 것이지요. 너의 학교에 합격하게되면 꼭 가겠다는 각서같은 것입니다. 즉 합격하시게되면 꼭 가야만 하는 것이지요. 만약에 가지 않게 된다면, 당연히 대학측에서는 의심을 하겠지요? 그럼 대학연합회에 아마도 의뢰하게되면 이 대학생이 어디를 갔는지 알수도 있을것입니다. 문제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요? 따라서 몸이 하나인 관계로 ED는 죽었다 깨나도 하나만 작성하셔야합니다.
그렇지만, Early Action은 계약서를 쓰지는 않습니다. Early Action이 어떤 것이다라는 설명만 알려주지요. 학교와의 계약을 하지 않았으니 합격을 해도 안가도 그만입니다. 이것을 Non-Binding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다만, Early Action의 학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떤 좋은 학생이 어디는 ED로 지원하고 우리 학교는 EA로 지원하면 합격시켜놓고도 그 학생을 놓치게 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Single Choice Early Action이 나타난것입니다. 우리 학교에 꼭 와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곳에 Binding을 해서는 안된다는 제약을 해둔 것이지요. 따라서 다른 학교에 지원하면 안된다고 하는 Guideline이 있는 대학은 잘 참고하셔서 지원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Univeristy of Chicago의 경우는 아주 Free합니다. 다른 대학에 ED를 하던 EA를 하던 상관없다는 것이지요.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헷갈려 하시는데.. ED나 EA로 지원하게 되면, 12월 15일 경쯤 합격발표에는 결과는 3개중에 하나입니다. Accepted, Denied or Deferred이겠지요. 합격한 경우는 ED는 고민없이 가면 되고, EA의 경우는 더 좋은 대학에 지원할 것인지 그냥 갈 것인지 결정하면 될것이고. Deferred의 경우는 다시 재심사를 Regular인 학생들과 하기때문에, 12월 말일까지 학생의 성적이 올랐거나 상장을 받았거나 추가 추천서를 보내거나 등등 자신의 Status를 Update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합격을 한 경우는 그것으로 끝입니다. 다시 Regular에서 review하지 않습니다. 다시 지원해도 Review하지 않으니 지원할 필요가 없습니다.
요즘 약삭빠른 학생들은 여기저기에 걸쳐서 ED EA를 지원하는 것 같은데, 저는 그렇게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대학들이 엉성해 보여도 얼마든지 찾아낼려면 다 찾아낼 수도 있고, 문제가 생길 때는 대단히 골치가 아프지요. 합격한 뒤에도 여러군데 Deposit를 해두는 학생들을 봤는데, 이것은 다른 학생들을 생각해서도 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 대학 Site를 보면, 자세하게 안내를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