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태우님 반갑습니다. ^^
지금까지 질문 의뢰중에 처음으로 실명으로 질문을 해주신 분이시네요.
저는 여기 Masterprep에서는 보통 중고등학생이 수업을 듣는 줄 알았는데, 대학생분들도 계신가보네요. 일단 목표가 분명하고 확실해서 아주 맘에 드네요 대부분은 대학교 2학년이되어도 졸업할때가 되어도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경우가 많지요. MBA를 준비하신다구요. 저도 MBA를 공부하긴 했지만, 참으로 실용적인 학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MBA에 필요한 요건들은….
1. 경력 및 경험 : 당근 한국에서 근무한 것이던지 어느 나라에서 part time이던 full time이던 근무했던 직장경험이 필요합니다. 좋은 경험이던 나쁜 경험이던 모두 중요합니다. 이 경험들이 왜 중요한지는 원서를 써보면 알게됩니다. 지금부터 목표로 하는 MBA의 원서들을 Download받아서 분석해보세요. 한 10개정도만 download받아서 출력해서 essay topic들을 읽어보세요. Candidate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지, 어떻게 자기 자신을 설명할 것인지 준비해보시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럼 앞으로 보다 어떻게 Activities를 구체화 할 수 있을지, 앞으로 직장 경험은 어떤식으로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GMAT & TOEFL : GMAT은 한번 보면 5년이니까, 학교 졸업하기전에 fresh한 상태에서 얼른 보세요. 성적이 조금이라도 더 좋아야 더 좋은 MBA를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3. 추천서 : 일반적으로 추천서 3-4개 정도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교수님 2분, 직장 상사로부터 2개정도 받을 수 있으면 제일 좋지요. 그러니 평소에 교수님께 부지런히 인사드리고 직장에서도 인간관계를 잘 만들어 두면 좋겠지요.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들의 Alumni의 추천서도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4. Essay : 위에 이야기 해두었지만, 직장 생활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어떻게 헤쳐나갔는지? 자신이 Leadership이 강한 사람인지, 왜 강하다고 생각하는지? 실패한 적은 없는지? 실패했으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등등을 그런 내용들에 대해서 써야하니 앞으로 경험하는 것들을 잘 메모해두는 습관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5. Interview : 영어로 Interview를 해야하니 평소에 연습을 ^^
6. GPA : 유일하게 GPA에 아주 예민하지 않은 Professional Degree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도 최소 3.5-3.7이상은 받아두는 것이 안전하겠지요?
그리고 Columbia MBA라… 당연 최고이지요. ^^ 물론 미국내에서나 한국내에서 최고입니다. Wharton나 Stern도 좋아하겠지요? Ranking에 top20위 정도라면 어디를 가도 후회없는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각 MBA가 잘하는 분야가 다르니, 본인이 추구하는 specific한 분야와도 match가 되는지도 잘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MBA가 취업의 결정타를 주는 시대는 종결되었습니다. MBA는 자신이 하던 업무를 보다 진취적으로 할 수 있는 upgrade를 해줄 수 는 있지만, Law, Finance, Accounting, Medicine, Dental, Pharmacy와 같이 직접적인 License가 있거나 직접을 확고히 하는 것과는 다소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최근 분위기는 Joint Degree를 추구하는 경향이 많아졌습니다. Law+MBA, Engineering+MBA 등 Double Major하듯이 joint를 하는 경향이 높아졌습니다.
물론 입학조건이 훨씬 더 어렵겠지만, 이왕 들여서 시간들여서 노력하는 거라면, 생각해볼 수 있는 chance라고 생각됩니다. 맥킨지를 다녔다고 해서 미국 MBA를 다니면, 미국현지에서 취업할 수 있기는 그다지 쉽지 않습니다. 물론 기회가 더 많기야 하겠지만, Undergraduate를 미국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솔직히는 미국에서 job을 구하기가 인문계쪽에서는 수월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도 아니니, 꾸준히 정보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