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학교 결정해야하는 날이 몇일 안남았네요. 모두 좋은 학교에 붙었는데 맘에 안드시긴요. 아주 부러운데요. 저는 Willisams, Amherst모두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이비리그라는 이름표가 붙은 놈이 더 좋긴하네요. 순수 백인 이라면 Amherst를 선호하겠는데, 우리와 같은 아시아인 입장에서는 그래도 아이비라는 이름표가 아무래도 나중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지않을까요? 물론 professional degree만 본다면 liberal arts college들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다트머스가 워낙에 조그만 규모에 인종차별적인 좀 분위기가 있다고들 하기는 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래도 아이비 이름표 있는 학교를 선택해서 가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제 학생한테 물어보니 엄청 빡세게 공부시킨다고 하긴 하지만, 나름 재미있게 공부 열심히 하는 것 같더라구요. 워낙에 다트머스가 취업율도 좋고 연봉도 많이 받는다는 조사도 있으니.. ㅎㅎ 행복한 고민을 하시게 된것을 축하드리며 좋은 결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P.S. 개인적으로 너무 속물적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세상은 속물로 사는 것을 부러워할때가 더 많답니다. ㅎㅎ 아이비대학이라는 것은 평생을 가지고 갈 수 있는 프라이드라고 생각하니까, 상담할때야 지원할때야 liberal arts도 권하지만, 합격증이 나온 이후 결정할때는 아이비 선호하게 되는 것을 어찌할 수 없네요. 이건 제 생각이니까 다른 분들의 좋은 의견도 학생의 생각도 반영해서 결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