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상담하셨는데, 좋은 소식으로 다시 연락주셔서 더욱 반갑네요. 인생에서 1년의 휴식은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단지 SAT만을 위해서 학교를 휴학한다는 것은 조금 어리석다는 생각이 듭니다. SAT가 1년을 준비한다고 해서 순식간에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방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도 얼마든지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에는 1년을 준비하나 방학을 활용해서 준비하나 받을 수 있는 성적은 아마도 비슷할 것입니다.
고교활도 이후의 활동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은 없는데요. academic year가 3개월 이상 break가 있다면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를 쓰라는 이야기는 있습니다. 따라서 그 기간동안 SAT를 공부했다는 의미가 없고 activity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대학을 Transfer한다는 의미는 한국의 대학의 credit 학점을 가지고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야 미국대학에서 인정해주는 것만큼 빨리 졸업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고교졸업 이후의 1년의 공백기는 충분히 이해를 해줄 수 있는 기간이므로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런저런 자세한 집안 사정을 이야기하지 않으셔서 제가 뭐라고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요즘 워낙에 한국 경제도 안좋은데 미국에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제 생각입니다. 대학원에 가서도 충분히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데 너무 미국 상위권 대학에 집착하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네요.
제 생각에는 차라리 서울의 좋은 사립대학을 가서 일단 이력서나 인맥의 바탕을 잘 깔아두고 그리고 미국 IVY 대학원으로 국비장학생으로 가거나 scholarship으로 도전하는 것이 훨씬 좋지 않을까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 GPA는 90점 이상을 받는 것이 기본입니다. 각 대학마다의 다른 기준을 학생이 맞추서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school report에는 그 부분을 설명할 수는 있겠지요. GPA의 한국 system에 대해서요. 미국 대학에서의 경험도 충분히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도 무시할 수는 없으니 최선의 선택을 현명하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