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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대상 본인 학년 고3
거주국가 한국
카테고리 학부 SAT 응시경험 없음
진학희망대학
(3개까지 작성 가능)
CMU, stanford
제목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Lucia선생님.
유학관련 질문 몇가지 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유학경험이 없는 한국 학생입니다. 융합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한 벤처기업을 하는 것이 꿈이고 제 스스로 이 길을 가기 위한 방법을 탐색하다보니 고 2때 미국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권유로 한국대학에 진학후 휴학을 신청하고 sat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1. 학원강의에 비해 인터넷강의가 sat고득점에 불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학생의 의지가 중요하지만 학원에서 해줄 수 있는 에세이준비 및 원서접수에 대한 지원이 부족할 것이 걱정됩니다. 인강의 한계가 되는 부분을 마스터프렙과 Lucia 선생님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데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2. sat 초보로써, 일반적인 준비기간이 어느정도가 될 지 궁금합니다. 휴학은 1년 할 것이고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미국에 aufair 로 가서 공부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여학생입니다^^) 영어실력도 늘것이고 문화적응도 할겸...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3. 인터넷강의 종류를 보았지만 아직 제가 체계가 안잡혀 있어서 무엇을 들어야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시간표를 어떻게 짜야할지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국대학 입학을 위해 들어야하는 과정을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는 선은 sat1, sat2선택을 치뤄야 한다는 것 정도 입니다. ap는 과정이수를 해야하는데 외국학교를 다니지 않은이상 어떻게 수료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p가 없으면 많이 불리한가요? ap시험을 통과하면 과정이수로 쳐주는지 궁금하며 ap에 대한 자세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4. undecide로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미래에 대한 목표가 불확실하다거나..의 이유로 불리 한지 궁금합니다. 공학이나 경영 쪽으로 갈것은 확실한데 그 둘중에서 아직 확신을 못해서요. 융합에 관심 많다보니 공학계열로 간다면 세부 전공에 대해서-현재 아는 전공은 한국대학기준이므로-좀 더 알아볼 필요도 있습니다. 그리고 undecide 가 모든 대학에 있는 전형인지 궁금합니다.

5. 가정형편이 좋지 않습니다. 한국대학을 가든 어딜가든 제가 알아서 공부해야겠지요. 장학금 지급이 어려우니 한국사설재단을 통한 장학금 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을 대비해 sat 점수대비 하향지원을 한다면 대학에서 장학금을 지급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한국에서 차상위 및 기초생활보호 대상 같은 자격이 미국에서도 인정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5. 총체적으로 미국대학 입시를 위해 지금 제가 해야 할일에 대한 피드백을 주시기 바랍니다.

포괄적인 질문들,제가 덜 조사하고 하는 질문들이 있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신뢰성 있는 답변을 받고 싶은 욕심에 바로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갖춘 자격에 대해 적겠습니다. 이런 것들로 저를 판단할 수 없겠지만 서류적인 면에서 적합한 답변을 내려주시는데에 도움될 것 같습니다.

토플점수: 100점 대
고등학교 내신: 1.7 정도

구체적 결심은 고2때했지만 어렸을때 부터 막연한 유학을 생각했기에 학교수업외 활동을 한 것이 있습니다.
교외활동: 발명대회 동상(2회), 과학탐구대회 본선, 서울공대 공학교구대회, 카이스트 과학토론상 ..외 과학관련 교내상 및 글짓기 대회 상, 이외 과학캠프 참가 경력 등.
봉사활동: 농어촌 과학캠프 봉사, 저소득 학생 멘토 외 일반사회봉사 까지 약60시간
리더쉽: 고등학교2학년3학년 학급실장, 학생회 임원, 연구논문2편 대표저자.
동아리: 발명동아리 , 수학동아리, 배드민턴 동아리(부장), 청소년과학탐구동아리
기타 : 주도해 쓴 과학논문 2편

CMU에 있는 ETC라는 프로그램과 스탠포드의d.school과정에 참여하고 싶어서 진학희망대학을 위 두 대학으로 정했지만 아직 정보가 부족하기에 좀 더 알아보고 있습니다. 공학 및 경영 관련 추천 대학이 있으시다면 그또한 제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p.s: 도움이 된다면 제 페이스 북 계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일단 정성껏 쓰신 글에 감탄했습니다.
여러가지로 고민하고 그동안 애쓴 흔적이 보이는군요.


우선 저는 유학경험이 없는 한국 학생입니다. 융합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한 벤처기업을 하는 것이 꿈이고 제 스스로 이 길을 가기 위한 방법을 탐색하다보니 고 2때 미국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권유로 한국대학에 진학후 휴학을 신청하고 sat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 제가 생각하기에는 부모님께서 경제적으로 도와주시기가 어렵다면,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대학원으로 가면 Teaching Assistant나 Research Assistant를 통해서 공부하면서 학비 및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금 고등학교 GPA가 1.7이라고 했는데, 그럼 기본적으로 미도 아니라는 이야기라면 제 생각에는 어느 대학교 장학금을 주지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Activity가 뛰어난다고 말이지요. 아주 천재성을 보이는 것을 아니라면요. 학생이 가진 계획이나 생각이 어떤 것인지 제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미국에서 일하면서 공부한다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이민법이 무서운 시대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1. 학원강의에 비해 인터넷강의가 sat고득점에 불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학생의 의지가 중요하지만 학원에서 해줄 수 있는 에세이준비 및 원서접수에 대한 지원이 부족할 것이 걱정됩니다. 인강의 한계가 되는 부분을 마스터프렙과 Lucia 선생님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데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 학원강의를 들으면 아무래도 부족한 부분들을 선생님과 상호작용을 통하여 보다 향상시킬 수 있지만, 인터넷 강의는 그런 부분이 어렵기 때문이겠지요. 그런 부분은 email이나 게시판을 통해서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에세이 준비 및 원서 접수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Consulting 비용이 별도의 비요이 발생 될 수 있습니다.

2. sat 초보로써, 일반적인 준비기간이 어느정도가 될 지 궁금합니다. 휴학은 1년 할 것이고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미국에 aufair 로 가서 공부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여학생입니다^^) 영어실력도 늘것이고 문화적응도 할겸...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SAT초보라고 했지만, 토플이 100점 이상은 있으니까 본격적으로 매달리면 수학수준에 따라 달려있지만, 4-5개월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합니다. 2100정도까지는 받을 수 있어도 2200까지는 그닥 쉽지는 않을꺼구요. 그리고 저희 동네에서 Aufair로 일하는 네덜란드 여자애를 봤는데, 3살 5살짜리 쫒아다니면서 하루종일 시간 보내주는 것이 그다지 영어 공부하는 것에 도움이 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선택이겠지만, 저는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네요. 대학생때 잠깐 경험으로 하는 것으로는 몰라도 영어공부는 아닙니다.

3. 인터넷강의 종류를 보았지만 아직 제가 체계가 안잡혀 있어서 무엇을 들어야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시간표를 어떻게 짜야할지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국대학 입학을 위해 들어야하는 과정을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는 선은 sat1, sat2선택을 치뤄야 한다는 것 정도 입니다. ap는 과정이수를 해야하는데 외국학교를 다니지 않은이상 어떻게 수료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p가 없으면 많이 불리한가요? ap시험을 통과하면 과정이수로 쳐주는지 궁금하며 ap에 대한 자세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 일단 모의 Test를 보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내용은 다 아는데 영어에 대한 부족한 것들인지, 아님 내용자체가 어려워서 모르는 것인지 판단을 먼저해야겠지요. 그러고 관심있는 선생님들의 sample강의를 들어보신 후에 선택해서 수업을 들으시면 될것같습니다. AP과정은 과정이수라기 보다는 시험을 봐서 학점을 인정받는 것인데, 매년 5월에 시험을 보고 대학을 간 이후의 학생의 AP성적은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대학교내에서 Credit으로 신청해서 받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겠지요. 올해 5월 아니면, 내년 5월인데, 이미 내년 5월에는 대학생이라면 AP과목은 고려할 대상이 아닌것 같습니다.

4. undecide로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미래에 대한 목표가 불확실하다거나..의 이유로 불리 한지 궁금합니다. 공학이나 경영 쪽으로 갈것은 확실한데 그 둘중에서 아직 확신을 못해서요. 융합에 관심 많다보니 공학계열로 간다면 세부 전공에 대해서-현재 아는 전공은 한국대학기준이므로-좀 더 알아볼 필요도 있습니다. 그리고 undecide 가 모든 대학에 있는 전형인지 궁금합니다.

=> Undecided 지원한다고 해서 불이익은 없습니다. Freshman만의 특권이지요. Transfer할때는 전공선택을 해야하구요. 그리고 여학생이라면 공대선택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Undecided는 모든 대학 Freshman의 choice로는 있는데, 전체 전공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학교별로 단과대별 Department별로 Undecided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5. 가정형편이 좋지 않습니다. 한국대학을 가든 어딜가든 제가 알아서 공부해야겠지요. 장학금 지급이 어려우니 한국사설재단을 통한 장학금 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을 대비해 sat 점수대비 하향지원을 한다면 대학에서 장학금을 지급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한국에서 차상위 및 기초생활보호 대상 같은 자격이 미국에서도 인정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맨 위에서 말씀드린바와같이 가정형편이 어렵다고 하시면, 학부유학은 권하고 싶지않습니다. 장기전으로 봐야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기때문이지요. 현재 미국 경기도 않좋고 학교들도 사정이 안좋아서 외국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을 엄청 줄였습니다. 물론 주는 학교들도 있지만, 쉽지는 않을것입니다.

5. 총체적으로 미국대학 입시를 위해 지금 제가 해야 할일에 대한 피드백을 주시기 바랍니다.
=> 이미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이것저것 활동을 많이 하고 열심히 살아온 흔적이 보이는 학생이니,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잘 준비를 해서 좋은 결과 만드시길 바랍니다. 종합적으로 여러가지를 잘 판단해서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오래전 질문했던 학생입니다. 지난번 답변이 큰도움 되었습니다.
원서철이라 바쁘실텐데,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올립니다.

이제 제가 수능을 치고 서울 상위 사립 대학에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대학가서 1년간 all A를 받아 Transfer을 지원해 볼수있다는 말씀+가정형편 문제로 지거국(지방거점국립대학)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최소 1년은 오직 SAT만 준비하여 점수를 높이고 싶어서 휴학을 1년 정도 하며 공부할 계획입니다. 미국의 여느 고등학생들이 그러하듯 외부활동도 하려고요. 한국고교생 치곤 외부활동이 꽤 있는 편이지만 (첫번째 질문에 상술) 외국친구들과 비교하면 부족하기에 준비하려는데 고교졸업후의 활동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맞는 말인가요? 목표학교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지원시기도 문제인것이, 고교졸업후 1년이라는 공백기간을 두고 대학에 원서를 넣어도 대학측에선 받아주나요? 외국에는 재수라는 개념이 없다고 알고 있어서 고등학교 졸업후에 대학에 다시 입학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대학에서 합격을 받고 당시 다니는 한국대학을 자퇴한대도 외국대학에서 저는 Transfer을 해야하는 학생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다시말해, 학부입학자격 제한, 나이, 고교졸업년도...같은 것이 존재하는지요? 한국대학에 입학하는것이 문제라면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GPA환산을 지난번 알려주셨는데 자료마다 95점 이상을 A라고 하는 곳, 90이상을 A라고 하는곳..등등 다양하던데 어느 기준이 맞는 것인가요? 또, 한국고교의 내신산출은 상대평가이다 보니 혹 학교측에 문의하여 훗날 제가 쓸 원서에 학교운영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면 잘 설명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글이 너무 두서없이 급히 쓰여진 것 같아 죄송합니다. ^^;
최소한 2년은 제 꿈을 위해 도전하는데 투자하겠단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빠를 수록 좋지만..
늘 구체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상담하셨는데, 좋은 소식으로 다시 연락주셔서 더욱 반갑네요. 인생에서 1년의 휴식은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단지 SAT만을 위해서 학교를 휴학한다는 것은 조금 어리석다는 생각이 듭니다. SAT가 1년을 준비한다고 해서 순식간에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방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도 얼마든지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에는 1년을 준비하나 방학을 활용해서 준비하나 받을 수 있는 성적은 아마도 비슷할 것입니다.

고교활도 이후의 활동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은 없는데요. academic year가 3개월 이상 break가 있다면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를 쓰라는 이야기는 있습니다. 따라서 그 기간동안 SAT를 공부했다는 의미가 없고 activity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대학을 Transfer한다는 의미는 한국의 대학의 credit 학점을 가지고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야 미국대학에서 인정해주는 것만큼 빨리 졸업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고교졸업 이후의 1년의 공백기는 충분히 이해를 해줄 수 있는 기간이므로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런저런 자세한 집안 사정을 이야기하지 않으셔서 제가 뭐라고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요즘 워낙에 한국 경제도 안좋은데 미국에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제 생각입니다. 대학원에 가서도 충분히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데 너무 미국 상위권 대학에 집착하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네요.

제 생각에는 차라리 서울의 좋은 사립대학을 가서 일단 이력서나 인맥의 바탕을 잘 깔아두고 그리고 미국 IVY 대학원으로 국비장학생으로 가거나 scholarship으로 도전하는 것이 훨씬 좋지 않을까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 GPA는 90점 이상을 받는 것이 기본입니다. 각 대학마다의 다른 기준을 학생이 맞추서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school report에는 그 부분을 설명할 수는 있겠지요. GPA의 한국 system에 대해서요. 미국 대학에서의 경험도 충분히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도 무시할 수는 없으니 최선의 선택을 현명하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답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바로잡고 싶은 부분 한가지는 고등학교 내신1.7이 한국고등학교 기준으로 쓴것이어서 미국 고등학교기준GPA로 바꾼다면 어느정도 인지 궁금합니다.그리고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도 다시한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전체 상위 4%가 1등급, 7%(합산11%)가 2등급 식으로 한국고등학교 내신이 매겨집니다.) 학교 내 등수는 500명 중 10~20등 사이입니다.

그리고 여학생이 공대에서 유리하다고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마지막으로 대학생은 AP가 인정되지 않는 다면 저는 AP가 없는 상태로 지원하게 되는데 이에따른 불이익이 큰지 궁금합니다. 제가 지원코자 하는 대학의 수준들은 모두 AP를 여러개 원한다고 들었는데...

Lucia 선생님, 저의 부족한 질문에 대한 진솔하고 친절한 답변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답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바로잡고 싶은 부분 한가지는 고등학교 내신1.7이 한국고등학교 기준으로 쓴것이어서 미국 고등학교기준GPA로 바꾼다면 어느정도 인지 궁금합니다.그리고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도 다시한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전체 상위 4%가 1등급, 7%(합산11%)가 2등급 식으로 한국고등학교 내신이 매겨집니다.) 학교 내 등수는 500명 중 10~20등 사이입니다.

=> 역시 내신 1.7이라고 한것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예상한 것이 맞았군요. 학생이 GPA 계산하는 방법이 틀렸습니다. 내신은 등수로 내는 것이 아니라 수=4, 우=3, 미=2, 양=1, 가=0 를 단위수로 과목별로 곱하여 과목수로 나누면 됩니다. 그럼 3.7/4.0 그렇게 되던가 하겠지요? 내신은 top 5%안에 드니까 훌륭한 내신성적을 가지고 있군요.

답변을 어제 쓰고 자고도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긴했습니다.

1. 이번 5월시험은 이미 놓쳤고, 요즘도 관정장학금을 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쪽도 알아보십시오. 이전에 대통령 장학금이라고 해서 매년 20-30명정도는 학부지원생을 선발했는데, 주로 과고학생들이나 민사고들이 받기는 했지요. 오래전에는 미래에셋 장학금도 해외장학생들을 주긴했는데, 첫해 이후로는 유학생 지원은 없습니다. 국내대학때 지원을 해주는 것 같은데 장학금이 필요하시다면 추가로 알아보십시오.

기본적인 자질은 좋아보이는데, 일단 test성적이 하나 관건이겠군요. 예전에 Test성적이 아주 perfet한 경우는 financial aid를 신청할때 고려해주시도 하지만 합격률이 5%정도로 확 떨어진다고 생각하기고 지원하셔야 할 것입니다. 손해날꺼 없다고 할때는 지원할 대학을 넉넉히 많이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학생이 공대에서 유리하다고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아무래도 숫자적으로 공대에서 이왕 똑같은 성적의 학생이라면 여학생이 드물기때문에 합격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University of Virginia에 이전에 지원한 과고 학생은 학비의 반을 지원해준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이공계 졸업생은 취업에 유리하기 떄문입니다. Law school을 간다면, 특허변호사로 갈 수도 있구요, MBA로 간다고 하면 CEO로 갈 수 있는 확률이 높겠지요. 어쨌던 이공계 졸업학생은 안정적인 연봉을 받는데 좋기 때문에 여학생들에게 더 좋지않을까합니다. 의대로 지원한다고 해도 가능성이 높구요. 인문계로 간다고 하면, 아무래도 의대나 기타 다른 전공으로 바꾸기가 여간해서 쉽지 않기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생은 AP가 인정되지 않는 다면 저는 AP가 없는 상태로 지원하게 되는데 이에따른 불이익이 큰지 궁금합니다. 제가 지원코자 하는 대학의 수준들은 모두 AP를 여러개 원한다고 들었는데...
=> 일단, 지금 다니는 학교에 AP가 없다는 점을 알려야겠지요. 문제는 다른 지원자들은 AP성적이 있는데, 나만 없다고 하는 것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AP가 없어도 예일대도 가고 그랬는데, 요즘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겠지요? 참 세월이 빠르고 변화가 많습니다.

Lucia 선생님, 저의 부족한 질문에 대한 진솔하고 친절한 답변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감사합니다. 일단 대학때 어려우면, 대학 Transfer도 있고, 대학원으로 진학해도 됩니다. AP가 없어서 손해가 났다고 생각되면, 대학가서 1년동안 All A를 받아서 미국 대학으로 Transfer로 지원해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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