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제가 인터넷이 안되는 곳으로 휴가를 가는 바람에 답장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올 9월에 미국 사립학교로 진학을 하는데, 이전에 8학년 1학기 9학년 1학기만 미국에서 다니고 나머지는 한국에서 학교를 다녔나요? 미국 대학교에서는 9학년, 10학년, 11학년, 12학년의 학교 성적표를 모두 요구할 수 있으므로 9학년의 성적표를 잘 보관하고 원서 쓸때 Official Transcript를 요청해야할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10학년, 11학년의 시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대학에서 GPA를 생각한다고 해도, 10학년에 40%, 11학년도 40%정도의 비중으로 살펴봅니다. 다만, GPA 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는 Test 준비와 더불어 Activities도 해야하니 여러모로 바쁘게되겠지요.
제가 가장 궁금한 사항 3가지입니다. 10학년때 AP를 중점으로 공부하는게 SAT위주로 공부하는 것보다 효율적인가요?
=> AP가 다르고 SAT subject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Contents를 같기 떄문에, 두개를 별개로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Subject Test를 볼 예정이라면, AP과목을 들으면서 subject Test를 같이 준비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겠지요. 그래서 Course를 결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Course를 10학년만 결정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10, 11, 12학년 전체를 놓고 그림을 그려보세요. 영어4년, 수학 4년, 과학 3년, 사회 3년, 외국어 3년 이상은 들어야 최소 IVY 대학 진학에 필요한 요건들에 충족됩니다. AP과목을 일단 많이 들어두는 것은 좋지만, 무리해서 들어서 성적을 다 말아먹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요령껏 AP과목과 Subject Test를 과목이 겹치는 것을 먼저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학은 Algebra 2/ trig를skip하고 프리칼를 듣는게 나중에 더 도움 될까요?
=> 한국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마치고 미국 유학을 오는 경우는 대체로 수학에 적응하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학생은 한국에서 꾸준히 수학을 공부한 것은 아닌것 같은데, 이런 경우는 반드시 Alegbra 2를 공부하고 넘어가야 큰 혼선이 없습니다. 올 여름방학때 죽어라도 Algebra 2를 해서 마치는 것이라면 모르지요. 하여튼 Algebar 2는 여러모로 중요한 과목이고 SAT 1 Math에도 많이 차지하므로 그냥 넘어가는 것은 좋지않을 것 같습니다.
과학은 biology나 chemistry 둘중에 어떤것을 더 깊게 공부해하는지 알고싶습니다. 이것말고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전체적인 틀을 알고 싶습니다.
=> 과학을 전공한다고 해도 의대를 진학할 것이 아니라면 Bio는 말리고싶습니다. Bio를 공부하는 학생중에 과고학생 아니고 Bio 750이상 성적을 받아온 녀석을 본적이 없습니다. Chemistry는 그것에 비하면 상당히 고득점 받기가 수월한 편이지요.
토플 90의 상황이라면, 영어에 대해서 그다지 크게 자신이 있지는않을 것 같은데, 저 같으면 이번 방학을 일단 SAT Vocab에 사생결단을내겠습니다. 학교에 가서는 막상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으므로 그때까서 하기는 여러모로 부담이 되기 때문이징. Vocab을 하면서 summer reading 숙제 꼭 해가고, 수학 Algebra 2, Geometry 공부하고, Chemistry 선행을 하면 올 여름방학이 엄청 바쁘겠지요? 그럼 열심히 땀흘리는 여름방학을 보내실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