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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유학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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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대상 본인 학년 11학년
거주국가 미국
카테고리 조기유학 SAT 응시경험 없음
진학희망대학
(3개까지 작성 가능)
아직 확실한건 없지만 New Ivies들 중에서 제게 가장 맞는 대학교..
제목 진학, 공부 관련 상담 부탁드려요!!
처음으로 컨설팅 관련 질문을 하는 거라서 어떻게 여쭤봐야 할지 잘은 모르겠지만
9학년으로 처음으로 미국 유학을 가서 현재 2년 동안 생활하고 내년에 주니어가될 예비 11학년 입니다.
질문을 생각나는 데로 던져놓으면 끝이 없을것 같고,

일단, SAT 공부 관련해서 질문드릴게요 ㅜ
방학이라서 한국에 왔는데, 친구들은 이번 여름에 SAT를 거의 끝내 놓을수 있게 공부한다고
SAT1학원도 다니면서 엄청 공부하고, SAT2 나 AP 선행 학습하는 학원들도 다 다니면서 공부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갑작스럽게 저는 경제적인 상황이 안좋아 져서 학원들은 못다니게 됐거든요.
혼자 나름 단어외우고 하면 되겠지, 책읽으면 되겠지 하다가 결국 시간만 낭비하고 방학이 끝나갑니다..

10학년 초때 본 PSAT 점수가 154... 정도가 나왔구요
10학년 봄방학때 조금 SAT 리딩 공부를 열심히 해놓은게 있어서
나중에 그냥 모의고사 봐봤는데 한 1760 점 정도 나왔어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영어가 느는 것은 느끼겠는데, 이번 여름방학을 놓쳐서
좋은 학교 진학할 수 있을 만한 좋은 점수를 얻을수 있는 확률이 너무 작아진게 아닌가 싶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GPA는 3.95-4.1 사이였는데 정확히는 모르구요,
영어는 10학년때 레귤러 듣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추천하셔가지고 내년에 AP들으라고 하셨구요..

정확한 질문은, 이번 여름을 놓쳤는데, SAT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찬스가 있을까요?
또 그렇게 하려면 제가 (혼자해야하는 상황)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많이 해야하는지 알고싶네요
writing 은 점수가 그래도 나오는데, 단어가 많이 약해서 reading이 점수가 상대적으로 많이 낮아요.

두번째 질문은,

유학원, 컨설팅 이런거 통하지 않고 간 유학이라서 이제서야 조금씩 사람들을 통해서 정보를 듣는데요,
사람들이 인턴, 봉사활동, 각종 대회 이런거 다 챙겨서 다니고 정말 뭘 많이 하더라구요,, 캠프도 가고..

근데 저는
인턴은 해본적 없고, 봉사활동은 2년 동안 학교에서 그냥 이것저것 클럽활동하고, 봉사 조그만한거 하러 다니고 해서 50 시간정도 채워놓은것밖에 없고요, 대회 나간것도 그냥 수학 경시대회 나가서 school winner 된거 밖에 없거든요..나름 작년에 class representative 으로 뽑혀서 학생회 활동 하고, 이번에도 당선돼서 활동할 예정이구요. 나머지는 그냥 악기를 오랫동안 해놓은게 있어서 학교 오케스트라 활동 하고 학교에서 연주 몇번 해 본것 밖에 없고요, 내년에 무슨 대회 나가는것 하나랑, 플로리다주 오케스트라 오디션 보려고 하고 있구요. 대학 갈때 필요한 스펙을 쌓는 다는 개념 자체는 아예 없었고, 저는 그냥 제가 하고싶은것, 좋아하는것, 할 수 있는 것을 한거라서... 왠지 다른 사람들이 준비하고 계획하고 하니까 많이 부족해 보여서요 ㅜ

제가 만약 좋은 학교를 가고싶다면, 다른 사람들처럼 복사, 붙여넣기한 스펙이 아니라 저 자신을 보여줄수 있는 제 스펙을 만들고 싶은데. 그러러면 제가 어떤 것을 집중적으로 생각해보고 해야할까요?
대학에서 정말 보고싶어하는 것들은 어떤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ㅜㅜㅜ
남들이 다 해서 나도 해야겠다고 생각하는것들도 있지만, 안하고 있으니까 불안하기도 하구요.

또 만약, 여름에 캠프 (미국 친구들은 유명 대학교나 유명한 과가 있는 대학으로 여름캠프를 많이 가더라구요) 를 가면 좋다 그러면, 캠프를 가는게 좋은건가요? 아니면 한국에 와서 부족한 SAT공부를 하는것이 좋은 건가요? 사실 이번 여름이 가버렸으니까 여름이 한번 남은거거든요 ..

여름이 아예 다 간건 아니고 한 3주 한국에서 있을 시간이 남았는데, 그때 동안 AP US history강의랑 SAT vocab강의라도 열심히 듣고 가려고 기꺼이 신청 했습니다 오늘!...

횡설수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학원에 과외에 다 많이 하지만, 저는 혼자서 해야되는 상황이라서
불안한게 많습니다 ㅜㅜ 긍정적이지만 정확한 답변 부탁드릴께요!

혹시나 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답하기 어렵다 싶으면 댓글에 써주세요

감사합니다. 너무 길어졌어요 ㅜㅜ
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여러가지로 맘이 복잡하시겠군요. 아무래도 친구들이 이것저것 한다고 하면 나는 뭐했나 싶은게 불안하고 걱정이 되지요. 남은 시간동안 해야할 일들을 목록을 정하고 매주 단위로 무엇을 할 것인지 매일 어느정도의 분량을 Review할 것인지를 생각해서 자신만의 계획표를 구체적으로 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단어의 외우는 갯수도 50-100개가 아니라 학생처럼 급한경우는 300-400 매일 외우는 것으로 해야겠지요. 더구나 PSAT성적으로 생각해보면 토플도 준비가 전혀 안되어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SAT를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토플부터 정리를 해야할 듯 싶은데요. 일단 내신은 잘 받고 있으니 그부분은 계속 유지하면 좋겠군요. 영어 AP과정은 좋은데 과제도 많을 것이고 성적이 잘 나올 수 있을지 안그래도 regular도 성적이 어려웠다면, AP과정으로 넘어가면 쉽지 않을텐데 주위 친구들이나 선배들 선생님의 도움을 적절히 잘 요청해서 어려운 점을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어떤 전공을 할것인지, 자신이 어떤 점을 잘하는지, 어떤 장래 희망이 있는지 등을 잘 생각해봐야할 것이고.. 그동안 준비해둔 것들도 나쁘지는 않으나, 좀더 Leadership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구요. 남들과 다른 어떤 것들에 관심이 있는지 스스로는 잘 살펴보는 것이 순서 아닐까 싶습니다.

캠프를 가는 것이 좋기야 하겠지만, 지금이라도 가겠다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년 여름에 캠프를 가는 것은 그다지 현명하지 않을 수 있기도 하구요 그전에 어느정도 성적이 나와야겠지요.

남들과 비교하기전에 스스로의 목표를 잘 생각해서 정리정돈해서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서 그 계획을 실천한다면 훨씬 자신감이 들지 않을까요? 열심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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