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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대상 본인 학년 대학2학년
거주국가 한국
카테고리 학부 SAT 응시경험 없음
진학희망대학
(3개까지 작성 가능)
미정
제목 편입에 대한 질문과 미국 생활에 대한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24살로 2학년 1학기 복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싶어서 여기저기 정보를 얻던 차에 운좋게 이 곳을 찾아서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크게 2가지인데요.

첫번 쨰로,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시는 학국 분들을 포함한 미국인이 아닌 사람들은 어떻게 보통 학비를 충당하나요.?
미국은 학비가 비싼 것으로 유명한데 그 돈을 집에서 보내주지 않으면 학교를 다니는게 불가능 한가요..? 집에서 돈 받는 것 없이 학교를 다닐려면 일을 해야 하는데 학비를 벌 정도의 일을 하는게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학교를 다닌 다면 학생비자 또는 유학비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그 비자를 가지고 휴학 후 돈벌고 학비를 충당하는게 가능한가요..?

둘 쨰로,
현재 계획은 2학년 마치고 외국 대학교로의 편입인데 미국 대학교의 수가 워낙 많은 지라 학교선정의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미국 최고 수준의 대학을 다니고 싶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처럼 좋은 대학 일수록 편입생을 받지 않거나 편입을 하더라도 그 전에 다니던 학교의 수준 역시 높아야 하는 것을 감안 한다면 제가 있는 학교에서의 편입은 좀 어려울 듯합니다.
현재 아주대 전자공학부를 전공하고 있고 미국으로 가더라도 전자업계에서의 일을 하고 싶은데 대학 편입난이도와 전자 계통의 유명세 등을 감안해서 몇몇 대학교를 추천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미국 대학에 편입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이있네요.
생각밖으로 한국내에서 다른 대학으로 편입하는 것보다는 미국대학으로 편입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고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질문하신 분과 같이 경제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더 많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첫번째 질문의 답은…
미국에 대학을 다니면서 학비가 모자라는 것은 부모님의 Support가 절대적입니다. 물론 미국 사람들은 Financial Aid라는 제도를 통해서 재정이 모자란 부분들을 국가로부터 또는 학교로부터 재정적인 보조를 받을 수 있고, 장학금의 혜택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도 어려운 경우는 Student loan을 받기도 하고, 학교내에 교내아르바이트를 하는 그런 방법도 있습니다.

자.. 그런데 외국 학생들한테는 문제가 있습니다. 외국 학생들은 이러한 혜택을 받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미국 불경기아래에서는 자국내 학생들의 혜택도 줄이는 판국에 외국 학생에 대한 혜택을 주겠습니까? 아주 간간히 Financial Aid를 외국 학생들에게도 주는 경우가 있긴 했었으나, 최근에는 그 수가 대폭 줄었습니다. 대학별로 엄청 재정이 줄었기때문이지요.

따라서 외국 학생들은 부모님의 경제적인 지원이 없이는 유학생활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호주의 경우는 Working Holiday라는 비자를 받아서 학교도 다니면서 일을 할 수 있지만, 미국의 경우는 학생비자는 교내 주당 20시간 근무 이외는 학교 이외의 곳에서는 절대 일할 수 없습니다. 이전에는 (특히 2001년 9.11테러 사건) 그다지 그런 감시가 엄하지도 않았고, 공부하고 일하고 하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가 않았으나, 요즘은 식당 같은 곳등에서도 불시에 불체자 단속이 뜨는 관계로 고용주도 크게 처벌을 받는지라 학생들을 불법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무척 적어졌습니다.

차라리 학비가 적게 드는 학교를 선택하십시오. SUN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뉴욕 주립대의 경우는 1년 학비와 기숙사비가 25,000불 정도면 어느 정도 거의 해결이 됩니다. 아껴쓰면 약 3천만원 정도면 공부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영어도 100% 잘하는 것도 아닌데, 공부따라가기도 버거운데 거기에 학비벌겠다고 나가서 일하면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그럼 공부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차라리 공부에 미친듯이 몰두해서 break없이 Summer까지 바짝바짝 수업들어서 빨리 졸업하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요?


두번째 질문의 답은…..
질문한 학생의 GPA를 알지 못하는 가운데 어떤 학교들을 추천해야할까요?
SAT도 없을꺼고 TOEFL도 있는지 없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떤 학교들을 권해야할지 막막합니다. 학교에 대한 선정은 그 학생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정보를 알기 전까지는 막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인 Electrical engineering에 대한 Ranking은 USnews.com에 가시면 참고가 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큰맘먹고 질문하셨을 것으로 생각되니까.. 무난한 주립대를 몇 개 추천해드리자면..

1. University of Illinois--Urbana-Champaign Urbana
2.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3. 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4. Purdue University--West Lafayette
5. University of Texas?Austin
6.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7. Ohio State University
8.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University Park
9. University of Minnesota--Twin Cities
10. University of Washington

학교별로 Admission Requirement도 매우 다르기 때문에 학교별 입학정보는 본인이 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성스런 답변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답글을 읽다 보니 또다른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현재 아주대 재학중이고 1학년만 끝낸 상태에서 누계평점은 4.1/4.5 입니다. 올 해 1년 더 열심히 공부해서 학점은 더 올리고 TOEFL IBT 점수도 90가까이 받는다면 어떤 학교를 추천 받을 수 있을까요?
뉴욕주립대 같이 비싸지 않은 학교들을 중심으로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집안 사정이 그리 넉넉치는 않아서요...하지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서 미국 대학을 꼭 다니고 싶습니다.

아 마지막 질문인데요,
미국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들어갈 때 학교내 또는 미국 내, 한국 대기업 지원 등등 장학혜택으로 다니는 경우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상담글이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우선 학비부터 이야기해볼까합니다. 솔직히 학비가 정상적으로 보조가 되지 않는다고 하면, 전 유학 권하고 싶지않습니다. 돈이 꼭 많아야만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짜 돈없으면 공부하다가 포기하게 되고, 그럼 학부에서 편입해서 왔는데, 결국 졸업도 못하고 이도 저도 안되는 엄청 황당한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환율이 춤을 추는 시절 (분명 900원대이 불과 2년전이니까요.. ㅠㅠ 최고 1600을 넘어서다가 지금은 간신히 1150대에서 멈추긴했는데..언제 다시 올라갈지..ㅠㅠ)인 경우는 분명히 공부하다가 다시 돌아와야하는 불가피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 상담을 의뢰한 학생의 경우…. 학부는 어디에서던간에 장학급을 주는 기업이나 단체는 거의 없습니다. 아주 아주 훌륭한 성적으로 고3을 졸업하고 SAT가 만점에 과학을 잘하는 학생에게는 대통령 과학 장학금이라던가 삼성 이건희 장학금 등이 있지만, 학부 신입생에게나 주는 기회입니다. 연간 다해서 50명도 될까말까하지요. 차라리 대학원을 노려보시는 것이 훨 나을 듯 싶습니다.

첫째, 일단 지금처럼 GPA를 4.3/4.5이상 유지를 하고.

둘째, TOEFL은 무조건 100 이상 넘겨야합니다.

셋째, GRE공부를 시작하십시오. GRE에서 Verbal Score 700/800이상 나오는 경우는 또는 Verbal Score가 만점에 가깝게 되면, 미국 대학으로부터도 장학금이 나올 수도 있고, Teaching Assistant나 Research Assistant로 지원할 수도 있으니, 학비의 어느 정도는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Engineering 부분에 있으니, 연구분야에 대한 실적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Team이던 개인이던 Research Paper들을 많이 써두는 것과 학회에 제출하는 것 등은 좋은 근거자료가 됩니다. 이런 자료들을 잘 조합한다면, 국내에서 주는 대학원생 장학금(삼성 이건희, 관정 이종환 등등), Fulbright 장학금 등등 대학원생에게는 상대적으로 학부생에 비해서 훨 장학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2년반이라는 시간이 남았으니, 차라리 학부편입에 미련을 두기 보다는 대학원에 목표를 두고 빠르게 준비하고 움직이는 것이 훨 현실적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학교추천은 추가적으로 안할까 합니다. 그리고 이미 참고로 Electrical Engineering의 Ranking에서 괜찮은 주립대를 말씀드렸습니다. 그 학교들 대략적인 학비와 생활비는 5만불입니다. 이보다 적은 비용으로 갈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은 거의 희박합니다. 학교별로 부지런히 연락해봐도 미국애들한테도 깍은 Financial Aid를 외국 학생한테 주기가 어렵지 않겠습니까? 좋은 GPA에 TOEFL이 100이상에 SAT가 있어서 좋은 학교를 지원하게 되면, 학비 및 생활비 이와 더불어 용돈 및 기타 비용까지 생각하면 1년에 10만불 정도 예상해야 합니다. 1년에 1억이라는 소리입니다. 뉴욕주립대 SUNY가 제가 알고 있는 미국내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 되면서 최저 비용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곳인데, 1년에 25,000불이 부담스럽다고 하신다면, 차라리 대학원으로 바꿔서 장학금으로 유학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수준으로는 미국 대학교의 평균 학비는 40,000불 (학비 + 기숙사포함)입니다. 용돈쓰고 뭐하고 그럼 5만불은 훌쩍 넘겠지요. 대학원에 목표를 두고 집중적으로 준비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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