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역시 대단하시네요. 한국의 어머님들은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아이가 뛰어나면, 아무래도 어머님들께서 당황하시기 마련이신데, 질문하신 어머님께서는 찬찬히 구체적으로 자녀분의 학습진도를 계획하시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제가 수학선생님은 아닌지라, 어머님의 수학관련 질문은 기존에 제 학생들을 진학시킨 경험으로 참고해서 말씀드려야하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별로 학생을 지도하는 방식에 따라서는 매우 의견이 다르니, 어머님께서 자녀분을 잘 파악하셔서 좋은 Coordinating을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아이가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었으니, 그것도 딱 10일 되었다고 하는데 한편 어머님께서 서서둘 가시는 것은 아닌가 다소 염려가 됩니다. 물론 학교 공부 따라가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일단 학교 친구들하고 어떻게 교우관계를 맺을 것인지, 어떤 Activity를 통해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을지 그것이 중요하지 않을까합니다. 이부분은 아무래도 아이가 학교 공부 따라가는 걱정되는 어머님입장에서는 눈에 바로 보이기 어려우신 부분이겠지만, 아이의 성격에 따라서는 적응하는데 매우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과도 종종 만나보시고, 아이가 어떤 Sports를 통해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지 잘 관찰하십시오. 이래야 향후 Boarding School에서 아이가 부모와 떨어져서 처음 적응해야 할 때 스스로 친구들을 만드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너무 공부보다는 친구들하고 분위기를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지도해두시면 향후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이가 수학을 잘 따라 하는 것 같긴 하지만, 어린나이에 유학을 (중2이전에) 온 경우 제일 많이 고전 하는 경우는 수학입니다. 특히, 이 학생의 경우는 5학년을 마치고 6학년 2학기로 jump를 하였으니, 기타 다른 과목에서도 생각하지 못한 여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찬찬히 아이의 reading skill을 살펴보시고, 다른 인문쪽에서도 이해를 잘 하고 있는지 어머님께서 정확하게 파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향후 미국에서 6년동안 꾸준히 학습을 시키실 예정이시라면, 영어로 되어있는 수업을 듣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 영어로 수업을 무조건 들으라고 하면 내용에 대한 100프로 이해할 수 없는 관계로 시작은 한국어 강의로 내용을 이해하고 응용문제를 풀어가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영어가 자신감이 생기는 시점 (대략 1년 정도)이 되면 한국어 수업보다는 영어로 수업을 듣겠다고 할 것입니다.
미국 명문 보딩스쿨을 가려면, 미국 IVY 대학 준비하는 것보다 더 많이 준비하셔야합니다. ^^ 농담처럼 들리시겠지만, 진심입니다. 보딩은 뽑는 인원이 워낙에 적다보니 대학가는 것보다 하늘의 별따기라고 농담을 할 지경입니다.
1. GPA : 당연히 ALL A로 방어해야합니다. 그래야 추천서가 같이 좋아집니다.
2. Test : TOEFL과 SSAT 준비를 서두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TOEFL은 만점에 가까이 나와야하고 SSAT도 당연 95%이상은 나와야 TOP Boarding 노려볼 수 있습니다. 무슨 중학생 애들이 TOEFL이 만점가까이 나와야하냐고 하시겠지만, 그만큼 영어가 완벽해야 TOP Boarding의 힘든 과정을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 Activities : 다양한 분야에 관심도 있어야하지만, 아주 잘하는 sports, music, art 중에 어느 부분이던지 아주 특출나야합니다. 그래야 눈에 띌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Honors : 상장도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초등학교꺼부터 다 모아두십시오.
5. 추천서 : Advisor, English, Math은 필수이고 Science 또는 Social 등의 과목들 선생님도 추천서를 받아야 할 수 있으니 선생님과의 관계로 잘 해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Masterprep site에서는 아이의 SAT 선행에 있는 Writing, Math, Reading Skill으로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그리고 틈틈히 TOEFL 시험을 보게하고, SSAT Vocab (Word Smart Junior)을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학생이 목표로 하는 boarding이 있다면, 거기서 제공하는 Summer camp를 보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학생이 진짜 그 학교에서 적응할 수 있는지, 분위기는 어떤지, 선생님들은 어떤지 학생이 체험을 해보면 확실히 공립과 명문 사립의 차이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머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정보가 되었는지요?
어머님께서 궁금해하시는 미국 Course 1 : Number to Algebra는 John Ghim선생님께 질문해보시면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잘 답해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 시간이 되거나 마음이 있으시면, Boarding Tour를 미리 다녀오시는 것도 참고가 됩니다. 책에서 주는 정보는 매우 한계가 많습니다. 학생에게 자극이 되기도 어렵구요. 직접 학교 tour를 미리 다녀온다면, 아예 boarding에 대한 미련을 접거나 또는 본격적으로 Boarding에 열정을 불태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생과 상의하셔서 좋은 계획을 통하여 원하시는 결과를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