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일단 큰 꿈을 가지고 있는 따님이 부럽습니다. 요즘은 꿈도 없고 노력도 없는 학생들도 많은데, 목표가 뚜렷하니 뭘 해낼 학생일 것 같네요. 여기서 부모님께서 몇가지 챙기셔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1. 교과과정 캐나다와 미국 교과과정이 유사한듯 다릅니다. 캐나다는 수학을 절대 필수과목으로 보지 않기때문에, 어떤 학교에서는 11학년 12학년이 되었는데도 수학 과정이 성적표에 없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선택으로 두기때문에 학생이 귀찮으면 수학을 빼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미국 IVY대학에서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영어 4년, 수학 4년, 사회 3년, 과학 3년, 외국어 3년 기타 2-3년의 교과과정을 잘 챙기셔야합니다.
꼭 원하시는 대학이 있다면, 사전에 그 대학 site에 가셔서 required로 요구하는 교과과정을 챙기시는 것이 좋겠지요. 또한 캐나다 학교 선생님들은 미국 대학지원에 무관심합니다. 제 생각에는 안도와줄려고 하는 것 보다는 몰라서 못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학생이 발벗고 뛰어야할 확률이 높으니 부모님께서 사전에 잘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캐나다 대학 vs 미국 대학 저도 잠시는 캐나다에 있었지만, 세계적으로 캐나다 대학은 상당히 수준급입니다. 따라서 캐나다에서 영주권을 가지고 캐나다에서 살 예정이라면 캐나다 대학을 진학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문제는 캐나다 대학은 입학은 쉽지만 졸업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신입생의 1/4정도만 졸업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졸업한 학생들의 성적도 그닥 다 좋지도 못합니다. 따라서 캐나다 대학을 진학했다고 해서 졸업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요.
미국 대학은 그것에 비해서 훨씬 원만하게 졸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향후 미국대학을 졸업하면 캐나다도 미국도 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캐나다 졸업만 해서는 미국에 취업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미국 대학으로 진학하겠다는 따님의 계획은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기타 대학준비에 대한 자세한 사항들은 따님이 직접 궁금한 부분들을 물어봐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로 써도 상관없으니 앞글들을 읽어보시고 자신의 상황을 충분히 설명해 주셔야 제가 좀더 나을 답변을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