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상진 학생
저희 집 이웃사촌이군요. ^^ 저도 둔촌동에서 오래 살았습니다. ㅎㅎ 이렇게 알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일단 과학고에 도전했다가 안되었다고 하니, 무척 속상하겠습니다.
우선 작전을 잘 세워야합니다.
전 국내 일반 고등학교 다니면서도 Northwestern Univ. Johns Hopkins Univ. Duke Univ.등등 유수의 미국 명문 대학교에 진학시켰습니다. 이렇게 미국 유학에 성공했던 학생들은 하나같이 목표가 뚜렷하고 분명했습니다. 자신이 목표로 삼는 Detail한 계획에 최선을 다하고 그것의 성과를 하나씩 가지고 왔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내 내신도 챙기고 미국 입시 Test도 준비하는 것은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것이라서 보통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국내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이나 엄마들로부터도 엄청난 시기를 사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본인 스스로 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다면, 국내에서 유학을 준비한다고 해서 미국 명문대학 못가라는 법이 없습니다.
일단 문제는 동북고등학교가 그다지 내신 확보에 쉽지는 않다는 것이 문제이겠습니다. 과학고까지 준비했던 학생이라고 하니, 내신을 챙기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은 됩니다.
과학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지정해주는 대학교 교수님들과 개별적인 project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에 장점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개별적으로 본인이 과학쪽에 관심이 많다면 개별연구를 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좋아하는 분야가 어디인지, 그쪽에서 어느 연구소가 좋은지, 어떤 교수님께 여쭤보고 2-3년동안 project를 같이 연구할 수 없는지 등 알아보시면 기회가 얼마든지 있을 것입니다.
일전에 마친 공부의 신이라는 드라마에 보면 영어 공부하는 좋은 방법들이 많이 나왔던데요. ^^
우선 영어에 대한 감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면, 제일 급한 것은 Vocab입니다. 막연히 vocab이라고 하면 어떤것부터 외워야하나 어디서부터 시작하나 막막하겠습니다만, 큰집도 지을려면 벽돌이 필요하듯이 일단 벽돌을 무조건 많이 만들어 두십시오. 그럼 Reading에 대한 부분이 크게 해결이 됩니다. 저도 고등학교 다닐 때 영어 때문에 엄청 고생 많이 했습니다. 그 막막한 심정 제가 진짜 100배 이해합니다.
1. 하루에 300개씩 미친듯이 Vocab을 외운다. TOEFL vocab도 좋고 수능 영어도 괜찮고. 하여튼 하루 300개씩 목표량을 세우고 죽어라고 vocab을 집중적으로 합니다. 이렇게 2-3개월을 하다가 보면, 단어가 단어를 이으며 저절로 외워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첨에만 어렵지 하다가 보면 탄력이 저절로 붙게 됩니다.
2. 문법책을 외우기 시작합니다. 성문기초영문법을 아예 통째로 외웁니다. 이는 영문법의 뼈대입니다. 이 뼈대를 잘 세우면, 성문 기본 영문법이 매우 쉽게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첨에는 왜 이런 문법을 하나 이해를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제가 아이들을 과외를 하다가 보니 성문기초영문법보다 더 좋은 영문법책을 보지 못했습니다.
3. 일단 vocab과 문법이 해결이 되면, Reading부터 시작합니다. Masterprep에서 Reading Skill에 대한 강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기가 있는 아주 잘하시는 분이시라고 하더군요.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3개월 정도의 집중적으로 영어를 준비하면서, TOEFL시험을 준비를 같이 하십시오.
5. TOEFL이 약 90-100점 이상 나오게 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AP를 준비하시면 영어에 대한 학과목 이해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6. 원하는 AP과목이 있다면 물론 미리 한국어로 선행학습을 하는 것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수2, 화2, 물2등 수학과 과학을 선행학습을 미리 해두고, AP를 시작하면 완전 모르고 헤매는 것 보다는 훨 수월할 것입니다.
이건 제가 생각하는 영어 공부하는, 빠르게 영어를 수준에 올리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문장속에서 vocab을 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것입니다. 전 이건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경우는 물론 이게 훨씬 좋은 방법이지만, 완전 beginner의 입장에서는 가급적 빠른 시간에 영어의 수준을 올리고 싶다면, vocab에 미친듯이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하십시오. 심청이가 눈을 뜨듯이 영어에 눈이 저절로 확 열리게 됩니다.
이미 학교가 시작을 했으니 엄청 바쁘겠구요. 그래도 영어 단어에 대한 부분만큼은 시간을 절대적으로 할애하십시오. 처음에 300개 외울때는 3-4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어느 순간 가게되면, 나왔던 단어 또 나오고, 1-2시간으로 많이 줄게 됩니다.
이런 고생이 없이는 영어가 절대로 좋아질 수 없다는 것도 명심하시고, 꼭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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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된 글이라 묻히진 않을까 걱정하며 작성을 시작합니닷.
당시의 상태는 고등학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으므로 정보가 제로였지요.
현재 정리된 상태를 간단히 보자면.
CA - 생태탐사반 (오... 떨어질 뻔했어요. 경쟁률이 이렇게 치열해질줄은 몰랐거든요)
학급회장 (어쩌다보니 배지를 하나 달게됬네요. 모르는 친구들의 표로 당선된거라 더 기뻐요)
중학교 다닐때부터 가지고 있던 선생님과의 친화력 (음... 친구의 영향을 많이받아서 그런듯요)
뭐 물론 수학은 좀 괜춘했지만 처참한 영어성적덕분에 심화반에 떨어졌죠
이런식으로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CA는 조오기 고덕동까지가서 (고덕수변생태복원지) 연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모의고사도 봐서 실력을 확인한것 같고, 토요일엔 영재교육원 시험도 치러갔다왔어요.
방과후 학교도 텝스반에 들어갔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여기까지 서론 )
이제 생기부에 기록되기 시작하는 중간고사를 대비하기 위해서
문제집좀 사려고 서점에 갔지용...
거기서 『현근이의 자기주도 학습법』을 발견하게 된겁니다.(샘이 추천해주신 책은 이미 읽었어욤 ㅋㄷ)
오자마자 씨디를 넣고 강의를 봤지용
앞부분은 그냥 흥미로운 내용이었지만, 끝부분의 꿈과 비전에 대한 강의는
저의 미국유학의지를 불태우게 했지요
세계 수준의 석학과 티비에서 볼수있는 천재들을 학교내 수퍼마켓에 가면 당연하게 볼수 있다는...
뭐 그런 내용이었어요.
근데 현실은 모의고사 외국어 영역 4등급 OTL
그리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하루 300단어는 램에 저장한것처럼.
잠자고 일어나면 슥삭 지워져버려서 허무했어요.
아... 원래 단어는 잘 못외웠거든요.
게다가
이 현근이란 형은 단어를 한번씩 훑고 자투리시간에만 하라네요
SAT는 또 어떻게 치는거죠
쿨럭쿨럭. ;
"과학고 갈때까지는 영어가 필요없대 아이 좋아라" 마인드가 그립습니다. 쿨럭(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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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모두가 유학을 할만큼 형편이 좋은 것은 아니니까 낙심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본인이 준비를 열심히 한다면 노력하는자 구하는자 결실을 맺는다는 것이지요.
그런 녀석들 간간히 봅니다. 한국에서 죽어라고 유학 준비했는데, 아버님께서 목사님이시니까 형편 안좋았겟죠? 그녀석 관정장학금에서 전액장학금으로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point는 본인이 열심히 준비를 해서 자질을 갖춰둔다면, 그것이 국내이던지 해외가 되었던지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형편이 어렵다고 해서 꿈을 낮출 수는 없는거 아니겠습니다. 꿈은 높고 멀리 꾸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꿈을 꾸는대로 전 이루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그 꿈을 향해서 정보를 모으고 사람을 만나고 노력을 하게 되니까요. Secret이라는 책을 읽어보시면 그런 내용에 대한 힘을 실어드릴 것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야기하자면..
교환학생 좋은 program인 것은 맞지만, 일전에 상담해준 학생처럼 공부를 아주 잘하는 학생한테는 적극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괜스리 공부의 흐름을 깰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교때 또는 대학원에 유학을 준비한다고 해서 늦지는 않습니다.
AP도 독학하고 인강을 통해서 준비하는 학생들 있었습니다. 물론 학원을 다니면 보다 수월하겠지요. 독학하고 인강한 후 final review하는 course로 1-2달 학원을 다니는 것은 어떨까요? 아무래도 AP는 Writing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혼자서 5점 만점은 준비하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지방 과고 다니는 녀석들은 다 5점 받던데요. 학원안다니고도.. 그러니 뭐 불가능하다고 하기도 어렵겠습니다. 본인 다 하기 나름입니다.
IBT TOEFL은 해외 유학을 꼭 준비한다기 보다는, 본인 영어 실력에 대한 점검을 위해서 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유학을 준비하는 데에서는 반드시 필수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IBT TOEFL을 한 학생은 TEPS도 하기가 훨 수월합니다. TEPS vocab이 훨 더 어렵다고는 하더군요. 그리고 IBT TOEFL 120점 만점 받아두면, 국내 대학 입시에 공란에 뭐 쓰겠습니까? 그런거 기타 보충자료로 올려두면 다 보탬이 되겠지요. 뭐든지 준비를 해두면, 어디든지 쓸모가 있기 마련입니다. 뭐 거꾸로 TEPS를 준비하면서 TOEFL을 준비해보는 것도 나쁠거야 없겠지요. 학생별로 TEPS랑 TOEFL이랑 둘다 준비한 녀석이 있어서 물어보니 비슷비슷하다고 하긴 하던데요.
본인이 형편이 어렵다고 해서 무엇이든 지금 형편에 맞추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나 아빠의 바람에 휘둘리는 것 보다는 류상진 학생처럼 자신이 주체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하는 그 정신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꿈은 높게 크게 꾸고 그 꿈을 구체적으로 준비한다고 한다면, 충분이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의 기사site를 보내드립니다.
http://patzzi.joins.com/article/article_dynamic.asp?aid=18500
섬소녀 은지의 아이비리그 입성기
그리고 부산과학영재고에서 다녔던 학생이 쓴 책 ? 김현근 저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
앞의 기사와 두번째 책을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럼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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