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여자보딩스쿨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9학년때 미국에 처음 가서 올 9월에 senior가 되는 학생이에요.
몇 개 생각해 놓은 대학이 있긴 한데 아직 확신을 갖고 있지 않아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어요.
일단 제 GPA는 unweighted로 4.0만점이구요, 평균점수로는 95.38 입니다.
SAT는 6월에 한번 봤는데 CR 710, Math 720, Writing 700 으로 2130이고, 처음 본 거라서 10월에 한번 더 봐서 2250 이상 받는 게 목표입니다.
SAT II는 Math II C 750, Chemistry 800 이고 사실 U.S. History도 보긴 했는데 점수가 맘에 안들어서 11월에 다시 볼 예정입니다.
토플은 이번 7월에 봐서 116점을 받았구요.
AP는 저희 학교가 1년에 제한하는 AP개수가 주니어땐 2개, 시니어땐 3개인데
주니어때 AP U.S. History 4점, AP Chem 5점을 받았고
시니어때는 AP Bio, AP Calculus BC, AP Art History 를 듣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가 Johns Hopkins랑 가까워서 WISE라는 연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교내 activity로는
1. 10학년 때 Humane Society라는 동물보호 클럽을 found하고 유기견센터를 위한 fundraising도 lead했구요
2. 10학년 때부터 (12학년때도 계속 할 예정) 일주일에 세번 middle school 학생들 mentor/tutoring 활동을 했습니다.
3. 9학년 때부터 (12학년때도 계속 할 예정) 학교 앙상블 flute을 불었고, 솔로로도 일년에 두 번 리사이틀했구요
4. 10학년 때 school choir 에서 지역대회 1등 수상
5. 10학년때부터 학교 신문 copy editor로 활동해왔습니다.
6. 9th grade service league board representative (and still a member of service league board since 10th grade), 11th grade: Fall Fest Service league leader
8. 11th grade class secretary
Sports는... 학교에서 3년동안 승마를 하긴 했지만 팀에 들지는 못해서 별로 상관이 없을 것 같네요.
교외활동으로는
1. 한국 지역신문 인턴기자로 미국 워싱턴 디씨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직접 취재하여 기사를 써서 7개월간 기사 송고중 5회 지면에 실렸습니다.
2. 한국 위안부 대책 협의회 회원
3. 한국에 있는 고아원 가서 초등학생 영어 교육
수상경력들로는
1. High honor roll, Effort honor roll 을 9,10,11학년 매년 받았구요
2. Chinese Department 에서 매년 1명 주는 상 9, 10학년 때 받았습니다.
3. 그리고 11학년 때 Cum Laude (저희 학년 85명 중 성적 좋은 7명 주는 상) 받았습니다.
4. Maryland state essay contest에서 수상하여 문집에 실렸습니다.
college essay는 몇개 생각해 놓은게 있긴 한데,
제가 지방 시골에서 와서 미국에 유학하는동안 미국인이 아닌 서울에서 온 한국인들사이에서 혼자만 달라서 방황했던 경험, 그래서 저의 특별한 면을 어필하는 그런 아이디어로 쓸 것 같아요.
recommendation은 제가 친해져놓은 선생님 두 명에게 부탁해서 잘 써주실 것 같아요.
저희 school counselor 선생님은 safety로 Boston College도 추천하셨어요.
솔직히 Columbia나 Brown은 가능성이 거의 없는걸 알면서도 한번 해보고는 싶어서 넣어보는 거지만.. 혹시 경쟁률이 좀 덜한 과로 지원을 하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까요?
Georgetown도 School of Foreign Serivce는 경쟁률이 많이 쎈 걸 알지만 투어 갔을 때 학교가 너무 맘에 들어서 꼭 지원해보고 싶습니다.
현재생각은: Georgetown 이랑 U Michigan을 early action으로 지원하고, regular때 Columbia, Boston College, Johns Hopkins, NYU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과는 제가 문과에 관심이 많긴 한데 미국이 이과과목이 워낙 쉽기때문에 학교 성적은 이과과목이 더 좋아서 문과 이과 둘 다 지원해보려고해요.
사실 제가 교외activity나 봉사활동 같은 경력이 많이 없어서 조금 특별한 느낌이 없는 것 같아서 걱정이 많이 돼요.
질문을 요약하자면:
1. 10월에 SAT 총점 2250을 넘는다고 가정하고, 11월에 U.S. HISTORY 750을 넘는다고 가정했을 때 제가 Georgetown SFS에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을까요?
2. 그리고 내년엔 한국대학에도 지원해보고 싶은데, 연대 underwood나 고려대는 조금 어려울까요?
3. safety school 이 좀 더 필요한데 추천해주실수있나요?
쓰다보니까 두서도 없고 너무 길어져서 죄송해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라고해서 최대한 길게 쓰긴했는데 너무 길어진 것 같네요..
사실 온라인으로 컨설팅을 받는다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 대충이라도 꼭 도움 부탁드릴게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저희집 근처에 사는 학생이군요. 제 guess로는 G로 시작하는 여학교인듯 추정이되는데. ㅋㅋ
이전에 제 학생이 그 학교를 다녔었지요.
일단 다른 학생들보다 훨씬 구체적으로 자신의 이력을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애쓰셨네요.
그럼 애쓰신 분에 대한 답변을 좀 해드리자면...
1. Columbia는 Engineering으로 지원할꺼아니면 그냥 포기하세요. 너무 어렵습니다. Brown도 이과로 지원하면 그 성적에 chance는 30-40%정도 될 듯 싶지만, 문과로 지원하면 15-20%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2. U Michigan은 Early로 넣어도 될듯 싶은데 Georgetown에 EA로 chance는 30%정도? SFS는 20% 되기도 살짝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Activity가 상당히 좋으니까 Essay를 잘 쓰면 30%로 올릴 수도 있겠지요. SFS 전공으로 할려면 subject test를 외국어도 봐야할텐데 잘 찾아보세요. Undecided로 지원하는 편이 낫습니다.
3. Regular에 Johns Hopkins를 넣으면 30%쯤 되겠지만 ED로 넣으면 60%쯤 될지도 모릅니다. 다른 대학들하고 비교해보세요.
4. activity로는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서 적은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어떻게 포장할 것인지를 고민 많이 해야할 것 같은데요.
5. 그리고 내년엔 한국대학에도 지원해보고 싶은데, 연대 underwood나 고려대는 조금 어려울까요?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단히 비추입니다. 연대 Underwood가서 상대적으로 만족하는 학생들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미국 대학 졸업장이 상당히 나중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지금은 알 수 없겠지만 나중에는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Summer School은 듣는 것은 추천합니다.
6. safety school 이 좀 더 필요한데 추천해주실수있나요?
=> 글쎄요. 이부분은 좀 저도 좀 고민스럽네요.
7. Essay는 다시 생각해보세요. 어떤 특별한 경험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지간해서는 특별히 appeal하기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조금 뻔한 내용일듯한 예상이 좀 들어서요. 다른 특별한 소재꺼리가 있는지 그동안 어떤 학창시절을 지냈는지 잘 정리해보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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