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런 컨설팅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전 교환학생으로 10개월 미국유학경험 한번뿐인
18살이 되었지만 고1인 학생입니다.(꿇었어요..)
특목고가 아닌, 더구나 인문계도아닌 실업(전문)계 학교구요..건축과입니다.
그냥 건축에 맘을 줘버렸기때문에 이학교를 후회없이 선택했습니다..
중학교내신은 10%내외인데... 공부를 놀면서 했그든요.. 교환학생이후 계속 유학할 의향이 있었기에 맘이 붕떠서 더안했던 것 같아요.. 결국 안갔지만 뭐 이젠 열심히 해야죠!
여하튼, 대학전공도 건축 할 생각이구요. 정말정말 미국명문대에 가고싶어요..
근데 지금 학교에서 수능공부를 시키려 하기때문에 안하고 제 나름대로 유학준비를 해야하는데 도통 감도 안잡하고 힘듭니다..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는데도 제계획이 구체적이지가 않더라는걸 느꼈네요..
그리고 미국유학 학비도 만만치 않기에 financial aid를 받아야 하기도 하고..
관심있는 학교사이트 대충 둘러봤구요. 입시의 대략적인 구도는 알고있습니다.. GPA, SAT, SATsubjecttest, extracurricular activities, AP, TOEFL 등?
알고는 있으나 시작을 안했다는거;; 영어가 좀 되기때문에 토플 빨리공부해서 봐보려했는데 유효기간이 있더구요. 그래서 2학년이나 3학년 시간남을때 보려구요.
우선 무엇을 먼저 공부 시작해야하는지.. 어떤순서로 해야하는지 전혀 감이 안잡힙니다.
AP같은 경우엔 또 막막하네요. 근데요 어쩌다 하버드 웹사이트를 둘러보는데 토플성적은 굳이 필요치 않다고 되있었던것 같던데 맞을까요?
여하튼, 지금 대략 기초단어부터 중급 토플단어정도까지 공부하고있고, 영어원서 쉬운것부터 읽으려 노력하고있고요, 영어라디오 종종듣고, 문법 독해책 풀고있고, 영화 영자막 보기등; word smart basic 샀는데 안봤구요 어려워서;;
gpa는 좋게받기 쉬울것같구요. 아무래도 실업계 학교이다보니 여러활동들은 많이 합니다. 그외 운동도 주말마다 하고있고.. 미술쪽은 소질이 있어서 가끔 공모전같은데 나갈려구요. 아직 꾸준히 하는봉사활동은 없지만 찾아보면 나오겠죠 ㅠ..
아 너무 막썻더니 정신이없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이렇게 유학에 정신없이 골몰하다 보면 가끔 회의감을 느낌니다.. 다 수능준비하는데 저혼자 더구나 실업계에서.. 막상가서 난 저 아래에 개미때보다 못한 존재일지도 모르는데.. 여튼소중한답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인문계에서 미국 대학 준비도 어려울텐데 실업계에서 미국 IVY를 준비하시겠다고 하시니 그 각오가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Financial Aid를 받아서 가는 것은 이전만큼 쉽지는 않습니다. 더불어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너무나도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에, 이전에 100을 준비해도 대학을 진학할 수 있었다면, 요즘은 250을 준비해도 미국 IVY 가기가 그리 쉽지 않아졌습니다. 물론 알고 계시겠지만요.
건축쪽으로는 공부도 해야하지만 포트폴리오도 필요합니다.
이미 대학준비에 대한 부분은 이전에도 설명해드렸고, 관련 도서들도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학생의 경우는 토플부터 준비하십시오. 유효기간이 있기야 하지만, 실전에서의 TOEFL의 성적은 얼마인지 모르는 관계로 한번은 봐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성적이 95점 이상이 된다면 SAT I을 준비하셔도 되지만, 95미만인 경우는 영어가 많이 부족합니다. TOEFL 부터 100을 챙기는 것이 먼저이겠지요. Word Smart 단어가 지금 어려운 상황이라면 TOEFL이 약 80점 안팍에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앞으로 영어에 완전 미쳐서 살지 않는 이상 IVY 대학은 일반고에서도 가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에서의 교환학생의 귀중한 경험도 영어에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실제적인 Academic 영어의 실력에는 엄청 부족할 것입니다.
그리고 IVY 대학에서는 상대적으로 Subject와 AP 성적도 봅니다.
문제는 지금 고1의 TOEFL의 성적으로 고2, 고3까지 실력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그것이 관건이겠습니다. 건축학과는 Subject test로는 math IIC와 Physics를 선호합니다. 한국으로는 수2, 물리2까지는 마쳐야 subject test 준비가 어느정도 되겠지요.
일반고에 갔다고 해서 어짜피 더 외국대학 준비하는데 훨 더 수월한 것도 아닙니다. 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이기 마련입니다. 차라리 지금 실업고에서는 내신챙기기는 상대적으로 나쁘지는 않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야기하신 것처럼 공모전이나 학교에서 하는 작품 같은 것도 잘 챙겨두시고 기록으로 남겨두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1. 학교 내신부터 챙겨두십시오.
2. 영어 TOEFL을 시험 보고 고1 여름방학전에 마쳐두십시오.
3. 평소에 Reading 실력을 올리기 위해서 영어책을 꾸준히 하루에 1-2시간씩 읽으십시오.
4. 여름방학때에는 수학과 과학의 선행학습과 더불어서 영어 SAT Vocab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하십시오.
5. AP 어떤 Subject을 준비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매년 5월에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6. 고3 여름방학이 되면 원서를 써야하니, 그 전에 모든 Test 성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표를 짜십시오.
7. 평소에 Activity등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외국 학생들은 반드시 TOEFL을 내야합니다. 미국에서 졸업장을 갖지는 않는한…
그럼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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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단 TOEFL성적을 확보한 이후에 차근히 계획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유학이라는 것은 어떤 시기가 좋은지는 아무도 알수가 없습니다. 형편에 따라서 고등학교때 갈 수도 있고, 대학교때 갈 수도 있고, 대학원때 갈 수도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는 자만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겠지요.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라면서..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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