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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대상 본인 학년 중3. 미국 유학 9학년으로 갈 예정
거주국가 한국
카테고리 조기유학 SAT 응시경험 없음
진학희망대학
(3개까지 작성 가능)
시카고 대학교,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브라운 대학교
제목 제가 유학을 가기에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올해 중3 남학생 이고요.,.
나중에 경제학으로 박식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미국에 있는 대학가는게 꿈이였습니다.
그래서 외국어 고등학교 갈라했는데 대원외고 말고는 국제반 거의 비활성화 되있고 하길래 이칼바엔 유학가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고요, 결정적으로 제가 어떤 뉴스를 봤는데
아이비리그 대학교들의 한국학생들 중퇴율이 44%인데 그 원인을 분석해보자면 거의다 문화적응 못하고 언어 장벽 때문에 그만둔다고들 하시길래 저는 그런일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고등학생때
보딩 스쿨을 가고자 하는데요,,,,,,,

여태껏 한국 입시 위주로 공부해오던 학생이라서 유학을 11월 10일부터 준비해서 거의 한2~3주정도 공부한 상태인데 토플은 처음 공부했기 때문에 92 점 정도 나왔고
ssat는 40%정도 나왔습니다.. ssat는 공부 진짜 많이 해서 65~70%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토플도 12월 28일에 치는것 잘쳐서 105점까지 노려볼려고 합니다..
모의고사는 고 1거 풀면 98~100점 고2 도 젤 못친게 96이고 거의 100점 수능은 89~93점까지 나오더라고요.. 영어 실력은 대략 이정도이고
학교 내신은 반 40명 조금 넘는데 그 중에서 5등은 드는 정도의 성적입니다.

아버지 연간수입은 3~4억 조금 넘으시고요 (사업 하십니다)
제가 갈려는 학교들 보딩스쿨은 sat 점수평균으로는 미국 사립학교 에서 tabor는 3~40권
suffield 는 25~30위권 south kent는 한 80위권이던데 사실 좀더 좋은학교 욕심나긴 하는데
너무 늦게 준비하기 시작해서 이정도 학교만 가도 사실은 너무너무 감사할거같아요..
1년 학비는 6천만원 정도 하는걸로 아는데 비용은 이정도면 적절한것 같으신지 판단해주세요..
제가 외동이고 해서 이정도 비용은 괜찮을거 같다 하시고 보내주시기로 하신거 같은데
저는 좀 부담드리는거 같기도 해서 좀 더 싼 학교 갈까 생각하기도 하는데,, 전문가분 입장에서 연간 수입과 보딩스쿨 비용을 비교해보셨을때 저정도 가도 괜찮을지 판단좀 내려주세요..

아 그리고 솔직히 제가 공부만 하는 타입인데 (그림 그리는건 되게 좋아해요)
미국가서 잘 적응할지 잘 모르겠고 (사교성은 있고 봉사같은것도 되게 좋아하는데 애들 상담해주고,
솔리언 또래상담자같은것들 활동도 했습니다) 악기도 연주할줄 아는거 솔직히 하나도 없고
운동도 50m 9초대일만큼 완전 꽝꽝인데
운동이나 음악때문에 마이너스적 요소되서 제가 가고자 하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나
시카고 대학, 브라운대학같은 좋은 대학 못갈까봐 차라리 한국에서 공부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 대충 읽어 보셨을때 제가 유학가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긴글 두서없이 적다보니 좀 횡설수설 한것 같은데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질문만 다시 따로 모을게요,,
1. 운동이나 악기연주를 진짜 못하는데 조기유학 바람직할까요?
2. 지금 성적표 보니까 수가 25개 우가 8개 미가 3개 정도 있는데 고등학교 입학할때 큰 지장있겠죠?
내신 백분율은 9.4%에요
3. 토플 2주동안 공부해서 90점대면 잘하는건가요? (처음 공부해봄)
4. 여타여타 종합해서 유학가는게 저한테 이득일까요
아니면 한국에서 피나도록 열심히해서 공부하는게 이득일까요?
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중3으로서 이렇게 진지하게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고민하고 준비하고자 하는 글을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일단 조기유학은 학생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부모님이 등떠밀어서 조기유학을 시작하는 것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겪을 사춘기에서도 자신이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면 덜 흔들리고 힘든 시기를 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의 경우는 충분히 조기 유학을 준비해서 진학을 해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아이비리그 대학교에서 한국 학생들 중퇴율이 44%인것은 영어실력이 아니라 정신상태의 문제이지요. 갑갑하게 조여있다가 넘치게 주어지는 자유를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생각됩니다. 부모님과 떨어져서 자신 스스로를 control할 수 있는 능력을 보딩스쿨에서 미리 키울 수 있다면 당연히 미국 대학에서는 보다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겠지요. 미국 대학의 공부도 어렵긴 하지만,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교수님 또는 선생님과는 어떻게 지내야하는지, 친구들과는 어찌 지내야하는지, 기숙사 생활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소한 것에부터 부딪치는 문제를 보딩스쿨에서 준비한 학생들과 아닌 학생들의 차이가 확연하게 납니다. 물론 보딩스쿨에서 4년동안 잘 지내도 대학가서 넋놓고 놀고 있는 어리석을 학생들도 있지만, 제가 아는 대부분의 제 학생들은 매우 잘 적응하고 아이비리그 잘 졸업해서 자신의 갈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중퇴하는 대부분은 public이나 private day school 다니는 학생들 비율이 확연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면에서 보딩을 간다는 것은 좋은 결정입니다.

토플을 처음 공부해서 official test성적이 92점이라면 충분히 잘 받았네요. 생각이 100점이지 실제 토플은 100점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 넘사벽이 96, 97, 95, 99 이렇게 죽어라고 100점 못넘기고 고생하는 12학년들도 수두룩하게 많습니다. 그것보다는 몇일 남지 않은 SSAT를 일단 더 집중하고 이후에 다시 TOEFL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SSAT는 짧은 시간안에 준비하기 막막하겠지만 reading은 다소 포기하더라도 Writing과 Verbal쪽에 집중해서 준비하십시오. Math는 당연히 99% 나오겠지요?

보딩스쿨은 연간 10만불 1억정도 넘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최상위의 학교를 가나 낮은 수준의 학교를 가나 드는 비용은 이래저래 비슷합니다.
일단 부모님께서 도와주신다고 하니 좋은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겠군요.

Suffield는 지원하지 않는 것이 좋겠고, 실제 뽑는 인원이 너무 적습니다. Tabor는 해볼만 할 것 같구요, South Kent는 Ranking으로는 좀 떨어지겠지만, 그 남학교에 한국 학생들이 최근 IVY대학 및 상위 30위권 좋은 대학에 진학을 많이 했습니다. 단순히 Ranking으로 판단하기는 좀 어렵지않을까요? 다만 조금 낮은 수준의 학교는 학교 시설이 상위 학교에 비해서 좀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학교 Choice를 좀더 넓혀서 지원하실 것은 권하고 싶군요. 10-15개정도 권하고 싶고, Interview Tour를 할 수 있으면 더 좋을 수 있구요. 학비 기숙사비는 50,000-55,000불 정도 합니다. 기타 방학이 일년에 4번이면 한국을 오가던, 미국에서 가디언 집에서 지내던 경비로 만불정도 이상은 들고, 학생의 용돈도 만불 정도는 예상해야하고, 방학때 공부해야하는 SAT학원비 만불 정도 생각한다면 거의 일년에 10만불정도 드는 것이지요.

목표로 생각하는 대학은 좋을 수록 좋지요.
미국 보딩스쿨 공부하는 것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공부도 해야하고 activities도 준비해야하고 학교에서는 적극 도와주는 것은 마땅하지 않으니 스스로 길을 찾아야하고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좋은 점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운동이던 arts던 충분히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 학교들은 학생의 성실성을 높이 삽니다. 그래서 학생이 진짜 열심히만 하면 GPA A 또는 최소 B이상 받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공부만 하는 학생의 타입은 보딩에 가면 저절로 운동과 기타 학교 club활동들도 하게 됩니다.


1. 운동이나 악기연주를 진짜 못하는데 조기유학 바람직할까요?
=> 운동이나 악기 연주를 지금 잘 하지 못해도 앞으로 한두개쯤은 좋아할 만한것을 찾는 것이 좋겠지요. 평생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취미가 될 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재미있는 것을 찾아보십시오. 테니스도 좋고, 골프도 좋고, 피아노 같은 것보다는 클라리넷이나 학생들이 많이 택하지 않는 것을 새로이 공략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보다는 내년 원서 발표나고 3월 이후부터 보딩 가기전까지 집중적으로 준비하십시오. 보딩인터뷰에는 운동이나 악기 연주 이런것들을 잘 못하지만, 관심은 많고, 앞으로 너희 학교에서 이러이러한 것을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2. 지금 성적표 보니까 수가 25개 우가 8개 미가 3개 정도 있는데 고등학교 입학할때 큰 지장있겠죠?
내신 백분율은 9.4%에요
=> 크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전체 학년별 분포도도 중요하고 갈수록 잘했으면 더 좋구요.

3. 토플 2주동안 공부해서 90점대면 잘하는건가요? (처음 공부해봄)
=> 나쁘지 않습니다. 100점을 넘기면 더 좋겠지요.

4. 여타여타 종합해서 유학가는게 저한테 이득일까요
아니면 한국에서 피나도록 열심히해서 공부하는게 이득일까요?
=> 이건 하나님도 예수님도 부처님도 모릅니다. 질문을 주신 당사자 본인만이 알 수 있습니다. 본인 의지가 확고하다면 유학을 가는 것이 좋겠지요. 어렵지만 즐거운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우와,, 역시 이 분야에서 박식하신 분이시라서 그런지 정말 다르시네요.
고민이 해결된 기분이에요. 감사합니다.
제가 추가 질문 드리고자 하는 것들은 제가 보딩스쿨에 지원할때
도전하는 의미로 3개, 안정권 3개 넣고자 하는데
도전하는 의미로 TABOR ACADEMY는 결정하였는데요(선생님 조언듣고 확고히 굳혔습니다.)
TABOR ACADEMY 말고 , st. george's school, st. mark's school, suffield academy(개인적으로 비추 하셨던 학교입니다..) westminster academy, blair academy, hill school, N M H( northfield mount hermon school) south kent school 이 8개 학교중에서 가장 추천하시는 학교 3가지만 골라주시면
너무 감사할것같습니다. 도전의 의미더라도 제가 토플 95점, ssat70%, 내신9%, 상장 중학교시절 10개정도로 진학 가능성이 있는 학교를 추려주시면 너무 감사드릴것같습니다.

약간 안정권의 학교로는 trinity pawling school marvelwood school stony brook school
에 지원 하고자 하는데요,, 이 학교들은 어느정도 수준의 학교들인지좀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제가 좋은 학교 4개 내고 안정권 3개 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좋은학교 3개 내고 안정권 4개 내는게 나을지 아니면 좋은학교 3개 안정권학교3개 넣는것이 좋을지 3가지 방안중에서 추천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sat 공부는 언제부터 하는게 좋을까요? 저 수준에서 볼수 있는 책들 추천좀 해주세요.
저는 혼자 공부하는걸 즐기는 타입이라서 차근차근 4년간 준비해보고자 하는데,,
교재에 대해서 sat beginner 같은 책들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해주신 내용 너무 감사히 읽었고,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밝은 2014년 맞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답변히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다만, 정확하게 지원할 학교를 알려주셔서 그에 대한 답을 드린 것 뿐이지 이전 상담글도 보셔서 아시겠지만, 학교 추천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고 잘 아는 (미국 보딩 100여개정도 직접 다녀본 경험으로) 사람으로서 매우 권해드리고 싶은 학교들이 많지만, 죄송하지만 이렇게 학교 추천을 해드기리 시작하면 끝도 없는 학교 추천글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사양하겠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공평한 것이 좋을 듯 싶네요. ^^;; 죄송합니다. 현재 성적으로는 St. George's School, St. Marks' School, Westminster Academy, Blair Academy, Hill은 합격률 기타 자료를 모두 안보았지만, 단순히 토플 92점과 SSAT 70프로 정도로는 5% 안됩니다. 차라리 지원하지 않고, 중간급 학교들로 더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TOP School가봐야 어짜피 GPA도 안나오고 좋은 대학 가기도 어렵습니다. 중간급 정도 학교를 더 보강하고 Safe한 학교를 지원하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NMH, South Kent는 그것보다는 낫습니다. SAT는 본격적으로 공부해서 성적이 오른다기 보다는 평소의 영어 실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추천도서는 Collegeboard에서 추천하는 도서 101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한세희 선생님 Vocab부터 시작하면 아무래도 책을 더 빠르게 수월하게 정확하게 볼 수 있겠지요. vocab을 바탕을 해두면 영어가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 제 친구가 운영하는 Facebook 글이 참고가 되실것 같아서 링크를 안내해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ReadingLeadersClub?hc_location=timeline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세계 최상(World Class)이 된 비결, 영어 독서 케임브리지 대학의 장하준, 장하석 교수 골든브릿지언어연구소 유희정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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