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글쎄요.. 송도에 있는 외국 대학들에 대해서는 전무한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교해드린다는 것이 대단히 위험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제 개인적인 의견이 궁금하신것이라면.. (참고만 하시라는 정도의 수준에서..)
이미 찾아보셨겠지만, 이 자료 좋네요.
송도 외국대학 갈만한가... 연세대와 3개대 비교 = 베리타스 출처
일단 목표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미국내에 취업을 해서 다니고자 하면, 이과쪽이 백번 유리합니다. 벨기에 겐트대학은 여기 대학 졸업증이 있다고 해서 벨기에에서 취업을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은 학위만 있다고 해서 미국 기업에 취업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에서 취업이 목표라고 하면 지금 이 대학 4개는 순위에 들지 않습니다. 미국 top 50위권 대학을 졸업을 하고서도 미국이던 한국이던 취업하기가 어려운데 여기 대학 ranking정도와 미국 대학을 졸업했다는 졸업장만으로 취업을 해주는 시대는 이미 끝났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George Mason대학교에서 30분도 안걸리는 매우 가까운 곳에서 살아서 잘 아는데, 여기 동네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대학교를 다닐 수 있고 Washington DC에서 가까워서 취업률이 아주 높은 대학이라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저도 이 대학을 처음 알았을때는 Ranking도 낮은데 무슨 좋은 대학이겠나 싶었지만, 이 동네에서는 Univ. of Virginia 대학과 더불어 아주 인기가 높고 들어가기도 쉽지 않은 대학입니다. 문제는, 미국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야 졸업후에도 취업이 가능하지만, 외국 학생들의 경우는 이쪽 지역에서 취업하기가 쉽지 않을터이니 딱히 권해드리고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전글에서 언급한적이 있지만, 인기가 없는 Engineering을 전공을 하면 취업걱정을 훨씬 덜할 수 있을 것이구요, Biz는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저라면 아직 안정적으로 인정을 받는것도 아닌데 송도에 있는 외국대학을 진학한다는 것은 좀 걱정스럽습니다.
고등학교 GPA가 좋다면, 부지런히 SAT와 subject을 준비해서 미국 상위권 대학을 지원하거나 재수를 해서 한국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합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며, 최종 결정은 학생과 부모님께서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