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상심이 크겠군요. 하지만, 인생의 긴 시간들을 보면 어쩌면 약이 되는 것일 수도 있으니 힘을 내서 다른 도전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1) 2016에 제가 미국 고등학교입학 시험을 봐도 되는 건가요? 저는 1999년 9월생입니다. 9월생 이후는 나이가 약간 1년 늦출 수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 네 사실입니다. 문제는 올해 원서를 준비해서 내년에 9학년으로 가는 것이 제일 좋은데요. SSAT시험은 1월초에 있고 이미 학생은 TOEFL성적은 어느정도 있으니 몇일 준비를 열심히 하면 SSAT쯤은 큰 무리없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차라리 올해 얼른 원서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주 TOP 보딩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A 급정도되는 좋은 학교에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9학년으로 진학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SSAT시험을 보고, 보딩 스쿨로 late application을 넣어볼 수도 있습니다. SSAT성적 없이는 원서 진행이 안되니까 되도록 1월에 시험을 보는것을 권하고 싶군요. 아직 시험 registration이 되지 않아도 late registration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년에 원서를 준비해서 내후년에 10학년으로 갈 수 있기는 한데, 그러면 고등학교 1년을 다 다녀야하고, 그 내신성적도 좋게 유지를 해야 보딩스쿨이나 대학교 진학에 쓸 수 있기때문입니다.
11학년으로 진학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적응도 해야하는데 입시를 바로 준비해야하는 부담감이 있기때문에 그런경우 차라리 한국에서 미국 대학 진학을 염두하고 준비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2) 미국 고등학교를 준비하며 한국 고등학교도 다니려 하는데 한국 고등학교 1학년 성적은 어떻게 처리되는 건가요? 상관이 없는 것인가요?
=> 상관있습니다. 모든 학교 기록은 남기때문에 다니는 동안은 GPA 관리 잘해야합니다. 대학 갈때도 쓰일 수 있습니다.
3) 추천서는 제가 다녔던 중학교에서 받아야 하나요 아니면 앞으로 배정 받을 1년을 다닐 한국의 고등학교에서 받아야 하나요?
=> 양쪽에서 추천서를 다 받아야하겠지요. 담임, 영어, 수학, 다른 과목하나 추천서 4개가 필요한데, 학생은 중학교 선생님으로부터 2-3개, 고등학교로부터는 4개가 다 필요할 것입니다.
4)미국 명문고등학교(꼭 명문이 아니더라도 준명문에 속하는 고등학교들)은 ssat와 ibt 두개만으로 지원이 가능할까요?
=> 미국 보딩스쿨은 SSAT와 IBT TOEFL성적으로 지원이 가능합니다. 물론 부수적인 GPA (학교 성적)과 추천서, 에세이, 인터뷰 등등 필요한 서류들이 많지요. 시험 성적은 그 두개면 됩니다.
이왕 미국 보딩을 갈꺼라고 맘 먹은 경우는 얼른 서둘러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