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아이고 저라도 엄청 고민이 되는 상황이겠군요.
그런데 사는 인생이 언제든지 결정해야하는 순간이 항상 있는 법입니다.
어떤 결정이든지 정답이라는 것은 없지만, 덜 후회가 되는 쪽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지요.
단순히 저 개인적인 의견을 물어보시는 것이라면..
저는 홈스테이는 좀 반대하는 편입니다. 처음 1년정도는 괜찮지만, 한집에서 4년 졸업할때까지 있는 학생은 본 적이 없습니다.
이왕이면 가족과 같이 하는 것이 더 낫지않을까합니다. 경제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안전의 문제에서도 그렇고 정서상 안정적인 문제인것도 그렇지요.
새로운 환경으로 가게 되는 부담은 있지만, 아직은 9학년에서 10학년으로 가는 것이니 두려워할 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학생이 11학년에서 12학년으로 간다던가, 10학년에서 11학년으로 가는것이라면 좀더 생각해보겠지만,
9학년에서 10학년으로 가는 것은 앞으로도 남은 3년이나 시간적 여유가 있기때문에
언니랑 같이 지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9학년에 열심히 학교 생활하면서 어떻게 지내면 잘 할 수 있는지 방법을 터득했을테니
새로운 환경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현재 있는 학교로부터 추천서를 잘 받아두십시오.
Transcript도 잘 챙겨두시구요. 나중에 대학 지원시에
9학년 성적도 officially요구하는데 잘 챙겨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잘 봐주셨다니 참 좋은 기회이긴 하지만, 앞으로의 3년이 더 긴 세월이니 잘 고민해서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