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이전에 상담한 적이 있으시다고 해서 이전 글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질문과와는 중간에 Gap이 좀 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조금 있네요.
1. pre med지원할 예정입니다. 작년까진 freshmen으로 준비를했지만 사방팔방 정보를 알아보니
편입 등 1학년이 아닌, 중간과정으로 들어가는게
제상황에서는 합격률도높아지고, 시간절약 개념도 있다고하여 필요과목 수강후 바로 med지원을 할까 싶습니다.
근데 이렇게하면 모집인원이 적어서 더 힘든길인지 걱정이됩니다.
med는 35명뽑는데 30명은 pre med에서, 5명은 외부에서뽑는데요(보통 지원자들이 학부졸업생이라고 나와있습니다).med갈땐 물리 ap만인정해준다고 나와있네요.
=> 일단 이 질문을 보자면, 이미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신적이 있으신가보네요. 만약에 그렇다면 Transfer가 나을 수도 있지요. 그 학점들이 괜찮다면 그렇지요.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차후 의과대학원을 지원할때 다시 GPA에 발목을 잡힐 수도 있겠지요. 어느쪽이 더 나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편입도 전공에 따라서 학교에 따라서 뽑는 인원수가 다르니 편차가 있지만, 완전히 나쁘지도 않습니다. (조건들이 나쁘지 않다고 봤을때말이지요) 하지만 Transfer의 경우는 Pre-med 신청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차라리 Freshman으로 들어가서 Premed를 추가로 선택해도 가능합니다. Premed라는 것이 들어가기 전에 신청하고 갈 수도 있지만, 학교별로는 대부분 입학한 이후에 추가로 신청해도 얼마든지 가능할 수 있습니다. 1학년 입학했는데 생각해보니 Medical School을 가고 싶다는 경우에 그럼 의과 대학원을 못가나요? 아니지요. 갈 수 있습니다. 의과 대학원에 지원할려면 반드시 수강을 해야하는 Course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Pre-med과정에 있는 학생들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전공이 Biology여야한다거나 Chemistry야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런 전공을 하는 학생들은 아무래도 기본적인 지식이 있으니 훨씬 더 수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연 학생분의 의지는 참으로 높이 살만하지만, 진실로 지금 이상황에서 의대를 권해야하는지는 좀 의문이긴합니다. 용기를 주고 할 수 있다는 힘을 줘야하는 사람인데, 저는 현실에 발도 붙이고 사는 사람인지라 객관적인 부분도 좀 강조해드리고 싶긴하네요. 뭐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하신 일이라고 믿습니다. 제가 하는 학생하나도 남자녀석이 무슨 미대냐 경영학과 가라고 경영대를 보냈는데, 1년 공부하고 포기하더니, 혼자 따로 준비해서 미대가서 지금은 유명한 실력자가 되어 왔더라구요. 역시 사람일은 알 수가 없고, 의지를 가진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참 새롭게 느끼게 되네요.
2. Ap,sat2 둘다 점수내야하는지
(학교에서 sat2는 강력히 추천한다 수학2,과학2과목 이렇게나와잇어요)
=> 일단 SAT2 subject은 반드시 요구하면 내야하는 Requirements입니다. 하지만, AP는 optional입니다. 가능하면 내고, 없다고해서 원서 review가 안되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3. 둘다 내야한다면 ap 보통 무슨과목내는지. 제가 찾아본걸로는 일단 기본적으로 생물,화학이 필요할것 같은데 추가적으로 Calculus, 물리등이 필요한지 또 AB,BC중에 뭐가 필요한지 싶습니다.
=> 솔직하게 문과 출신이시라면, 개인적으로는 생물 화학이 한국 수준으로는 생물2 화학2까지가 필요한데, 과연 이번 5월시험에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내용도 어려운데, 영어로 준비해야하고, 더불어 주관식도 있구요. Cal을 보신다면 물론 가능하다면, BC까지 하는게 좋겠지만, 아마 현재 실력으로는 Cal AB도 어렵지 않을까 추정합니다. 물리는 아마도 불가능이실것입니다. 제일 자신있는 과목으로 하나 정하고 하신다면 모를까 이것저것 건드리는 것은 비효율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험일정까지 1달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과목 시험 신청을 하셨는지도 걱정되네요.
4. 이번 얼리액션,디지젼 준비중입니다. 원래 계획은 6월까지 ACT 점수확보, 그후 10월까지 3~4개월 위에 언급드린 SAT서브젝 과목들만 집중공부할것이였는데요. SAT 시험이축소되서 5~6월까지밖에 서브젝시험이 없어서 ACT를 미루고 지금부터 2달 준비해서 서브젝 점수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루종일 매달린다해도 AP까지는 무리일까요?(AP는 제가 나이가많아 시간단축 용도로 꼭 필요할것 같습니다)
P.S. 부끄럽지만 문과출신이라 화학, 생물에는 썡기초부터 시작해야하는 상황이고 math2c는 700점 점수를 가지고잇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ACT 고득점 받는것도 무리수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지금 완전 바닥에서 이것저것 건드리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AP도 현재 시점에서는 불가능입니다.
솔직하게 저라면 이렇게 접근하겠습니다.
1. Subject Test부터 준비해서 5월 6월 시험을 봅니다. Math IIC도 AP Cal AB를 준비하면서 같이 할 수 있다면 재시를 봅니다.
GPA가 고등학교때 또는 한국 대학교때 좋지 않다면 Subject Test도 의미가 없습니다. 어느정도 GPA인지 잘 생각해보시고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3.3/4.0정도는 되어야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2. Freshman으로 일단 욕심내지 말고 들어가서 3학년때 더 좋은 대학으로 편입을 하던지, 대학교 처음 1,2학년동안 시간을 가지고 Math, Chem, Bio를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을까합니다.
3.개인적으로는 지금 Premed에 목숨걸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현실적으로는 일단 미국 대학에 적을 두고 나서 Premed도 있고, 전공도있는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잘 계획을 세우셔서 성공적인 목표를 달성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