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화딱지도 나고 속상도 하시겠군요.
한국 학생들이 간과하는 것중에 하나가 한국 성적표는 대학입시에 들어가지 않는다라는 전제라는 것인데, 누가 그런이야기를 가르쳐준것도 아닌데 스스로 알아서 Major 과목만 하고 minor 과목들은 버리고 그러더군요. 이 글을 읽는 다른 학생들은 반드시 한국 성적이 지원하는 시점으로 최근 3년치의 성적이 모두 반영된다는 점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전과목 모두 신경써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단 학생분은 이미 지나간 과거에 대해서 팔짝 팔짝 뛰어봐야 현재로서는 시간도 지났고 학비와 생황비도 이미 썼구요.
앞으로 남은 시간과 경제적인 비용에 대해서 목표를 확실히 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지금 학교측에서는 최근 3년치 성적표가 모두 기록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서 명시했을텐데, 대학진학시에 12학년당시에도 한국 성적표가 들어갈지는 조금은 의문스럽네요. 현재학교 9학년 성적부터 들어가게 될 확률이 높구요. (대체로는 안넣어줘서 항의하는데, 거참 이 학교는 빼달라고 항의를 하다니 좀 이상하긴합니다.)
학교랑 다시 이야기를 해볼때
1. 한국 학교 성적이 대학갈때는 빠지는 것인지 그렇게 되면 GPA는 다시 재계산을 하는지
2. 한국 학교에 다녔던 성적을 넣어서 인정하고, 9학년에 들었던 과정들을 Credit 계산을 해서 졸업 Credit 계산으로 빨리 졸업할 수 있는지
어느쪽이 학생에게 더 유리한지를 생각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인생이 길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친구들보다 한해 반 좀 늦게 군대가고 대학 졸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 어린 나이에서 생각해보면 기가막힐 노릇이겠지만, 다 지나가본 저로서는 그리고 비슷한 학생들을 많이 상담한 경험으로서는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 한국 성적표를 반드시 넣겠다고 한다면, 최종적으로 대학진학시 제출해야하는 School Report상에 College counelor에게 설명해서 대학교측에 학생의 상황을 report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9학년 성적이 All A여서 기쁘겠지만, 실은 10학년, 11학년, 12학년까지 ALL A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지 9학년 성적이 ALL A라는 것이 아주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물론 AP과정을 들은 것이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무조건 GPA가 일정수준 안된다는 점은 3.0/4.0미만일 경우겠지요. 학생과 같은 경우는 무조건 탈락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학교측과 잘 상의하셔서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