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외국에서 아이를 키우기가 진짜 어렵고 만만치 않던데 저야말로 어머님께 어떻게 훌륭하게 자녀분을 키우셨는지 조언을 구해야 할판입니다. ^^ 대단하십니다.

일단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는데 주위 상황이 복잡하니 부모님 생각도 여러가지로 복잡하시겠네요.

아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10학년 1학기로  편입하고 싶은데 그렇게 될경우 9학년 2학기 성적이 없는건데 괜찮을까요?  아이는 미국대학 아이비리그쪽으로 계속을 꿈을 꿔왔고, 미국대학은 9학년 성적부터 본다고 들어서요. 

=> 학생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니, 굳이 다시 9학년을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9학년 2학기 성적이 없는 것은 앞으로 갈 학교와 상의하셔서 추가 credit을 신청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구요.

 College counselor로부터의 충분한 설명이 있으면 그 부분은 cover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학년의 문제라기 보다는 학생이 secondary school에서 수료해야하는 총 credit이 모두 충족했는지에 대한 것이 더 중요하기때문입니다.

여기서의 Credit은 1년을 이야기하는 것이기 합니다. English 4, Math 4, Science 3, Social Studies 3, Foreign Languages 3, Music & Arts & Computer 3-4 등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10학년, 11학년, 12학년의 전체적인 schedule을 생각하셔서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식이지요. 물론 앞으로 갈 학교에서 AP 또는 IB를 다 제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잘 고려해보시고 자녀분하고 상의하셔서 같이 Test일정과 함께 만들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학업능력은 10학년으로 들어가도 무리가 없습니다. 토플이 119점이고, 영어는 원어민 수준이며,   2외국어(스패니쉬)도 수준급입니다. 물론 수학을 젤 좋아하고 잘 하구요.  이과성향입니다.

=> 앞으로도 이과쪽으로 방향을 잡고 activity과 internship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Science Fair에도 참가하구요. 향후 취업을 고려하자면 아무래도 이과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좋지요.

그리고 한가지더 이번에 가게 될 국제학교는 아주 작은 섬의 인터네셔널 스쿨입니다.

영국식 교육 시스템에 IB 를 하는 곳이라더군요,  한국인도 거의 없구요. 학교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아이는 한국에 있는 자사고 국제학부를 가기를 희망합니다. 어떤 선택이 나을지 많이 고민스럽습니다.

어떤 곳이든 대학을 잘 보내는곳을 보내고 싶은데 혹시 조언해주실수 있는지요?

=> 어느쪽으로 선택을 하던지간에 선택하지 않았던 길에 대한 미련이 남는 것을 어쩌지 못하겠지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덜 후회하는 쪽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을텐데 저라면 부모님을 따라서 International school을 가겠습니다. 

아래는 제 생각입니다.

International schoool 

Pros :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안정감. (사춘기에는 가장 중요한 부분임 - 어짜피 대학을 가면 부모님과 떨어져서 살아야하는데, 현재 굳이 떨어져서 살아야할 이유가 없음),

본인이 조금만 노력하면 학교 Top을 할 수 있고, 더불어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의 절대적인 추천서를 받을 수 있음. 학교내에 activity가 적으면 적을 수록 학생의 leadership을 보여줄 수 있는 activity를 생색내면서 할 수 있음. 

Cons : 선생님의 quality가 기대치보다 부족함. 선택할 수 있는 Course가 너무 제한적(학교에서 제공하지 않는 AP Course를 개인적으로 준비해서 Test를 본다면 academic challenage를 보여줄 수도 있음.),

Test prep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 (Masterprep과 방학을 이용하면 극복할 수 있음.)

한국 자사고 국제학부

Pros : 본인이 원하는 Academic program을 선택할 수 있음. 

Cons : 내신에 대한 불리함. 부모님과 떨어져살아야한다는 부담감.

두가지를 놓고 부모님의 생각과 자녀분의 생각을 각각 적어보고 최종 상의를 해서 결정하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영국계 학교인 경우에는 IB점수를 잘 받으면 영국대학 Oxford, Cambridge에 지원할 기회도 있습니다.

미국 대학과 영국 대학을 동시에 지원할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라고 학생에게 고민해볼 시간을 주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신중하게 잘 고민해보시고, 현명한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결정하신 길에 대해서 밀고 나가시고, 결정하지 않는 길에 대한 미련은 버리라고 ㅎㅎㅎ 그래야 마음의 평화가 온다고 학생에게 전해주세요.

선택하기 전까지는 치열하게 고민하지만, 선택을 한 이후에는 미련은 버리는 것으로 ㅎㅎㅎ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