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멀리서 공부하는 학생이군요.
방황했던 7학년 8학년 성적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으니 걱정하지마시고 앞으로 9학년부터의 성적부터 본격적으로 잘 관리하시면 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미국과 한국에서 공부하는 의대 공부가 아니고서는 아무래도 한국이나 미국에서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 분위기이니
되도록이면 본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학생이 말씀하신 WCMC-Q는 하나의 option은 될 수 있겠지요.
"The pre-med and medical school is all just a ploy to steal money from families and shatter hopes. Don't go,
it'll ruin your future and no one will take you seriously in the USA . Not even Cornell USA." 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사실인가요?
그냥 Q& A 같은데서 봤던 답변이었는데 마음에 걸려서요
물론 미국에서 의사가 되면 좋겠지만
저는 그냥 카타르나 중동에서 살아도 되거든요. 중동에서도 받아들여주지 않을까요?
=> 개인적으로는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이런 의과대학들은 Business적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서 각 국에서 제도가 바뀌면 Degree에 대한 의미가 없을 수 있거든요.
아무래도 공부하는 노력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까 돈과 시간 잘 고려한다면 조심하는 것이 아무래도 좋겠지요.
그리고 그냥 WCMC-Q 말고 미국대학에서 생물학과를 졸업한 다음 의과 대학원을 들어가는게 저한테는 benefit 일까요? 하지만 8년이라는 시간이 조금은 길게 느껴져 WCMC-Q 를 6년만에 졸업하고 싶습니다.
=> 미국대학을 일단 진학한 이후에 진로를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남들 8년에 하는 것을 6년에 하는 것이 이상적일듯하지만,
그만큼 엄청난 압박과 스트레스가 동반하는 것도 있으니 꼭 일찍 공부를 마치는 것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만, 12학년 원서쓸때는 WCMC-Q도 지원하고 미국 대학도 지원해서 최종적으로 어떤 대학을 갈 것인지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WCMC-Q는 어떤 school activity 를 좋아하나요?
예를 들어 Medicine sans Frontier 같은 service 활동을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제가 직접 클럽을 만드는게 더 좋을까요?
=> WCMC을 위한 것도 되겠지만, 결국은 미국 대학을 지원하는데도 같이 도움이 됩니다. 학생 스스로 Club을 만든다면 leadership을 보여줄 수 있으니 더더욱 좋지요.
아 그리고 평소 제가 관심있는것에 대하여 Research paper 도 쓰는데
그걸 어디에다가 보내야지 대학에서 알아줄까요? (막 잘 쓰는건 아닌데 그냥 더 알아보고 싶을때 기록으로 남기려고 씁니다)
=> 아주 좋은 습관입니다. 나중에 지원하는 대학에 추가자료로 보낼 수도 있고,
요즘 College application site에는 Youtube site를 올릴 수도 있고, 기타 학생의 기록들을 담은 site를 넣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또한 Abstract만 정리해서 대학별로 보내는 것도 좋을 수 있고, 상받고 잘한 것은 Full print도 보내는 것도 좋구요.
수상경력이 도움이 된다고 들었는데 어떤 대회들을 나가볼 수 있을까요? 사실 어떤 대회들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 어떤 수상경력도 다 도움이 됩니다. Academic한 것은 더 좋구요. 학교 과목 선생님들하고 상의해보는 것이 좋고 지역신문같은 것도 참고해보면 좋습니다.
저는 ACT 가 과학 파트가 있기 때문에 생명공학 를 전공하기에는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요즘도 SAT 를 더 잘 봐주나요?
=> SAT도 중요하고 의대갈 학생이라면 당연히 과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좋겠지요.
마지막으로 제가 이번 11월에 SAT 2 biology 와 Math 를 볼 생각인데 (그리고 2017년도에 physics 와 chemistry 도 볼 생각입니다)
WCMC-Q에 입학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 네 물론 도움이 됩니다. 막연히 학교에서 나오는 성적이 A이니까 800 나오겠지는 착각이고, 모의고사를 여러번 보면서 실전에서 어느정도 성적이 나올 수 있는지 자신감이 생긴 이후에 실전시험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