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지난번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1) 제가 지원하고 싶은 학과는 Biology나 biomedical engineering 분야인데요, 솔직히 지금 관련 시험 성적이 biology SAT subject test 730, AP Calculus BC 4, AP Biology 3입니다.
이번 11월에는 SAT Math lv2를 볼 예정이구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공대나 자연과학분야로 지원하기에는 관련 시험 과목과 성적이 많이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는 language 쪽 성적이 나쁘지 않은 편인 것 같습니다. (AP Chinese 5, AP Spanish 3, DELF(프랑스어 인증시험)A1). 이런 경우에는 차라리 undecided나 다른 인문학과를 간 후에 편입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 Engineering, Science쪽은 포기하지마세요. Biology로 지원하는 것은 말리고싶습니다.
의대지원하는 학생들의 첫번째 지원학과가 Biology이니까 거기를 1지망으로 선택해서 쓸데없는 경쟁에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문과로 지금 바꿔버리면 나중에 취직할때는 눈물을 더 쏟을 수도 있으니, 차라리 지금 힘들고 고생스러워도 지금 이과를 진행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입니다.
더불어 지원할때는 Science- Undecided나 Engineering-Undecided로 지원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2) 많은 학교들이 (특히 사립) Early action을 지원 할 때 같이 financial aid 신청서를 받더라구요. 혹시 제가 early action으로 지원을 해서 합격을 했는데
financial aid를 같이 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이 경우에는 아예 aid를 받지 못하는 건가요?
=> 죄송합니다만, 저는 FA를 잘알지는 못해서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드리기는 어려우나 EA는 합격한 이후에 FA를 지원해도 시간적으로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이전에는 2월 1일까지만 지원해도 되었는데,
지금은 좀 앞당겨졌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지원하는 대학교 FA 사이트를 꼼꼼하게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가) 3) 제가 한국에서 이곳으로 유학을 좀 늦게 나온 편인지라 과외할동, 특히 leadership이나 sports club activity가 다소 부족합니다. 한국에서중3, 고1때를 포함한 activity와 자원봉사를 말씀드리자면:
---한국에서---
- 영화감상동아리 (중3)
- 영어토론동아리 (고1)(토론동아리 회장선거도 출마했었음)
- 농구부 (recreation level) (고1)
- 영문편지번역 (고1~지금까지)
--- 유학 온 뒤---
- 농구부 (recreation level) (10th)
- 중국어방과후수업 보조교사 (11th)
- 스페인어 방과후 수업 (이게 과외활동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조건이 다른 지원자들과 동일할 시)혹시 sports club 활동내역이나 leadership을 보이는 activity가 합격여부에 영향을 미치나요? 만약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동아리를 만들거나 농구를 다시 시작해야 하나요...
=>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GPA와 Test 성적입니다. 이 두가지를 좋은 성적으로 잘 유지하고 있다면, activities는 부수적이긴 합니다.
다만, Leadership을 보여줄 수 있는 activites를 좀더 챙길 수 있으면 다다익선이겠지요. 환경봉사활동이라던가, 굳이 크게 할 것도 없고, 미국애들은 건전지 분리수거 안합니다.
학교에 분리수거하는 홍보물을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홍보한다던가, 기타 다른 아이디어로 학교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하면 좋겠지요.
Student Government도 있고, Newspaper도 있고 Club활동들을 잘 확인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좀더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