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일전에 너무 뻔한 답을 드린 것이 아닌가싶었는데, 조그마하게라도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얼마전 제 친구 페북에서 본 글이 기억이 납니다.
한국에서 진로관련한 수업이 있었는데, 아이가 집에 와서 엄마한테 하는 말이
"학교에서는 왜 자꾸 없어질 직업에 대해서 좋다고 이야기하는지 모르겠어" ㅎㅎㅎ 그랬다더군요.
저도 신문을 볼때마다 걱정이 되는 것 중에 하나가, 과연 울 아이들이 자라서 사회인이 되었을때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직업의 대부분이 사라진다고 하는데, 단순화 되는 노동보다는 앞으로 더 고차원적인 노동력을 요구하는 것이겠지요.
그것에 맞춰서 자녀들을 키워야한다는데, 참 어렵습니다.
얼마전 기사를 보니, AI 관련 전공자들은 졸업도 전에 엄청난 고액으로 취업이 된다고 하네요. ㅎㅎ
자녀분께서 이과쪽에 관심이 많다면, 아무래도 최고의 전공이 될 수 있지않을까요?
약대에 대해서 관심있는 학생들이 많은데, 저는 대단히 찬성입니다.
1. 대학을 갔다가 PCAT을 시험보고 약학 대학원을 가는 방법도 있고..
2. Pharm D 과정으로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6년과정으로 약대과정을 마치는 것도 있습니다.
어느쪽이 더 좋다고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6년과정으로 졸업하는 것이 더 근사해보이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안에 공부도 하고 인턴도 해야하므로,
공부해야하는 양도 엄청나게 많고, 친구들인지 경쟁자인지 구분하기 어려울만큼 치열하다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일단, 2년이라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으니, 학생의 각오만 확실하다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합니다.
단순히 약학 대학원을 졸업하여 약사를 해도 좋겠지만, 학생들이 욕심을 내는 것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추가적으로 다양한 직업군으로 확장시켜볼 수도 있지요.
1. LAW school을 가서 약학 관련 특허 변호사가 되어도 좋구요.
2. 제약회사에 가서 연구직으로 가도 좋구요.
3. 조금 다양한 연구 경력을 더 쌓아서 FDA로 갈 수도 있구요.
이 외도 여러가지 방법들은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AI가 발달한다고 해도, 모든 직군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 나이가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약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되니, 약학이라는 분야가 사라지기는 어렵지요.
아무리 컴퓨터가 AI로 사례연구를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도, 컴퓨터가 판사, 검사, 변호사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아무리 AI가 좋다고 해도 컴퓨터가 의사 대신을 할 수는 없겠지요. 그러니 너무 두려워할것도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너무 걱정하시지마시고, 이런 저런 정보들도 많이 접하시면서
자녀분께 맞는 진로를 함께 고민하시고 준비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얻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