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정말 솔직히 이런 상담글을 받으면 걱정이 많이 앞섭니다.
미국 유학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돈이 많이 드는 것입니다. 돈없이 유학을 했다는 시절은 정말 옛날 옛날 오래전 이야기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옛날시절에는 공부하면서 돈벌면서 유학했다고 했지만, 지금은 취업비자 없이 돈을 벌 수도 없고, 학교에서 일하면서 돈버는 것도 한계가 있고 여러가지로 경제적인 뒷받침이 없으면 유학을 결정하는 것이 쉽지않습니다. 냉정하다고 해도 미안하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저 같으면 한국에서 학부에서 공부하여, 미국 대학원으로 진학한다면 대학원에서는 학비 보조도 있고 2년이면 석사, 4-5년이면 박사를 마칠 수 있으니까 그 방법을 더 권하고 싶습니다. 또는 SUNY와 같이 학비가 저렴한 Undergraduate를 노려서 학부를 졸업을 한 이후에 대학원으로 지원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 다니는 학교가 마음에 안들어도, 전공이 마음에 들고 이과, 공과쪽으로 전망이 좋다면, 그냥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편입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1-2년 한국에서 공부해서 3-4학년으로 Transfer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편입보다는 100만배 훨씬 쉽고 선택의 폭도 넓고 전공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1 . SAT 시험을 준비 해야 하는데 인터넷에서는 추상적인
정보만 있더라고요. 그래서 SAT 시험이란 무엇 인지 어떤 과목 시험을
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 학사 편입을 TOP으로 할 생각이 아니라면, 굳이 SAT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SAT가 좋은 성적이 있다면 아무래도 더 유리하겠지요.
http://www.masterprep.net/Community/UsaSatAPInfo.aspx
이정도면 충분히 SAT에 대한 자료가 되고, 서점에 가서 SAT 시험문제를 사서 풀어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2 . SAT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강의를 들어야 하잖아요
단계별로 무엇을 들어야 하는지 궁금해요( 집안 형편상 한 번에 많은걸 들은 순 없어서요.
한 과목 씩 밖에 신청을 못 할 거 같아요)
=> 위에 말씀드린것 처럼 문제집을 일단 사서 보세요. 풀 수 있는 실력이 된다면 영어 실력이 상당한것입니다. TOEFL 성적 100이상은 되어야 풀 수 있고, 상당한 단어실력도 필요합니다. SAT문제가 상당히 어려운데, 풀어보고 section별로 부족한 부분을 인터넷 강의 신청하시면 될 듯합니다.
3 현재 저의 상황 : 2018 수능 수학 88 2 등급 영어 1 등급
내년에 공익 근무 할 예정이라 2년의 시간이 남아서요 이 기간 동안 공부할 예정입니다.
=> 공익근무 시간에 공부를 하신다는 계획은 아주 바람직하지만, 진심 유학을 고민하신다면 지금부터 유학관련 서적도 더 읽어보고 유학에 대한 공부부터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유학을 했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구체적으로 유학을 다녀온 성공사례라던가, 자신이 왜 유학을 꼭 가야하는지 등등 구체적으로 잘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이 꼭 가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언젠가는 꼭 갈 수 있고, 꿈은 이루어집니다. 문제는 다른 사람들도 갔는데, 나도 가야겠다던가 그런 단순심리로는 성공이 어렵다는 것이지요.
4 부모님이 학비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그래서 장학금 제도가 가장 궁금합니다
`1` SAT 시험을 잘 보면 장학금 신청이 가능 한가요?
2 보통 미국의 생활비는 어느 정도 들까요?
5 마지막으로 인강으로도 SAT 시험 대비가 가능 할 까요?
=> 앞에 말씀드렸습니다. 경제적으로 걱정이 되는 상황이라면, 유학을 권해드리고 싶지않습니다. 시작은 환율이 1불=950원이라고 해도 어떤 해에는 1불=1600원 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생각하시는 학교들의 학비와 생활비로는 1년에 1억은 가뿐하게 듭니다. 미국에서도 그런 사립학교는 지원할때 아주 고민을 많이도 하고 포기도 많이합니다. 자기 동네에 있는 학비지원이 되는 주립대를 가게되지요. 장학금도 학생이 엄청난 수준의 실력을 가진 것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외국학생에게 주는 장학금은 매우 매우 매우 어렵습니다.
너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서 미안하지만, 현실을 직시한 가운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면 보다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지만, 할 수 있다는 맹목적인 환상을 가지고서는 현실로 만들기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자신 스스로를 잘 살펴보시고 가족과 함께 신중히 생각하셔서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