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1980년생이시라면 거의 30대 중반이 넘어가시는 시점에서 미국 유학을 생각하고 계시다니 그 용기가 대단합니다.

일단 늦게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가 있다면 무척 바람직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일단 앞으로 남은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서 하는 공부인데, 진심으로 잘 고려해서 준비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합니다.

현재 트레이너 일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공부하고 마치고 돌아오셔서 어디서 일하고 싶으신지요?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젊고 생기있는 트레이너가 많은데, 이제 공부하고 돌아오신다면 더 많은 월급과 더 많은 성공이 보장된다고 생각되시는지요?

지금 하시는 일에 대한 탈출구로 유학을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신지요?

생각보다 유학이라는 길은 일단 돈이 엄청 많이 들고, 고생스럽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돈일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아주 형편이 좋은 것이 아니라면, 다른 방법도 (경험차원에서 가시는 것이라면 어학연수라던지) 생각해보시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또는 본격적으로 Chiropractic 재활치료에 대한 공부를 해보시는 것도 좋구요.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hiropractic_schools

http://www.chirocolleges.org/prospective-students/what-is-chiropractic/

나이가 들어서 공부하시는 것이라서 고등학교떄의 내신이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겠지만, TOEFL 성적은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이신지, 또는 대학교 졸업이신지에 따라서 준비해야하는 과정도 조금은 차이가 있구요.

체육대학쪽은 제가 잘 모르겠어서 충분한 정보를 드리기 좀 어려울 듯 합니다.

그리고 학업을 할 나이가 훨씬 지나서 공부를 하시는 것이기떄문에, Statement of Purpose라는 진술서를 작성해야하는데

그동안 학업을 그만두고 무엇을 구체적으로 하셨는지 서술하시는 기회가 꼭 있습니다.

유학에 대하여 진심으로 다시 고려해보시고, 그래도 꼭 지원을 하시겠다면 일단 TOEFL을 바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고등학교 성적이 좋지 않다면, Community College에서 시작하시는 것도 이경우에는 아주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경험차원에서 해보시고 진짜 할만하면 Degree가 있는 대학으로 지원하거나 한국으로 돌아오셔도 되구요.

처음부터 유명한 대학을 지원하시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현명한 choice가 아닌걸로 생각됩니다.

잘 고려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