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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대, 바이오 관련 학과, 건축(미술)
제목 G11 과목 결정
안녕하세요.
이번 주까지 11학년에 들을 과목을 정해야 하는데 아이와 함께 고민 중이었는데 우연히 이 곳을 알게되어 너무 반가운 마음에 이렇게 상담을 합니다.

저희 아이가 10학년때 들은 과목은
english 10
math al 2
ap world h
ap chinese
ap drawing
accel chem 입니다.

아직 진로를 정확히 정하지 않아서 11학년 과목 선택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치대를 가고싶어 했으나 그러기에는 성적이 부족한 거 같아서 수의대를 생각하고 있고
최근에는 건축쪽에 관심이 생겼고
9학년때 Accel bio 를 재밌게 들어서 그 쪽을 전공하면 어떨까..이렇게 넓게 보고 있습니다.

11학년때 들을 과목으로
현재 정한 것은
pre cal
ap lang
ap bio
ap psycologu
at eviromental science
ap 3d(art)
를 정하고 이제 한 과목이 더 남았는데 언어(spanish, french) string(violin) 중에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의 고민은
여러 가지를 골고루 잘 하는데 특별한 훅이 없다고 할까요..

저희 아이가 가장 오랫동안 해온 활동이 VIOLIN 이고 6-8학년때까지 AMIS에 뽑힐 정도로 잘 해왔는데
HIGH SCHOOL 에서는 미술과 음악 두 가지를 같이 선택할 수 없어서 혹시라도 전공할 수 있는 미술을 택하였습니다.
미술은 늦게 시작했는데 AP DRAWING 에서 A+받고 있구요.
만약 11학년에 다시 음악을 선택하면 음악 선생님이 가장 높은 코스인 CHAMBER 반으로 넣어 주신다고는 했습니다.
운동을 좋아해서 9학년부터 VARSIRY BASKETBALL, VARSITY TRACK AND FIELD 하고 있구요.
클럽은 GLOBAL ISSUE에 관한 클럽 9학년떄부터 하고 있습니다.

먼저 목요일까지 해야 하는 과목 선택에서 언어와 바이올린 중 어떤 선택이 좋을 지.
여쭤보고 싶고.
그리고 혹시 음악, 미술,체육을 모두 잘 하는 것도 아이의 HOOK 이 될 수 있는지..
아니면 너무 아카데믹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지..
고민입니다.
또는 이 세 가지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어떤 전공이 있을지..
선생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오매야.. 어떻게 이렇게 아이를 골고루 다재다능하게 키우셨는지 진짜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이렇게 골고루 다 잘하기가 쉽지가 않는데 이 많은 능력을 하나만 선택해야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슬플꺼같네요. ㅠㅠ


 


아직 진로를 정확히 정하지 않아서 11학년 과목 선택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치대를 가고싶어 했으나 그러기에는 성적이 부족한 거 같아서 수의대를 생각하고 있고


최근에는 건축쪽에 관심이 생겼고


9학년때 Accel bio 를 재밌게 들어서 그 쪽을 전공하면 어떨까..이렇게 넓게 보고 있습니다.



=> 치대를 가고 싶어했으나 성적이 부족해서 수의대를 생각하시다니 요즘 시대를 못읽고 계십니다. ㅎㅎㅎ



안그래도 저희 애기 친구 아빠(매우 능력있으신 백인분)과 이야기했는데, 요즘은 수의학과가 대세랍니다. 수의대를 몇번이나 떨어져서 Cornell 대학원가는게 요즘 미국 현실입니다. 



미국에 수의대가 진짜 몇개 없어서 가기가 의대뺨치게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더더구나 요즘은 집집마다 애완동물이 있어서 구석구석 Vet을 요구하는 곳이 얼마나 많은지요? 



보험도 없어서 Knee Transplanting하는데 5천불 들었다고 그것도 두번이나 해서 만불들었다고 하면서 자기 아들은 동물 좋아하면 Vet 시킨답니다. ㅎㅎㅎㅎ


 


음악도 미술도 공부도 다 잘하는 학생이라면 일단 이과쪽으로 가닥을 잡고 진로를 짜겠습니다.


문과로 방향을 바꾼다면, 향후 이과쪽으로 넘어오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니까요.


건축도 큰 바탕을 둔다면 Engineering에 속할테니 일단 이과쪽으로 가닥을 잡으시는게 좋겠습니다.


 


11학년에 AP US history 안들어도 되나요? 12학년으로 하는지요? 


Chemistry를 저렇게 잘하는데 AP Physics로 갈아타도 좋을 듯 싶은데요 학생이 좋아한다면


그리고 외국어는 벌써 Chinese가 AP인데 더 채워야하는지요?


대학별로 따라서는 3년 foregin language가 필요하지만, 이미 AP chinese 성적이 나온게 있다면 더 안들어도 될듯하지만, 그부분은 College counselor와 상의해야할 듯 하구요


거기에 다른 외국어를 더 해야한다면 학생이 점수따기 쉬운걸로 하면 되지요. 이건 시간때우는 목적이니까요. 굳이 어려운 과목을 택할 필요는 없을듯합니다.


 


개인적으로 9학년, 10학년, 11학년, 12학년의 Curriculum chart를 그려보시고, 지금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요구하는 졸업요건을 먼저 생각해보세요.


그 기본조건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또는 전공에 맞는 requirements를 생각하시면 제일 좋습니다.


 


아래 차트를 더 채워보세요. 큰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밖으로 AP BIO가 어렵고 외워야할 것이 많으면 성적이 기대만큼 안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Course를 짤때는 Subject Test도 볼 것을 염두해서 같이 시간표를 짜야지요.


 























































   9학년  10학년  11학년  12학년
 English    English 10  AP Lanugage  
 Math    Algebra 2  Pre Cal  
 Science  Accel Bio  Accel Chem  AP Bio, AP Environment  
 Language   AP Chinese    
 Social    AP World History    
 Arts & Mic.    AP Drawing  AP Psychology, AP 3D Art  



 


저희 아이가 가장 오랫동안 해온 활동이 VIOLIN 이고 6-8학년때까지 AMIS에 뽑힐 정도로 잘 해왔는데 


HIGH SCHOOL 에서는 미술과 음악 두 가지를 같이 선택할 수 없어서 혹시라도 전공할 수 있는 미술을 택하였습니다.


미술은 늦게 시작했는데 AP  DRAWING 에서 A+받고 있구요.


만약 11학년에 다시 음악을 선택하면 음악 선생님이 가장 높은 코스인  CHAMBER 반으로 넣어 주신다고는 했습니다.


운동을 좋아해서 9학년부터 VARSIRY BASKETBALL, VARSITY TRACK AND FIELD 하고 있구요.


클럽은 GLOBAL ISSUE에 관한 클럽 9학년떄부터 하고 있습니다.


 


먼저 목요일까지 해야 하는 과목 선택에서 언어와 바이올린 중 어떤 선택이 좋을 지.


여쭤보고 싶고.


=> 일단 AP Chinese 성적이 어찌 나올 것인지, 또한 AP Chinese를 들으면 3년 Credit을 다 주는 것인지를 확인해보고 그렇다고 하면 더이상 외국어를 듣지 않아도 되니까 Violin을 선택해도 될 것입니다. 또는 한국에서 다니다가 왔다면 9학년때 Korean을 외국어 Credit으로 잡을 수도 있을 것이구요. 외국어에 대한 규정을 잘 살펴보도록 하세요.


 


그리고 혹시 음악, 미술,체육을 모두 잘 하는 것도 아이의 HOOK 이 될 수 있는지..


아니면 너무 아카데믹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지..


고민입니다.


또는 이 세 가지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어떤 전공이 있을지..


=> 지금 이 point를 잘 살리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이 Freshman에 전공 선택에서 Undecided or Undeclared를 하는거지요. 어느쪽으로 다 우수한데 지금은 어느쪽으로 선택해야하는지 잘 모르니 대학가서 여러가지 경험을 쌓은 후에 전공을 선택하겠다는 전략입니다. ㅎㅎ  학생의 전체적인 Activity라던가 추천서라던가 큰 그림을 잘 만들어보세요. 그러면 선택해야하는 길이 나올테니까요.


 


좋은 결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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