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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대상 본인 학년 11(고2)
거주국가 한국
카테고리 학부 SAT 응시경험 없음
진학희망대학
(3개까지 작성 가능)
하버드,스탠포드,MIT
제목 작년에 꿈이 생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버드에 가고싶어요.
경기도 사는 일반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올해 고2되는 18세 남학생입니다
제가 어릴때 IQ도 멘사 가입가능 수치보다 훨씬 높았고 수학 영재로 지역에서 유명해서 초등학교때 수학 경시대회 시 예선에 참가해 금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금상으로 인해 전국 본선에도 진출했지만

그때 까지만 해도 저는 세상에서 제가 제일 똑똑한 줄 알았는데 생전 그렇게 어려운문제를 보고 좌절했습니다. 중학교와 고1을 그냥 중간 보다 약간 못한 성적을 받았고 고등학교 1학년 내신도 4.87로 정말 낮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와서도 수학은 3번 연속 100점으로 학교 1등이였지만 마지막 시험은 시험 2주앞두고 수두에걸려 일주일 넘게 학교를 못와 70점대를 받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보내던중 작년 11월인가?

그때 서울대 학사 석사 박사 까지 하신뒤 서울대 연구소에서 근무중이신 수학 박사님이 저희 학교로 강의를 하시러 오셨고
그분이 마지막 Q&A시간에 한 학생이 연구소에서 받는 돈에 만족하냐 질문 했더니

만족한다 하지만 자기가 기업에 들어가면 돈을 더 벌 수 있지만 그러지 않는 이유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일을 하기위해서는 연구소에 있는게 더 도움이 되고 자기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가치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라고 했는데 그모습을 보고 감명받아

저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수학자가 되기로 마음 먹고 작년 12월 부터 공부를 조금씩시작해 1월달에 기숙학원 가있었고 2월달에도 공부했고 3월 현재도 하루에 학원제외 혼자 개인적으로 하는 공부가 6~8시간 정도 됩니다 학교 시험은 당장 이번 중간고사 부터

전교 1등 후보라고 전교에 소문이 날정도로 학습이 되있는 상태고 제 계획 대로라면 이번 11월? 12월? 그쯤 3학년 수업까지 개인적으로 선행이 완료 될거라 봅니다 지금은 메가스터디 인강과 메가스터디에서하는 학생부종합 컨설팅으로 국내 대학 준비중인데 내신이 안좋아 정시도 생각중이지만

지금 학습량과 성작세를 어느정도 대입해보면 늦어도 올 12월 중순 쯤이면 수능 본다해도 적어 12112정도는 나올거라 예상되서 3학년 부터 편입을 준비해서 대학교 2학년때

하버드로 편입을 하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신입학도 노리고 싶은데 음....지금 하루에 4~5시간 정도 자고 공부시간도 최대한 늘리면 8~10시간 정도 돼서 가능 할것 같기도 하지만 음....그래도 남들이 준비한거에 비하면 부족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현재 목표 대학과 과는 당연히 수학과고 서카포연고로 생각합니다
하버드나 스탠포드 MIT로 편입을 하고 싶고 가능하다면야 신입학이 더 좋겠지만 제가 부족하다는 생각이듭니다 가정형편은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아버지는 경찰이시고 어머니도 어느정도 버시는지라 한달 평균 500정도의 소득이 나고 제가 공부하는데에는 감사하게도 한달에 200정도는 쓸 수 있다고 하십니다

정말 남은 고등학교 생활과 대학교에서의 생활에 하루에 3시간에서 5시간정도 씩 자고 정말로 하버드로 신입학이나 편입을 하고 싶은데 음...사실 신입학은 토플이나 sat 그리고 sat2 거기에 ap까지 해야해서 시간이 부족할것 같은데 그러면 편입으로라도 가능할까요?

참고로 현재 학교에서 수학탐구동아리 회장을 하고 있고 경기꿈의 대학 수학관련 수업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책 두권정도 읽고 5월에 kmc라고 수학 경시대회도 나갈 생각입니다

그밖에 소논문도 준비 중이고 뭐..당연 봉사활동도 한달에 3~4시간정도 채울 예정입니다
어떤식으로 활동해야지 되고 만약 지금부터라도 정말 죽어라 공부하면 신입학 할 수있다면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편입이라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죠?

안녕하세요. Lucia입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훌륭한 학생이시군요! 대단합니다.


 


훌륭한 분들을 멘토로 삼아서 자신도 열심히 공부하고 발전해서 좋은일을 하고 싶다는 학생의 포부는 매우 감동적입니다. 더불어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하고 있는 모습에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유학이라는 길은 현실적인 면에 많이 부딪치는 부분이 있는지라 지금 단순한 성적과 activity정도로는 학생이 목표로 하는 Harvard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설명하고 싶지만, 학생이라도 현실적인 면도 생각을 하는 것도 좋을 듯 싶어서 솔직하게 말씀드린다면...


 


한국의 TOP 대학도 내신에서 걸리는 부분들이 있는데, 세계적으로 TOP인 대학에 지원하는데 GPA가 걸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학생이 Test 성적이 모든 과목에 800점 만점이 나오지 않는이상 말이지요. 


 


따라서, 몇가지 option이 있는데..


 


1. 미국의 TOP 50위권정도의 좋은 대학들에 지원하는 것입니다. TOP 10은 어렵더라도 50위권이내는 얼마든지 준비하는 것에 따라서는 갈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 3000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TOP 50위도 엄청나게 좋은 것이지요.


 


2. 미국의 대학에 경제적으로 조금 저렴한 주립대 SUNY 정도 수준의 대학을 진학하여, 졸업하고 대학원을 학생이 목표로 하는 곳에 지원하는 경우입니다. 학부 성적을 잘 받고 GRE등 대학원 시험을 잘 본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부분입니다. 이경우 Research Assistant, Teaching Assistant 등으로 학비 이외에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3. 학부는 한국 대학으로 지원하여 대학원을 미국으로 진학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도 경제적으로 차라리 나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전공을 어떤 분야에서 할 것인지에 따라서 성공할 수 있는 부분이 있겠지요. 


 


그리고 미국 대학교 학부의 학비와 생활비는 연간 7만불 이상 약 8000만원정도 듭니다. 1년에 최소 학교에 내는 비용이 8000만원이라는 것이고 학생의 기타 용돈이라던가 교통비를 생각한다면 최소 1억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한달에 200만원정도로는 솔직히는 어림도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경제적으로 지원되지 않으니 포기해야한다라는 것이 아니라, 가급적 어떻게 하면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시민권자라고 해서 혜택이 더 많은 것은 아닙니다. 물론 외국학생에 비해서는 장학금 혜택이 더 있겠지만 아무에게나 다 주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학생이 전공하고 싶어하는 수학과 아주 바람직합니다. 언제든지 다른 과로 바꾸기에도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SKY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 통계학 박사를 공부하여 지금 미국 FDA에 취업하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반드지 학부를 미국대학으로 가야지만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공이라는 기준이 그리고 어디에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GPA관리입니다. 고등학교 GPA를 말아먹었다면, 앞으로 남은 고등학교와 대학교 1-2학년의 GPA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 GPA가 ALL A가 나오고 SAT 성적이 좋다면 TOP 30위권 안의 대학에도 Transfer를 해볼 수도 있습니다.


 


원래 꿈은 높게 잡고 그것 잡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노력한다면 그 꿈은 반드시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끌까지 포기하지 않는자가 성공하는 것이니 잘 생각하고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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