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 

이것 참.. 학생의 고민이 많이 느껴지는 질문이네요. ㅠㅠ

제가 학생을 직접 만나본적이 없어서 원론적인 답변 밖에 못해드리지만

한.. 2가지 정도는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1. 꾸준히 문제를 많이 풀어야한다.

그냥 맨땅에 헤딩하라는 말이 아니라

반복해서 문제를 풀다보면, (특히 evolution, ecology 문제들은)

반복되는 주제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해요.

그래서 '이런 형식의 실험들은 주로 speciation에 대해서 물어보는구나'

'이런 내용은 보통 genetic diversity에 대한 질문이구나'

라고 스스로 감이 생기기 시작하면 

문제에서 애매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줄어들면서 해석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거에요.

2. 시험보는 전략을 세운다.

MCQ의 경우 60문제를 1시간 30분동안 풀어야하고

모든 문제를 다 맞춰야 5점이 나오는 시험도 아니기 때문에,

내가 확실하게 아는 문제들은 일단 다 확실하게 맞추고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지문이 길어보이는 문제는 제껴버려야해요.

일단 넘긴 문제는 엄청 크게 표시를 해놓고,

시험 한바퀴를 돌리고 다시 돌아오는게 중요하죠.

복잡한 문제를 10분 써서 맞추고 (+1)

시간 부족으로 그 이후 3개 문제를 손도 못대면 (-3)

차라리 3분씩 쓰며 문제를 3개 풀고 (+3)

복잡한 문제 하나를 포기하는게 (-1) 더 이득이죠?

AP Bio는 수능과 달리, 

문제 난이도에 따라 점수 배점이 달라지지 않고

단순히 총 정답 갯수에 의해 성적이 나오니

큰그림 위주의 시험 전략을 생각해야해요.

많은 도움이 되는 말이 아닐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쯤 생각해보고 시험보면 좋을것 같아요!

열공하시고 혹시 또 질문이 생기면 게시판에서 만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