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간의 신장에는 nephron이라는 구조가 있는데
혈액에 있는 노폐물들을 필터하면서
필요 없는 물질들을 전부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이 있어요.
이때 밖으로 내보내지는 물질이 소변이 되는거죠.
인간 몸은 다양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매 순간 "필요없는 물질" 이라는 정의가 그때그때 달라요.
예를 들면, 너무 물을 많이 마신 뒤, 혈액에 물이 너무 많아지면,
과도한 물은 "필요없기 때문에", 많은 물이 소변으로 배출되겠죠.
반대로, 오랜시간 물을 안마시면, 혈액에 물이 너무 적어질 수도 있는데,
그때는 이미 필터되서 버려질 예정이던 물은
내 몸에 "필요한 물질"이니
빠르게 다시 몸 안으로 재흡수해서
소변으로 버리는 물의 양을 최소화 시킬 수도 있어요.
Anti-diuretic hormone 이라는건,
물을 재흡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호르몬이에요.
내 몸안에 물이 부족할때,
소변으로 배출되어 버려질 물을 재흡수 시켜주는거죠.
문제에선 ADH를 inhibit 시킨다고 했으니
ADH가 자신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는거고,
결과적으로 물을 재흡수하지 못하게 되겠죠.
그럼 많은 양의 물이 재흡수되지 못한채 그대로 배출될 것이고
많이 버려지는 물 때문에
소변의 농도가 낮아질 것이고 (diluted)
그 양도 많을거라 예상할 수 있는거죠.
도움이 됐나요?
열공하시고 혹시 또 질문이 생기면 게시판에서 만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