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RQ 문제를 풀때 꼭 먼저 풀어봐야하는 이유는
내가 잘 아는것 같은데, 막상 글을 써서 그걸 표현하려고 할때 막히는 부분들이 무조건, 100% 생겨요.
그 부분을 미리 캐치해서, 내가 이런 부분은 신경써서 복습을 해야하는구나 라고 느끼기 위함이에요.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스스로 풀지 않고, 일단 풀이부터 들으면
'이정도는 쉬운데?' 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왜냐면 정답은 결국 내 머리속에 있던 내용이랑 거의 비슷하니까요.
그래서 풀이를 들을수록 오히려 독이 되는 근거없는 자신감만 가져가다가,
정작 시험날엔 뭔가 어렵고, 혼란스럽기만 한 상태로 찝찝하게 끝나요.
복습방법은 아주 단순해요.
예를 들면, how a nucleotide deletion can affect overall protein function 에 관한 질문이 나왔으면
1) 나는 정확한 용어를 써가면서, 내 머리속에 있는 개념들을 잘 표현할 수 있는지를 확인
2) 막히는 부분이 있거나, 어떻게 써야하는지 모르겠는 부분들이 무엇인지 표시
3) 풀이 들으면서 내가 쓴 대답과 비교. 포인트를 잘 전달했는지, 내 정답과 뭐가 다른지.
4) 만약 많이 어긋난 대답을 했다면, 해당 이론 강의 다시 2배속으로 복습
5) 복습 후, 방금 배운 내용을 눈 감고 말로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
이걸 계속 반복하면서 머리속의 내용을 정리하는거죠.
무조건 FRQ는 먼저 써보면서 그 이후 제 수업때 풀이와 비교하면서 배워야해요!
immune system 관련된 내용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돼요.
시험을 얼마 안남긴 현 시점에선 새로운걸 배우려고 하지 말고,
기존에 알고 있는걸 확실하게 하는게 훨씬 더 도움이 될거에요.
열공하시고 혹시 또 질문이 생기면 게시판에서 만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