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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i Young Song] World history LEQ
World history test prep 17
작성자 sal*** 등록일 2021-03-16 오전 5:51:56
안녕하세요! 저는 선생님의 개념강의+test prep 까지 다 완강한 학생입니다. 강의를 듣고나니 mcq, saq, dbq는 더 이상 걱정이 없어졌는데, 아직도 leq가 잘 안써져요.. 선생님이 강의에서 말씀하셨듯이 알고있는 지식을 끌어내는게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예를들어 dbq를 쓸때는 documents들을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관련 지식이 떠올라서 쓸때 쉽게 써지는데, leq문제를 보면 도대체 어디서부터 생각을 해야되고 어떤지식을 끌어내야하는지 감이 아예 안잡힙니다ㅜㅜ 혹시 이런 개념을 끌어내는걸 연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2021-03-16 오전 10:57:01

와~ 테스트프렙까지 벌써 완강하셨다니 완전 respect 입니다~ ^^

 

지금 고민하시는 부분은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온 학생들이라면 공통적으로 느끼게 되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내용인데요. 

물론 그러니까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전혀 아니고,

오히려 치열한 고민과 거기에 이어지는 더욱 치열한 노력을 통해 한 단계 발전이 가능한 시점에 왔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주어진 주제와 관련된 지식이 떠오르지 않는 것은 아래 둘 중 하나에요.

- 첫째 아는게 부족하기 때문

- 둘째 알고 있는 것들 중에서 연관성을 찾아서 엮어내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

 

첫번째에 해당된다면 기출문제를 보면서 관련 개념 강의를 다시 돌려보며 복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두번째의 경우는 유식한 말로 '지식을 구조화'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는데, 이것은 TESTPREP 에서 제가 시범을 많이 보여드린 바 있어요. 

다만 수학문제 해설하는걸 따라 보며 이해했다고 해서 내가 그 문제를 처음부터 풀 수 있는게 아니듯, 

강의는 힌트에 불과하고 스스로 문제를 풀어내는 훈련을 해야 이 능력이 길러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미 구조화된 지식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교사가 옆에서 자꾸 질문을 던지면서 자극하고 

학생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제일 좋아요. 

학교 수업 때 단순한 거라도 선생님들이 자꾸 질문을 던지면서 수업을 끌어가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사정이 된다면 몇차례라도 개인지도를 받으면 참 좋겠구요.

그게 어려우시면 본인이 아무 기출문제나 놓고 생각을 엮어가본 뒤 그 과정을 글로 적어서 여기 올려주세요. 

게시판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라도 헛점을 짚거나 힌트를 드리는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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