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우선 기본적인 사실들은 아래 링크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단 개요만 보시고 너무 상세하게 알려고 애쓸 필요는 없어요.
(전쟁을 공부할 때는 원인-경과-결과, 그 중에서도 원인과 결과가 중요합니다. 진행 과정 - 경과에 해당하는 세부적인 사실들까지 다 알려고 들면 힘들어서 못해요~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48260&cid=40942&categoryId=31787
https://en.wikipedia.org/wiki/Seven_Years%27_War
중세 말부터 교회 권력이 점점 약화되고 대신 세속 군주들의 힘이 점점 강해지는데요. 특히 종교 개혁까지 마무리되는 1600년대에 이르면 이제는 세속 군주들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지는 절대주의 시대로 접어들게 됩니다. '국가'라는 개념, 정체성이 강해지면서 국가를 대표하는 왕의 존재감이 커지는 셈입니다.
그래서 당시 각국 왕들은 왕권을 강화하고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무척 애를 썼고, 그 결과로 1600년대와 1700년대에는 전쟁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당시 전쟁들은 대부분 상속분쟁이나 영토분쟁을 구실로 삼아 상황을 조금이라도 더 자기 나라에 유리하게 만드려는 왕들의 전쟁이었다고 보시면 돼요. 윌리엄 전쟁, 조지왕 전쟁, 앤여왕 전쟁, 젠킨슨 귀 전쟁, 오스트리아 계승전쟁, 스페인 계승전쟁, 슐레지엔 전쟁, 7년 전쟁 등등 이름은 다양하지만 다 비슷합니다.
이런 전쟁들을 일일이 세부적으로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7년 전쟁은 규모가 컸고 유럽 외 식민지(특히 아메리카)로까지 분쟁이 확대되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아메리카에서는 이 전쟁을 프렌치-인디언 전쟁이라고 불렀는데 영국과 프랑스가 식민지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이 전쟁에서 영국이 승리하면서 현재의 미국은 물론 캐나다 식민지까지 모두 영국이 장악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영국 식민지가 미국으로 독립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 것도 이 전쟁이라고 볼 수 있어요.